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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텀블러산/해외글]카네키 현 정신상태 추측 + 타카츠키 정체를 언제 알았나
Todd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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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 Exp.4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1 | 조회 1,831 | 작성일 2015-12-10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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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텀블러산/해외글]카네키 현 정신상태 추측 + 타카츠키 정체를 언제 알았나

출처 : http://darth-kaneki.tumblr.com/

 



▲에토의 카쿠자를 벗겨내는 카네키의 모습, 에토의 정체를 알고는 놀란 표정이 스쳐지나간다.

다시말해서, 따로 예전부터 알고 있던게 아니라 요번에 머리따면서 알아챈듯.

 

그의 동공은 크게 확장되어있고, 굉장히 충격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에토 정체를 알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그 중 하나였는데 표정을 자세히보니까 그것도 아니네요. 꽤 놀란듯.)

 

그게, 물론 예상했던 것 만큼 놀람이 강조된 것은 아니지요. 쉽게 생각해보아도, 카네키는 단순히 척안의 올빼미가 타카츠키 센임을 알아낸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만약 당신의 경우라면, 당신이 당신의 짧지만 그래도 평생이나 다름없는 인생에 걸쳐서 존경하고 동경하던 인물이 적이 되어 돌아선다면 어떤 반응을 취할거같나요? 카네키 켄은 타카츠키 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책들은 어릴적부터, 그가 어른이 되었을 무렵에도, 심지어는 구울이 되어 겪었던 광기의 시간에조차도 카네키의 비극적인 삶을 그래도 살 만 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쉽게 말해 멘탈힐링의 상징)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 그는 내심 믿었던 타카츠키마저도 결국에는 그녀의 의지가 있었던 없었던 결국에는 23년간의 삶에 거짓을 고한 인물임을 알아채버렸죠.

 



"왜 내가 너같은 쓰레기를 구원해줘야하는거지?"

 

꽤 예상 외인 행동이었죠. 강렬한 선이 눈에 띕니다. 아마도 분명 카네키의 격렬한 "분노"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이겠지요. 무슨 결과를 초래할지라도, 이야기에서 카네키의 모습은 늘 자신보다 타인을 앞서서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카네키는 분명 척안의 왕을 죽이고 아오기리를 괴멸시키고 싶어 했었습니다만은, 언젠가 요시무라가 척안의 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딸아이를 구원해달라고 했을 무렵에 분명 자신의 의지를 꺾고 결국 그녀를 구원해줄 것을 다짐했었습니다. 바로 요시무라가 그리 하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지요.

 

카네키는 바로 그 '딸아이'가, '척안의 왕'이 에토(타카츠키 센)임을 깨달았을때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을것입니다. 그녀와는 3년전부터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는 않았으나 꾸준했던 악연이자, 동시에 위험한 아오기리 나무의 수장격인 구울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이 아버지나 다름없이 생각하던 인물이 간곡히 했던 부탁의 표상이자, 동시에 카네키 자신과 누구보다도 닮아있는 사람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소 분별력을 상실한 카네키에게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굉장히, 유례없을 정도의 분노를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현재 그에게는 분노를 식혀줄 다른 누군가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한달이 넘는 시간이겠습니다만, 카네키에게는 고작 찰나의 순간만에 깨어나 기억을 되찾은 상태일뿐일것입니다. 그는 분개하고있고, 분명히 그럴 정당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도 왜 요시무라의 간곡한 부탁을 떠올렸음에도 애써 무시하고 에토에게 분노를 표출한 이유이겠지요. 카네키는 분명 화낼 권리도 있고, 실제로도 굉장히 격렬한 분노를 느끼고 있던 상태였습니다만, 그가 "그래도 되는가"와는 무관하게 상단에 서술했듯이 상당히 앞 뒤를 파악하는 분별력을 상실한 상태임은 확실하니까요. 아마 중첩된 정신적 충격이 그 작용을 도왔으리라 생각합니다.

 


 

"영광이야, 타카츠키 선생."
 

슬퍼보입니다.

 

결국 화를 참지못하고 전부 풀어내고 이제서야 어느정도 이성을 되찾은 느낌이듭니다. 그리고 다시금 수평을 그리는 사고로, 저지른 참상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 슬퍼하고, 비참하고, 또 한편으로는 상실감도 느끼며, 동시에 공허하겠지요. 개인적으로 바라본 카네키의 모습 중 어제나 그제나 절대로 변하지 않았던 모습은, 그는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또 얼마나 잘 이를 숨기려 들던간에.

 

카네키가 최근화에서 보여주었던 분노의 표상은 솔직히 논리적인 사고로 생각하자면, 가장 무가치한 행동이었습니다. 감정에 치우치고,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그저 내지르는 형식이었지요. 과연 그가 이 실책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는 에토가 타카츠키 센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요시무라가 자신에게 그녀를 구원해달라고 요구했던 부탁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그녀에게 느끼는 형용할 수 없는 배신감에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는 그녀의 죽음을 보고는 슬퍼하네요.
(※ 실제로 죽었던 안죽었던 카네키 입장에서는 현재 죽었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음.)

 

* * *

원문보고 놓쳤던 부분을 다시보니까

카네키 씁쓸하고 비참한 표정부터 어느정도 공감이 가서 진짜 슬프네요. 카네키 불쌍.. 콧등이 찡하네.
갓시무라 빨리 깨어나서 상황수습좀, 응?
솔직히 와도 상황이 개판이라 좋은 예감은 안들지만..

 

 

 

제목에도 있지만 내가 쓴 글 아님. 번역한겨. 텀블러 하시는분이면 수고하셨다고 핱흐라도 눌러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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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
에토는 이것만으로도 원하는 바를 어느정돈 충족했겠군요..
2015-12-10 16:51:05
추천0
Todd
원하는 바요? 딱히 이걸로 충족했을거같지는 않은듯. 물론 카네키를 되돌리는 목적이야 결국 이루기는 했지만 그 외에 굳이 저런 슬픔과 반감을 갖게해서 에토가 득볼거는 딱히.. 그냥 에토와는 별개로, 굉장히 비참하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동시에 감정적인 카네키가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보는게 타당할거같아요.
2015-12-10 17:06:34
추천0
도쿄노이즈
스이센세 진짜 표정표현하시는게 일품!
2015-12-10 17:06:31
추천0
Machiavelli
와 이거 정말 신경쓴 리뷰네요..

카네키가 감정적인 인물이긴 한데, 저는 저기서 카네키가 원래대로라면 하지 않았어야 할 일을 분노 때문에 사고치듯 해치웠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카네키가 아는 올빼미는 자기를 잡아다 고문했던 개막장 아오기리의 수장,
인간의 피가 섞인 점장의 딸,
쿠인쿠스를 함정에 빠뜨린 적도 있는 다시 생각해도 개막장 집단의 대장,
자기의 검이 되겠다고 붙어다녔던 순정변태의 아랫사람을 부채질해 팔까지 날려버린 적,
근데 벗겨놓고 보니 타카츠키 센.

타카츠키 센은 카네키의 공감을 이끌어낸 존경하는 작가였지만
하이세가 이해하기로는 깊은 어둠을 지닌, 꺼려지는 인물이었습니다.

당연히 지금 당장은 안그래도 급박한 상황에 어디서 날아와 방해질이나 하고 놀려먹고 있는 그 때 그 개막장이니 처단하는 게 맞고,
'내가 너를 왜 구원해줘야 되냐'는 데서는 요시무라의 부탁을 잊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넌 좀 죽어줘야겠다고 판단한 걸 알 수 있죠.
이미 타카츠키 센에 대해서는 하이세의 부정적 기분이 덧씌워져 있고,
상황 종료 후에야 옛날에 좋아했던 작가에 대한 씁쓸함이 떠오르는..

저는 지금의 카네키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하고 냉철하다고 생각해요. (느므좋음..)
2015-12-10 17:47:47
추천0
Todd
어차피 제가 쓴 글이 아니라(...).

덧붙여서, 하이세와 카네키는 가치관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놓고보면 안됩니다. 카네키가 타카츠키를 좋아했던 것은 그 작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이야기들이 "자신의 과거"와 닮아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이세는 그 20년간의 비참함이 없기에 너무나도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내용만을 다루는 센의 작품을 꺼려했다고 보는게 맞을거라 생각하구요.

Mach님 의견이 무조건 틀렸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단순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받아들여주세요.
현재 상태는 하이세가 잠들고 카네키가 깨어난 상태이니, 자신의 유년기부터 책이라는 방법으로 쭉 이끌어주었던 타카츠키 센이라는 작가에게는 애정과 존경심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슷함에 동질감도 느꼈겠지요. 하지만 그걸 누르고 그에 앞서서 느꼈던 분노에 맥을 추지 못했다는 원글러분의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꽤 공감이 가네요. 그다지 냉철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언행자체가 이전의 카네키와 심하게 달라진것은 물론 인격적 각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3년간 묵혀두고 츠키야마전에서 고름을 터뜨려버린 분노에 휘둘렸다고 보는게 개인적으로는 타당성 있다고 생각하네요.

더욱이, "상황 종료 후에야"라는 전제가 붙는다는 것 자체가 카네키가 냉철하다기보다는 극히 감정적인 상황이었다는걸 반증해주는게 아닐까 합니다만은. 또, 방해질이나하고 놀려먹고 있는 개막장이라고해서 저 상황에서 에토를 처단하는건 굉장히 비이성적이고 사리에 맞지않는 행동입니다. 아직 대놓고 노골적으로 CCG에게 척을지자고 드러내는건 세력도 뭣도없는 카네키의 상황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줄다리기고, 현명하고 냉철하다면 여기서 대놓고 치고박고싸우는 행동은 아마 못하겠지요. 그보다는 대놓고 하는 전투는 후일을 기약하며 CCG가 방심하게끔 왜곡된 틈을 노리는 것이 진짜 이성적인 사람이 할만한 행동아니었을지.
2015-12-10 1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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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avelli
원글을 안 쓰셨어도 번역까지 해 주시고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어요
이런 견해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마울 뿐입니다.

어차피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 서로가 작두 위에서 춤을 추고 있을 뿐인지라 ㅋㅋㅋ
저한테는 아군이 될 수 없는 상대에게 인정을 베풀기를 간단히 그만둔 굉장히 실리적인 모습으로 보였어요.
물론 저 상태에서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지만 말이죠.
2015-12-10 19:11:58
추천0
포비포비
에토의 카구쟈를 먹는 것도 ccg에게 넘겨주기 싫어먹는 듯하지 않나요?절대 이성을 잃어서 그러는거 같진않고 그렇다고 더 강해질려고 먹는것도 아닌 것 같고..암튼 되게 찡하네요ㅠㅠ카네키가 여러모로 에토를 신경써주는듯해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2015-12-10 17:59:57
추천0
Todd
아아, 원문 글도 현재 상황에서 이성을 잃었다는게 아니라, 「에토와의 첫 대면」시점에서 잃었다고 보시는 듯 합니다. 작중 현재시점, 그러니까 에토를 격퇴하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56화 말미 시점에서는 다시 이성을 되찾았다는거지요. 아마 그게 저 세상 다 산 동태눈에서 잘 드러나는게 아닐지. 여튼 제가 아니라 부디 원글러분에게(...).
2015-12-10 18:01:55
추천0
포비포비
리뷰 실수ㅋㅋㅋ번역해주셔서 ㄱㅅㄱㅅ
2015-12-10 18:03:14
추천0
Zooooooo
그냥 눈 부릅뜬거 같은데...?
주관적인 추측인듯
2015-12-11 08:45: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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