시무라 텐코말이죠....
단행본 정주행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시무라 나나가 아들을 입양 보냈잖아요. 그러면 그 아들이 계속 시무라라는 성을 쓰고 있었을까?
양자로 갔는데?
근데 올포원이 부른단 말이지 시무라 텐코를...
시무라 혈족이긴 할건데 정말 시무라 나나의 손자가 맞나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의 근거는 작가가 단역이라고해도 살아온 인생을 정말 잘 서술해주고 가능하다면 그 인물의 가족을 등장시키죠. 거기에 생각이 이르니....
우리 데쿠는 아빠가 계시지만 존재감이 읎어요. 그 이유를 눈치 채셨습니까?
가장 큰 부분은 올마이트와 미도리야의 사제간 이상의 정을 쌓기위한 장치가 필요한 이유일 것이고, 아버지의 부재를 바쿠고로 통해 롤모델로 보며 성장하게 된 배경이죠. (가끔 해외팬덤에서 미도리야 여사님이랑 올마이트랑 엮는데 이거 미도리야 아빠 생사 확인도 안해주고 ntr....히도이요...)
그리고 또 이상한 점 눈치 채신거 없나요?
미도리야네성이요. 보통 이름과 성에 개성이 나타나잖아요? 그런데 미도리야네 어머니 개성은 인코라는 이름에 나타나고... 아버지는 입에서 불을 뿜는다는데 미도리야 성은 녹색 골짜기, 녹색 씨알 정도로 해석이 되요. 아버지의 흔적이 성에도 없고... 녹색의 특이한 머리카락 색을 가지고 있죠. 그러면? 성씨도 모계혈족 성씨일 가능성이죠.
어? 왜 아버지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차단 되어있지? 미도리야네 사회에서는 모계쪽 성 따르는 것도 자주있다고 하거든요.
아버지가 나온 가족 사진이 집에 걸어져 있긴해요. 기숙사 건으로 올마이트가 미도리야네 방문했을 때 진짜 코딱지만하게 배경으로 나오긴 합니다만...
거기다 해외근무.... 음... 이 정도면 정체를 감추고 가는 사람이죠.
이렇게 숨어서 살아야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시무라 나나의 아들이죠. 그녀는 아들이 피냄새 나는 곳에서 삶을 마치지 않길 바랬죠.
그러면 최소한 입양보낸 아들이 본래 성을 쓰며 산다? 데쿠네 아버지가 추측과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지만... 진짜 데쿠가 시무라 나나의 손자라면 ....
뇌피셜이지만 저는 올마이트가 최소한 죽기전에 선대에 대한 고통은 내려 놓고 눈감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영웅의 말년이 너무 고달파... 장가도 못가고 정의구현했는데... 작가님... 히도이요...
딱 직접적인 플래그가 아니라도 올마이트 사망 플래그는 돌이킬 수 없어서. 오챠코의 존재나 이이다 형 일이나... 그리고 캇쨩이 나 쇼토가 변해가는 걱도 올마이트의 죽음으로 무너질 미도리야를 지탱해줄 사람들의 성장이 간접적인 플래그라... 껄껄 ㅠ.ㅠ 올마이트.... 이미 올마이트 사후 지도해줄 교사까지 준비 되어 있어서...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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