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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박무진 vs. 1부 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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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2 | 조회 3,812 | 작성일 2025-09-13 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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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박무진 vs. 1부 이지우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140

이 글은 이 게시판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참여할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벤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전혀 다른 인물들의 특징을 비교하고 누가 더 강한지에 대해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가장 좋은 글을 쓴 참가자에게 상품을 주는 대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는 흔히 「갓오하」라고도 불리는 네이버 웹툰인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등장하는 '박무진'이라는 캐릭터와, 흔히 「99몽」이라고도 불리는 네이버 웹툰인 「99강화나무몽둥이」에 등장하는 '이지우'라는 캐릭터가 싸운다면 과연 누가 이길지 본인 생각을 피력하는 이벤트입니다.

단, 99강화나무몽둥이는 아직 연재가 끝나지 않은 작품이며, 심지어 2부 시점에서 이미 갓 오브 하이스쿨의 스케일을 넘었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는 작품의 주인공이자 최강자인 진모리가 다행히도 결말 부분에서 모든 인연을 끊고 천국에 기거한다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은 덕분에 갓 오브 하이스쿨은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말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유효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능의 규모는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보여주었던 수준으로 한정되는 것은 사실이니, 두 작품에서 묘사된 '유효한 업적들'만을 고려해 보면 99강화나무몽둥이가 갓 오브 하이스쿨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물론 저는 고작 '작품의 스케일'이라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요소 따위를 드높이기 위해서 결말의 감동을 저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았던 지금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본인이 보는 작품의 작품성이 낮아지고 독자들의 평가가 낮아지더라도 더 막강한 묘사가 나오기를 바라는 행태도 보이지만, 그런 사람들은 팬이라고 할 자격도 없습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의 주인공인 '이지우(피스)'는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행적들'을 고려하면 이미 갓 오브 하이스쿨의 최강자인 마이트레야 진모리보다 강력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기에, 진모리보다 훨씬 약한 박무진은 당연히 이지우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지우는 오늘날까지 보여준 모든 행적들을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이번 이벤트에서는 오직 작품의 1부 시점에서 보여준 내용만을 근거로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309

단, 갓 오브 하이스쿨에게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 측의 요구로 인하여, 박무진이 '여래'라는 신을 완전히 흡수한 559화 이후(정확히는 558화의 후반부)부터 보여준 행적만을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대결 주제를 신청한 사람이 그 대결 주제의 세부 조건들을 결정할 수 있으며, 한쪽에게만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이 아니라면, 참가자는 신청자가 정한 세부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신청자가 99강화나무몽둥이 측의 조건을 수용하였으니 저는 근거를 자유롭게 고를 수 없으며 559화 이후의 행적만을 근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두 작품을 다 살펴본 결과, 박무진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들이 굉장히 제한된 상황이고, 이지우가 가진 능력이 너무나 강해서 이지우의 힘을 1부 시점만으로 제한하여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그렇다고 해도 절대신 박무진이 1부 시점의 이지우조차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서 무조건적으로 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갓 오브 하이스쿨 측의 승리를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런 생각에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하여 작성한 글이기에 글의 논조는 99강화나무몽둥이 측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99강화나무몽둥이라는 작품과 팬덤에 억하심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게시물은 당연히 두 작품의 공식 크로스오버도 아닐 뿐더러 그냥 이벤트를 위해서 재미 삼아서 비교하는 것일 뿐입니다. 저는 99강화나무몽둥이도 유머러스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는 정사(正史)인 웹툰 내용과 공식 설정만을 따졌고, 게임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도 정사(正史)인 웹툰 내용과 공식 설정만을 따졌고, 게임과 이클립스나 애니메이션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작품 속 공간적 배경 비교

2. 장비(裝備) 비교

3. 부하 비교

4. 스케일 비교

5. 스피드 비교

6. 권능 비교

7. 공략할 방법

8. 결론

 

 

1. 작품 속 공간적 배경 비교

 

 

99강화나무몽둥이는 사실 완전히 판타지 세계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99강화나무몽둥이라는 작품의 설정은 사람들이 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은 공상적인 세계가 아니며,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 속 등장인물들은 행성도 부수고 은하도 부순다고 들었는데, 사실 등장인물들이 사는 삶의 터전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와 전혀 다를 바가 없는 평범한 세계라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의아하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니 설명하겠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행성을 부수고 은하를 부수는 일은 바로 작품 내에 존재하는 가상 현실 온라인 게임인 '크로노 라이프'라는 게임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크로노 라이프는 네이버 웹툰인 '99강화나무몽둥이' 속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유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고 게임 내에서 촉각(단, 50화에 나온 설정에 따르면, 당연한 것이지만 고통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음.)마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서 명실상부 세계 1위 게임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합니다. 24화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인 이상혁(Faker) 선수를 모티브로 한 프로게이머 캐릭터조차 크로노 라이프를 즐기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입니다.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게임이라서, 이른바 '네임드'라고 불리는 게임 속 유명인들은 현실에서도 엄청난 화젯거리가 됩니다. 이지우도 '피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로노 라이프의 유명인입니다.

 

공간적 배경이 게임이고,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사람은 아무런 초능력도 없는 일반인이라는 것은 유의미한 차이를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게임이나 연극 등의 가상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모든 사건들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들은 게임 속에서만 초능력자인 일반인이 아니며 실제로 초능력자들입니다. 장르가 판타지이기 때문에 오래국이나 천계 등의 공상적인 장소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이나 천체(天體)가 현실과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99강화나무몽둥이는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은 비(非)판타지 세계이고, 99강화나무몽둥이라는 작품에서 보여준 권능은 가상의 게임(크로노 라이프)에서만 가능하기에 이지우의 본모습은 초능력자가 아니라 일반인입니다.

 

6부 박무진은 초능력자이지만, 이지우는 게임에 접속하고 있을 때만 초능력자일 뿐 실제 이지우의 본체는 아무런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므로 박무진을 이기지 못합니다.

 

만약에 이런 주장이 실제로 가능했다면 얼마나 편했겠습니까... 이런 주장이 가능하다면 그냥 여기서 글을 끝내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이벤트에서 지금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07981

이 글의 6번에서 나오지만, 게임과 같은 가상 현실에서만 가능한 일들도 스펙으로 인정해 주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런 규칙이 없다면, 게임이 등장인물들의 삶의 터전에도 실제로 영향을 끼치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단, 6번째 작품인 '유희왕 VRAINS'는 예외) 같은 작품이 아닌 이상에야, '게임'과 '삶의 터전'이 구분된 작품들은 이런 이벤트에 참가할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단이 그래서 아무런 가치도 없는 내용이었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든 능력들이 게임에서나 가능한 것에 불과해서 절대로 갓 오브 하이스쿨을 이길 수 없다는 주장은 규칙에 의해 할 수 없지만, 게임 속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이라는 사실은 부정될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은 주장은 그래도 가능합니다. 

캐릭터의 능력은 사이트의 규칙에 의해 유효하다고 보장받더라도,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은 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는 직감이 일반인의 수준이고, 게임 속 전투가 길어지면 피로를 느낍니다. 이 점까지 부정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영웅이든 마법사든 신이든 간에, 어쨌든 게임 속 캐릭터를 조종하는 것은 초능력자가 아니라 일반인이니까요.

실제로 이지우가 작품 내에서 보여준 위험을 감지하는 직감은 일반인의 수준과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게임 밖 현실에 존재하는 이지우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일반인이고, 일반인이 게임 캐릭터를 조종하는 것이니까 당연한 것입니다. 다른 작품이었다면 '견문색 패기'라느니 '초직감'이라느니 하는 상식을 초월한 감각 능력으로 위험이나 살기 등을 본능적으로 알아내고 대비하겠지만 이지우는 직접 보거나 직접 겪지 않고는 위험을 예상하지 못합니다.

게임 속 능력의 사용은 커뮤니티 규칙에 의하여 유효하다고 보장받지만, 어쨌든 일반인이 캐릭터를 조종하는 게임이라는 설정까지 부정될 수는 없기 때문에 감각 능력이 일반인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갓 오브 하이스쿨에 비해 열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밖의 이지우는 아무런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이기에 전투가 길어지면 당연히 피로를 느낍니다. 이지우는 19화에서 피로가 누적되어 실수를 하는 장면이 묘사되었고, 34화에서 게임 내 메인 퀘스트인 전쟁을 끝내고 나서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쳤기에 침대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로노 라이프가 아무리 판타지를 표방하는 게임이고 캐릭터들은 초능력자들이라고 해도,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은 일반인이기에 전투가 길어지면 육체적 및 정신적 한계가 찾아오고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3화에서 묘사된 '일반 유저들'이 지친 장면도 적절한 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쳤고, 이지우도 34화에서 지친 모습을 보여준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체력이 일반인보다 우월합니다. 6부 시절의 박무진에 비하면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약한 '5부 시절의 진모리'도 239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무려 7일 동안이나 전투를 이어갔으며 한대위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로는 잠시도 쉬지 않고(286화에서 나오는 언급) 천계를 돌파하고, 1천계 주신들과 싸우고, 그 강력한 사탄과도 싸우고, 울티오까지 쓰러뜨릴 정도로 엄청난 체력을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심지어 신이 아니라 인간인 집행위원 O조차도 자신과 호각이었던 레드 드래곤(창식이)과 7일 동안 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신 박무진은 집행위원 O는 물론이거니와, 상위권 강자인 5부 시절의 진모리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인지 능력이나,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체력적인 측면에서 절대신 박무진은 이지우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작품 속 공간적 배경의 차이를 통해, 저는 싸움이 길어질수록 일반인인 이지우가 체력적으로 불리하며, 아무리 게임 속 캐릭터가 잘났더라도 결국 일반인이 조종하는 것이기에 위험을 알아채는 감지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2. 장비(裝備) 비교

장비(裝備)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전투력을 이루는 무기ㆍ장치ㆍ설비. 또는 기술적인 준비와 차림.'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지어낸 뜻이 아니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적혀 있는 설명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서 작품 내에서 캐릭터가 사용한 도구, 갑옷, 장치, 무기 등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 이벤트의 규칙은 캐릭터가 해당 작품에서 직접 사용한 적이 없는 물건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박무진은 인간이었던 시절에는 '선지자의 십자가'를 제외하면 딱히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래'라는 막강한 신과 융합하여 절대신으로 거듭난 이후부터 여래가 소유한 무기들을 이용해 싸우게 되었습니다. 여래가 소유한 무기들은 작품 내에서 '여덟 문자'라는 의미의 '팔자(八字)'라고 불리며 하나하나가 엄청난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207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309

 

하지만 저는 이번 이벤트의 전제 조건 때문에 그 강력하고 다채로운 무기들인 '팔자(八字)'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벤트의 전제 조건은 여래의 힘을 완전히 흡수한 시점의 박무진(558화 후반부 이후 시점)의 행적만을 근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무진이 여래의 힘을 완전히 흡수한 시점은 558화 후반부 이후부터인데 그때는 진모리와의 치열한 전투로 인해 만다라라는 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팔자(八字)'가 손상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여래의 의복인 '법복'도 거의 파괴된 상태이기에 법복의 방어력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https://namu.wiki/w/%EC%97%AC%EB%9E%98%EC%9D%98%20%EB%AC%B4%EA%B8%B0

하지만 박무진은 망가진 여래의 무기들을 중력으로 뭉치고 청색거성의 빛을 이용해 제련하여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었고, 나중에는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과 여래의 검이라는 두 개의 검을 융합하여 '단 하나의 성창'이라는 무기까지 만들게 됩니다.

즉, 이번 이벤트에서 제가 주장할 수 있는 박무진의 장비는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과 '단 하나의 성창'까지 단 둘 뿐입니다. 둘 모두 엄청나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팔자(八字)'와는 다르게 특수한 능력은 없습니다.

단, 공격력 하나만큼은 정말로 기가 막힐 정도로 높아서, 중력만으로도 태양계를 소멸시킬 수 있다고 언급되었기에 본체는 그 이상으로 막강한 에너지를 보유한 청색거성도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은 마치 식칼로 귤을 자르듯이 손쉽게 자를 수 있고, 힘의 크기가 박무진보다 수백 배 이상으로 강한 '마이트레야 진모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었을 정도로 대단한 무기입니다. 게다가 저런 엄청난 공격력을 가진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이 '여래의 검'과 융합하면서 만들어진 '단 하나의 성창'은 당연히 최소한 붕검보다 강한 것이 자명합니다. 잔재주 같은 특수한 능력들을 포기한 대신에 엄청난 공격력을 얻은 것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 측이 이번 이벤트에서 사용을 허가받은 무기인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과 '단 하나의 성창'은 그 막강한 청색거성을 손쉽게 자르고, 열반을 각성한 마이트레야 진모리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최소한 태양계 하나를 소멸시킬 위력보다는 강하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은하를 파괴할 정도의 위력보다는 약한 공격들 중에서는 가히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해도 억지스러운 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우의 장비는 박무진보다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우선 작품의 제목이자 이지우의 상징이기도 한 '99강화나무몽둥이'가 있습니다. 게임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이 받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인 '나무몽둥이'를 '별빛이 머무는 꽃'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착한 소녀에게 받은 이지우가 시험 삼아서 강화를 해 보는데 말도 안 되는 확률을 뚫고 99번이나 강화를 성공해서 만들어진 무기가 바로 99강화나무몽둥이입니다.(별빛이 머무는 꽃이라는 등장인물은 실제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 많은 이들에게 예쁨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유저인 '달빛이 머무는 꽃'님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입니다.)

 

무려 99번의 무기 강화를 성공한 덕분에 그 나무몽둥이는 일격에 행성도 부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힘을 얻게 되었고, 이 무기를 가진 덕분에 이지우는 이른바 '고인물'보다도 압도적인 스펙을 얻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웹툰 '99강화나무몽둥이'입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는 이후로 '우르스'라는 게임 내 최강의 보스 몬스터의 영혼이 깃들게 되면서 내구도가 무한해졌습니다. 보통의 게임들은 장비에 내구도가 있고, 내구도가 다 닳으면 장비가 파괴되지만, 이 나무몽둥이는 게임 내 그 어떤 무기보다도 강하며 아무리 사용해도 내구도가 닳지 않는 무기입니다.

운영진이 이런 끔찍한 무기를 왜 방치하는지 작품 내에서 나름대로 이유는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이지우를 상징하는 무기인 99강화나무몽둥이 말고도 다른 장비도 존재하긴 합니다.

우선 이지우가 11화에서 얻은 초월자의 무기라는 것들이 있는데, 초월자의 무기는 쉽게 말해서 최고 등급의 무기를 의미합니다. 일단 이지우가 소유하고 있으나, 저런 것들을 쓰는 장면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소유는 하고 있지만 본인이 사용하지는 않고 히로인 후보자들 중 하나인 '한사랑'에게 선물로 하나 주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지우가 입고 있는 하의는 디자인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게임을 막 시작한 초보자에게 주어지는 기본 의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아무런 힘이 없는 의상인 것입니다. 99강화나무몽둥이의 작가님들께서 이지우에게 좋은 의상을 입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이지우가 이른바 '고인물'임을 표현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이 기본적인 의상만 입고 싸우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흔히 존재합니다. 엘든 링(ELDEN RING)에서 가장 유명한 고수라고 할 수 있는 'Let Me Solo Her'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게이머도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지만 캐릭터에게 의상을 제대로 입히지 않고 팬티만 입힌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이지우의 저 초보자 전용 하의를 그냥 두기에는 아까우셨는지, 작가님들께서는 저 하의에도 '아벤타도르'라는 강력한 드래곤을 깃들게 하였습니다. 아벤타도르는 맞은 상대를 냉각시키는 아이스 브레스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지우는 '하백'이라는 보스 몬스터를 협박해서 '팔경(八鏡)'이라는 여덟 개의 거울 아이템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이 거울들이 정말로 막강한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99강화나무몽둥이'보다 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특수 능력의 효용성만 평가하자면 99강화나무몽둥이보다 더 끔찍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237

다만, 이지우가 8가지 거울들을 전부 소유하게 되는 것은 맞지만, 이지우가 1부 시점에서 직접 사용한 장면이 나온 거울들은 2개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지우가 직접 사용한 거울들인 확대경과 복사경 정도만이 이벤트에서 유효한 장비입니다.

확대경은 사용자의 몸 크기를 키우는 효과(33화)와 무기의 크기를 키우는 효과(82화) 등이 있습니다. 확대경을 사용하면 캐릭터든 무기든 간에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공격력마저 평소보다 증폭시킬 수도 있습니다.

복사경은 적을 완벽히 똑같이 복사하는 능력(18화)과 사용자 자신을 완전히 복사하는 능력(66화 및 67화)이 있습니다. 

이지우가 만약에 1부에서 복사경의 두 능력들을 완벽히 사용했다면 박무진이 이지우를 이기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을 완벽히 복사하는 효과는 작품 내에서 하백만이 사용한 능력입니다. 이지우는 적을 복사하는 능력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이지우는 강한 적을 만나면 본인이 직접 싸우고 싶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지우가 복사경으로 적을 복사한다는 주장은 불가능합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 측을 맡은 저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99강화나무몽둥이 측을 맡은 상대 측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장비의 다양성은 이지우가 박무진(558화 이후 시점)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으나 박무진이 도저히 대적할 수 없을 만한 활용법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3. 부하 비교

부하(部下)는 여러분들도 당연히 잘 알고 계실 바로 그 단어입니다. 상사(상관)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자들이죠. 사실 이 문단을 뭐라고 적어야 할지 애매했습니다. 펫(pet)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하고, 파트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였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명칭을 고민했지만 저는 도무지 좋은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그나마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하는 '부하'를 골랐습니다.

 

 

이지우가 가장 애용하는 장비인 99강화나무몽둥이는 '우르스'라는 드래곤이 깃들어 있으며, 하의에는 '아벤타도르'라는 드래곤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이지우의 전투를 보조할 만한 부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지우는 70화에서 본인의 모든 마나를 우르스에게 넘겨서 우르스를 전투에 활용한 적이 있으며, 아벤타도르의 빙결 능력도 전투에 종종 활용하였습니다.

우르스와 아벤타도르를 비교하자면 우르스가 훨씬 더 강하고, 우르스는 크로노 라이프라는 게임 내에서 최강의 몬스터이지만 '1부 시점에서는'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지 못합니다.(2부부터는 강해집니다.) 그리고 아벤타도르는 우르스보다 훨씬 약합니다.

즉, 이지우의 부하들은 1부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행성이나 그 이상의 천체를 없앨 수 있는 적에게 대적하지 못하며, 애초에 우르스를 전투에 활용하려면 이지우의 마나를 전부 소모해야 하기에 그럴 바에는 차라리 이지우가 혼자 싸우는 것이 더 낫습니다.

즉, 이지우는 부하가 존재하긴 하고 원한다면 부하들과 함께 싸울 수는 있지만, 부하들이 너무 약하기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박무진도 같이 싸웠던 부하가 있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을 그래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신 박무진의 부하'라는 단어를 보고 여래의 제자들인 사주(四柱)를 떠올리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이벤트의 전제 조건은 여래의 힘을 완전히 흡수한 박무진만을 근거로 쓸 수 있기에, 박무진이 여래의 힘을 완벽하게 먹어치운 558화 후반부 이전에 이미 전멸한 사주(四柱)는 기용할 수 없습니다. 사주(四柱)는 478화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여래의 신전에 있는 기둥에서 나온 존재들이기 때문에, 박무진의 스펙이 특정 시점으로 제한되지 않았다면 몬스터볼에서 꺼내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비슷한 개념이라서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558화 이후의 박무진에게도 부하로 기용할 만한 녀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여래의 육편으로 이루어진 저 괴물입니다.

이 괴물은 당연히 박무진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행성을 파괴할 수 있을 만한 힘을 체내에 보유한 한대위가 주먹을 부딪치자마자 피를 흘릴 정도였고, 진모리가 한대위와 유미라의 도움까지 받아서 사용한 공격을 잠시 동안 막을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본질이 여래의 육편이기 때문에 살점으로 상대를 감싸서 침식하는 능력까지 있습니다. 저 괴물은 물론 박무진만큼 강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력, 방어력, 침식 능력 등 상당히 유용하며 박무진이 여래의 살점을 통해 만들어낸 괴물을 이용해서 전투를 한 것은 작품 내에서 묘사되었기에 주장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지우의 부하들은 박무진과의 전투에서 기용하기에 효율도 안 좋고 수준도 떨어지지만, 박무진의 부하인 '여래의 살점 괴물'은 6부 시절의 진모리도 쉽게 처리하지 못했을 정도로 강했으니 수준도 높고 능력도 좋기에 이지우와의 대결을 상정하더라도 기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4. 스케일 비교

 

 

1부 시절의 이지우는 평소 모습일 경우에는 최대 공격력이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고, 혼돈의 신으로 변할 경우에는 최대 공격력이 82화에서 파괴의 신을 죽인 그 공격이었습니다. 82화의 공격은 850,617개의 행성들을 한꺼번에 파괴할 정도였습니다.

평소 모습인 경우에는 지구 수준의 행성이나 잘 쳐주면 토성이나 목성 같은 거대한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부 시절의 이지우는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평소 모습일 때는 태양이나 태양계를 날릴 정도의 힘은 없습니다.

혼돈의 신으로 변했을 때는 행성을 한꺼번에 850,617개나 파괴할 정도였으니, 행성들 간의 거리를 고려해서 그 많은 행성들에 에너지가 닿았다면 여러 태양계를 날릴 수 있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6부 박무진의 스케일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 태양계를 날릴 능력이 되는 캐릭터는 '5부 시절의 진모리', '5부 시절의 사탄', '여래', '고룡' 정도입니다. 이들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모든 캐릭터들을 통틀어도 최상위권에 해당되며, 이 넷보다 약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이들에 비해 기량이 너무나도 뒤떨어집니다. 

이들이 그 정도로 평가될 수 있는 이유는 진모리, 사탄, 여래는 6부 이전 기준으로 전투력의 우열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대등하다는 박용제 작가님의 말씀과, 고룡과 5부 진모리가 각각 엄청난 짓을 선보인 덕분에 5부 진모리와 전투력이 대등하다는 설정인 여래와 5부 사탄의 수준도 한꺼번에 오른 덕분입니다.

 

 

진모리가 태양계를 날릴 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5부 진모리의 힘이 우주 공간에 흘러나왔을 때 엄청난 극초신성 GRB(Gamma-ray burst)가 발생하였으며, 무려 행성인 리뉴얼 지구와도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블랙홀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https://science.nasa.gov/universe/10-questions-you-might-have-about-black-holes/

그리고 진모리의 힘이 방출되면서 생성된 블랙홀 묘사는 매우 정확합니다. 거대한 극초신성 GRB 방출, 그리고 그 이후에 생성된 행성과 비견될 직경의 블랙홀, 제트, 강착원반 등등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만든 블랙홀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참고하셨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88468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도 극초신성 GRB는 태양계를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설령 이 사이트에서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들 GRB가 그만큼 막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분명히 맞습니다.

 

진모리가 그런 평가를 받은 이유가 블랙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설명해 드리자면 블랙홀의 직경 때문이 아니라 그 블랙홀에서 GRB(감마선 폭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고룡'이라는 캐릭터는 절대신 박무진이 태양계에 있는 인류를 몰살하기 위해 소환한 청색거성을 본인의 모든 힘을 소모해 완전히 없앤 적이 있습니다. 저 청색거성은 560화에서 공식적으로 설명된 바에 따르면 '청색거성이 가진 모든 에너지'가 태양계 파괴 수준인 것이 아니라, '청색거성이 가진 모든 에너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청색거성이 그 엄청난 질량으로 주변 공간을 뒤틀어서 생기는 '중력'만으로도 태양계를 소멸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 9화)

 

고룡은 태양계를 소멸시킬 만큼 막강한 '청색거성의 중력 에너지'와 간신히 맞먹는 수준이 아니라, 전력을 다해서 자폭을 하면 그런 무시무시한 중력을 만드는 '청색거성 본체'를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청색거성이 그 엄청난 무게 때문에 주변 공간을 휘어지게 해서 나오는 중력의 여파만으로도 태양계 소멸이 가능한데 청색거성 본체는 당연히 그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에너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룡은 전력을 다한다면 그런 청색거성을 완벽히 소멸시킬 힘이 있습니다. 고룡은 태양계 파괴 수준보다 월등하게 강한 힘을 가졌습니다. 물론 이것은 진모리나 사탄이나 여래가 한 일이 아니지만 원작의 줄거리와, 제가 2018년에 진행했던 박용제 작가님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을 조합한다면 달라집니다.

 

 

고룡은 절대신 여래를 상대로 직접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래는 분노한 고룡과의 싸움에서도 (물론 크게 한 방 먹었다고 하지만) 죽지 않았으며 고룡에게 강하다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고룡은 격노한 상태에서 가이아의 복수를 위해 여래를 죽일 생각으로 싸웠음에도 여래를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고룡은 싸워 보니까 여래가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고룡은 여래와의 싸움으로 지쳤는지 동족들의 배신에도 대항하지 못할 정도로 지쳤습니다. 독자들이 고룡을 배신한 용들에게 좋은 평가를 하는 경우는 없지만, 고룡을 배신한 그 용들의 입장도 생각해 봅시다. 만약에 고룡과 여래의 싸움 내용이 여래가 일방적으로 밀리고 도주한 상황이었다면 동족들이 고룡을 배신했을까요? 만약에 그랬다면 고룡이 여래보다 월등하게 강하다는 것인데, 언젠가 고룡이 여래를 죽이고 전쟁에서 이기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인데 용들이 천계의 힘에 두려움을 느꼈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래가 고룡에 비해 약해도 너무 약해서 도주했다면, 고룡이 지치지도 않았을 것이고 고룡의 동족들은 감히 고룡을 배신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고룡도 여래와의 싸움을 겪고 지친 상태였으니까 배신이 성공한 것입니다. 여래와 고룡 간의 싸움은 전력을 다해 싸우는 고룡이 패배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용들에게 각인시킨 전투였으며, 고룡을 천계에 바쳐서라도 천계와의 싸움을 피해야 한다는 심정을 느끼게 만든 전투인 것입니다. 여래는 저렇게 강한 고룡을 지치게 만들고 패배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 강했던 것입니다.

 

고룡은 여래를 상대로 손속에 정을 두며 싸울 이유 따위가 없었고, 격노한 상태에서 여래를 죽일 생각으로 싸웠는데도 여래를 죽이지 못했고, 여래가 강하다는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여래와의 싸움에서 너무나도 지쳐서 원래라면 자신에게 상대도 되지 못할 동족들의 배신에도 대항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 팬덤에서는 그래서 고룡의 전투력을 여래와 동급으로 보거나 여래보다 미세하게나마 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고룡이 여래에게 크게 한 방 먹였다는 언급밖에 없는데 어째서 여래가 고룡보다 더 높게 평가를 받는지 의아하실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고룡과 싸웠던 당시의 여래는 본인의 무기 컬렉션인 '팔자(八字)'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고룡이 여래와 싸우던 시절에는 아직 수부티는 여래의 제자가 되기 전이었습니다. 수부티는 524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확실히 여래의 첫 번째 제자인데 여래는 고룡이 죽고 나서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수부티를 제자로 들여서 '팔자(八字)'의 첫 번째 무기(1문자)인 만다라를 얻은 것입니다. 즉, 여래는 좋은 무기들을 얻기 이전에 고룡과 싸운 것이었음에도 고룡이 감탄할 정도로 강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여래가 무기들을 모두 모은 이후부터는 고룡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5부 진모리와 5부 사탄은 무기를 전부 모은 여래와 대등하고요. 그래서 고룡이 더 약하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고작 '중력의 여파'만으로 태양계를 소멸시킬 수 있기에 '에너지 총량'은 당연히 그보다 월등한 청색거성 본체와 고룡이 대등한 힘을 가졌고, 여래는 그런 고룡을 지치게 만들고 감탄하게 만들었기에 최소한으로 따져도 동급이거나 어쩌면 더 강하다면 5부 시절의 진모리, 5부 시절의 사탄, 생전의 여래 역시 자동적으로 수혜를 입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91s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580s

 

(제가 유튜브에 투고한 저 영상은 이제 한국어 자막, 영어 자막이 있으니까 원하는 자막을 틀고 시청하면 이해하기에 더 좋을 듯합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진행한 인터뷰인데, 박용제 작가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신 바에 따르면 '5부 시절의 사탄', 즉 라그나로크 시절의 사탄은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여래와 우열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대등한 전투력을 보유하였다고 합니다. 아니, 사실 작가님께서는 순수하게 힘만 비교하자면 5부 시절의 사탄이 여래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에너지 총량'도 아니고 고작 '청색거성이 만든 중력의 여파'만으로 태양계를 소멸시킬 수 있기에 '에너지 총량'은 당연히 그보다 월등한 청색거성 본체와 고룡이 대등한 힘을 가졌고, 여래는 그런 고룡을 지치게 만들고 감탄하게 만들었기에 최소한으로 따져도 동급이거나 어쩌면 더 강하고, 5부 시절의 사탄은 이 작품의 원작자께서 힘은 여래보다 우월하게 설정하셨다고 밝히셨으니 사탄도 태양계를 소멸시키는 청색거성보다 월등히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인터뷰가 만약에 없었다면 고룡과 여래 정도만 고평가를 받고 끝났을 것입니다. 이 영상이 있어서 사탄이나 진모리도 수혜를 입게 되었으니 대단히 유용한 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부 시절의 사탄은 태양계 파괴 수준이 최대치가 아니라 그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125s

 

게다가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진모리에게 패배한 이후의 사탄은 6부에서 다시 등장하게 된다면 5부 시절보다 더 강해진다."

제가 저 인터뷰를 진행했던 당시에는 사탄이 6부에서 전혀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과연 6부가 끝날 때까지 다시 나오지 않는 것인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6부 시절의 사탄이 누가 보더라도 5부 시절의 사탄보다 훨씬 더 강하게 묘사되었지만, 6부 사탄이 5부 사탄보다 더 강하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는 의견이 혹시 나올지도 모르니 알려드립니다. 박용제 작가님께서 직접 '6부 시절의 사탄'이 '5부 시절의 사탄'보다 강하다고 말씀하셨으니 부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중력만으로도 태양계를 소멸시키는 그 청색거성을 없애는 모습을 고룡이 보여주며 고룡은 태양계 소멸 수준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하였고, 여래는 그런 고룡보다 더 강하거나 최소한으로 평가해도 대등한 실력자이며, '5부 시절의 사탄'은 힘만 비교하자면 여래보다 강하며, '6부 시절의 사탄'은 '5부 시절의 사탄'보다 더 강합니다.

 

 

그리고 박무진은 그렇게 막강했다는 여래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550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6부 시절의 사탄'보다 그야말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벌레처럼 표현된 저 6부 시절의 사탄조차 태양계 파괴보다 더 큰 힘을 보유하고 있는데, 박무진은 그런 사탄조차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합니다.

게다가 사탄의 눈에 비친 박무진의 힘이 묘사된 저 장면은 550화입니다. 이 이벤트의 전제 조건인 558화 후반부 이후의 박무진은 심지어 저것보다도 훨씬 더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50화 시점의 박무진이 우리 은하의 외곽을 저 정도로 날리는 556화 성운뇌전(星雲雷電)을 정통으로 맞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이벤트의 전제 조건인 '여래를 완전히 흡수한 박무진'은 저 556화의 공격을 맞고도 버틴 박무진보다 훨씬 강합니다.

 

절대신 박무진이 가진 힘은 비록 위에서도 인정한 바와 같이 2부 시점의 이지우보다는 약하겠지만, 1부 시점의 이지우에게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5. 스피드 비교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309

둘의 스피드가 서로 완전히 동등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였기에 비교할 의미가 없습니다.

스피드가 똑같이 설정된 이유는 박무진의 스피드가 이지우의 스피드보다 훨씬 빨라서, 스피드를 똑같이 설정하지 않으면 이지우는 도저히 박무진을 상대할 수 없다면서 동일하게 설정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정한 것이 아니라 신청자가 정한 것이며 99강화나무몽둥이 측의 요구였습니다.

다만 공격 속도는 균등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6. 권능 비교

이 문단에는 괴기스러운 사진 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https://namu.wiki/w/%EC%A0%88%EB%8C%80%EC%8B%A0%20%EB%B0%95%EB%AC%B4%EC%A7%84#s-4.4

https://namu.wiki/w/%EC%97%AC%EB%9E%98(%EA%B0%93%20%EC%98%A4%EB%B8%8C%20%ED%95%98%EC%9D%B4%EC%8A%A4%EC%BF%A8)#s-4

 

박무진과 여래는 사실 권능이 매우 많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558화 후반부 이후, 즉 '여래를 완전히 흡수한 박무진'이라서 저기에 적혀 있는 거의 모든 권능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를 완전히 흡수한 박무진'은 작품 내에서 오행산이나 천수 같은 기술을 쓴 적이 실제로 없으니까요. '여래를 완전히 흡수한 박무진'이 오행산을 쓰는 장면 자체가 없는데 제가 어떻게 가능하다고 주장하겠습니까?

아, 물론 558화 후반부 이후의 박무진은 여래의 권능이 봉인당한 상황도 아니었고(오히려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매에 걸린 것도 아니니까 무조건 오행산이나 천수가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단정을 지어서도 안 되긴 할 것입니다.

다만, 이 이벤트는 작품 내에서 직접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경우에만 근거로 기능할 수 있다는 규칙 때문에 제가 그렇게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 능력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이벤트에서 박무진의 권능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롱기누스 차력(559화), 여래의 살점으로 상대를 침식(559화), 이름 모를 창 공격(559화), 청색거성 3개 소환(559화), 악성(562화) 이렇게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악성은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미정이라서 사실상 사용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사용자이다 보니까 악성의 위력은 최소한으로 따져도 태양계 파괴보다는 강하다는 의견 정도는 받아들여질 만도 하겠지만 어쨌든 악성의 위력은 미정입니다.

'짓뭉개버린 녹슨 붕검'이나 '단 하나의 성창'은 무기라서 '장비(裝備) 비교 문단'에서 이미 다루었으니 여기에서 더 다루지 않습니다.

559화에 나온 이름 모를 창 공격은 제가 감히 정체를 추측해 보자면, 472화에서 나온 '레기온 반역창'이라는 기술이거나 532화에서 나온 '일천여덟 개의 성창' 중 하나가 그나마 타당한 후보일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박용제 작가님께서 밝히신 정보가 아니며 독자인 저의 추측에 불과하니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박무진은 558화 이전의 근거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이 고작 저것들 뿐이지만, 이지우는 그래도 능력이 꽤 많습니다.

 

 

이지우가 혼돈의 신으로 변하지 않은 평소 모습일 때 1부에서 사용한 능력들입니다.

힐링 팩터, 폭식, 소환술, 거인족의 혼이라는 스킬들입니다.

다들 괜찮은 스킬들이지만, 전부 다 파해법이 작품 내에서 존재합니다.

 

 

힐링 팩터는 작품 내에서 한계점들이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25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힐링 팩터를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의 공격력이 자신의 힘에 비해 너무 강하다면 재생을 시도하지도 못하고 소멸합니다. 게다가 53화에서 묘사되길 안구마저 소멸할 정도로 강력한 공격을 맞으면 안구가 재생되기 전까지 앞이 보이지 않고 무력합니다. 그리고 65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신의 권능에 의한 공격을 맞으면 재생하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힐링 팩터로 재생할 때의 저 괴기스러운 묘사 때문에 적들조차 깜짝 놀라서 추가적인 공격을 가하지 않던데, 힐링 팩터로 몸이 재생되는 동안에는 공격이나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없어서 무방비하기 때문에 추가 타격을 가한다면 이지우는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할 것입니다.

 

다른 능력들도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231

폭식은 입에서 촉수를 뻗어서 그 촉수를 통해 상대의 힘을 빼앗는 기술인데, 혹자는 이것만으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사실 폭식은 그리 대단한 능력이 아니며 한계가 명확합니다.

우선 25화에서도 나오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촉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입증되어 있고, 속도가 균등화되어 있어서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주장하더라도 20화에서 나오길, 그냥 촉수를 힘으로 자르면 그만입니다. 20화 당시의 이지우보다 훨씬 약했던 하백조차도 촉수를 자르는 장면이 나왔는데 절대신 박무진이 촉수를 자르는 것조차도 못할 리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소환술은 25화에서 딱 한 번만 나온 능력이지만 무려 모든 능력치가 무한대인 게임사 사장 아바타를 소환하는 능력인데, 모든 능력치가 무한한 캐릭터가 무한한 힘으로 대신 공격을 해준다는 엄청난 능력 같지만, 그때 사장이 나서준 것은 운영진 중에 큰 사고를 친 사람이 있어서 그때만 어쩔 수 없이 이지우의 부탁에 응해준 것이지, 평소의 사장은 모든 유저들의 캐릭터가 소멸할 위기에 처하더라도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성격이기에 이지우가 영입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없는 능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사장 소환술은 이지우가 미리 현실에서 사장과 만나고 약속을 잡아야 가능한데, 박무진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사전 지식도 없는 이지우가 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사장을 만난다는 전제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거인족의 혼은 일정 시간 동안 대미지와 공격 범위를 1000%, 즉 10배나 증가시키는 기술입니다. 확실히 좋은 능력이지만 당연히 제한 시간이 존재하며, 다행히도 이 거인족의 혼이라는 능력은 혼돈의 신 상태에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즉, 이 능력은 혼돈의 신 상태에서 사용한 적이 1부 시절에는 없고, 오직 평상시 모습일 때만 사용했기에 10배나 강해지는 능력이라고 해도 행성이 파괴될 수준의 공격력이 10배 정도 강화되는 수준에 그칩니다. 박무진에게 그 정도의 공격력은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다음은 이지우가 혼돈의 신이 된 이후의 권능입니다. 1부에서 보여준 권능으로는 차원 자체를 절단하는 능력, 자신 공격 명중률 100% 확률 조작, 현실 조작, 시간 조작, 상대 공격 명중률 0% 확률 조작, 도구의 효과를 마음대로 바꾸는 권능 등입니다.

 

 

그리고 최대 공격력은 4번 문단에서 나온 바와 같이 850,617개의 행성들을 일격에 터뜨리는 위력입니다.

 

억지까지 부릴 마음은 없으니 그냥 말씀드리자면, 박무진은 이런 권능들에 저항할 수 있는 내성이 존재하지 않고 상쇄할 수 있는 권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지우가 혼돈의 신이 된다면, 박무진은 굉장히 난감합니다.

https://chuingvs.fandom.com/ko/wiki/%EB%B0%95%EB%AC%B4%EC%A7%84?action=history

박무진이 딘에게 모든 선택지가 죽음뿐이라고 조롱한 장면을 보고 박무진이 미래의 운명을 고정할 수 있다느니 하는 지나친 확대해석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볼 근거가 없습니다. 박무진은 확률이나 미래의 운명을 고정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박무진이 그런 것도 가능했다면 상식적으로 한대위나 유미라를 몇 번이고 못 죽이고 놓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확률 조작이나 미래의 운명을 고정하는 것은 고사하고, 진모리가 절대신으로 각성할 확률이 551화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바에 따르면 0.00000000000001%이었습니다. 이는 551화에 공식적으로 서술된 확률입니다. 다시 말해서 10,000,000,000,000,000분의 1이라는 낮은 확률이 실현되는 상황조차도 막아내지 못했던 것이 박무진입니다. 이런 박무진에게 확률 조작이나 미래의 운명을 고정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68808

그리고 예전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이 마치 드래곤볼처럼 상대보다 전투력이 높으면 초능력이 전혀 닿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68810

하지만 그조차도 그렇지 않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약자가 강자에게 초능력을 얼마든지 걸 수 있습니다. 단지, 상대의 초능력이 걸린 이후에 그 강자가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당장에 절대신 박무진만 해도 집행위원 Q가 사용한 '팬터마임'의 효과와 리수진이 사용한 'THE HOPE'의 효과를 무시하지 못하는 모습을 512화에서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박무진은 이지우의 확률 조작을 상쇄할 수 있는 능력, 가령 '운명을 하나로 고정하는 힘' 따위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했었던 적조차도 없습니다. 그리고 힘의 차이로 상대가 거는 초능력이 닿지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박무진보다 약한 인간들의 차력이 박무진에게 닿았던 것을 통해 입증되며 도저히 부정할 수 없습니다.

 

혼돈의 신 모드를 쓰지 않은 일반적인 상태의 이지우가 쓰는 스킬들은 워낙에 하자가 많아서 박무진 정도의 실력자라면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으나, 혼돈의 신이 된 이지우가 쓰는 권능들은 박무진에게 대처할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저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할 주장을 하면서 억지를 부릴 생각도 없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박무진이 이지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길래 제가 이 글을 쓴 것일까요? 그것은 다음 문단에서 마저 적겠습니다.

 

 

7. 공략할 방법

전략은 어렵지 않으며, 심지어 다행히도 박무진의 평소 전투 방식 및 성격과도 일치합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이지우는 전투를 시작할 때, 아니 '크로노 라이프'라는 게임에 접속할 때 절대로 처음부터 혼돈의 신 상태로 접속하지 않습니다. 평소의 모습으로 싸우다가 상대가 강할 때 혼돈의 신으로 변신합니다. 즉, 이지우는 혼돈의 신이 되기 위해서 시간을 들여서 변신을 해야 합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16154

즉, 5부 진모리 vs. 에볼토 당시처럼 변신을 하기 전에 해치우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박무진의 성격은 이 전략과 굉장히 어울립니다. 박무진은 싸움을 할 때 진모리보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입니다.

 

같은 방법을 또 사용하는 것이지만 굉장히 간단하고 막강한 전략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이것은 대회입니다. 그리고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대회의 규정이 무엇인지는 대회 공지사항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15602

공지사항에도 적혀 있지만 이 대회의 제1번 규정은 '모든 경기는 표준 전투 규칙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17024

공지사항에서 언급된 표준 전투 규칙이라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에는 '준비시간 규정'에 분명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변신 능력이 전투 시작 전에 미리 발동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죠.

 

이지우도 에볼토의 사례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본인이 가진 최고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한 상태'를 거쳐야 하며 시간을 들여 변신을 해야 합니다.

이 이벤트의 전제 조건은 그저 6부 박무진 vs. 1부 이지우였을 뿐입니다. '이지우가 처음부터 혼돈의 신 상태로 시작한다.'라는 전제 따위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런 전제 조건이 애초에 없었기에 이 대회의 제1번 규정인 '모든 경기는 표준 전투 규칙을 사용한다.'가 적용되어야 하며 그 표준 전투 규칙에 따라 변신을 통해 발동하는 능력은 전투 시작 전에 미리 발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지우는 혼돈의 신 상태가 아니라, 행성 파괴 정도만 가능한 평상시 수준에서 시작해야만 합니다.

박무진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가 하는 불길한 행동을 잠자코 기다려 주지 않는 성격이라는 사실은 작품 내에서 충분히 묘사되었습니다.

 

 

박무진은 531화에서 진모리의 힘이 성배에서 해방되어 진모리가 힘을 되찾는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선제공격을 하였고, 진모리가 549화에서 힘을 되찾으려고 시도하자 기회 자체를 주지도 않겠다는 등 공격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모리가 551화에서 절대신으로 각성하기 직전이었던 상황에도 절대로 기다려 주지 않고 진모리를 죽이기 위해 공격을 날렸습니다. 물론 이 공격들은 모두 진모리의 아군(백승철 및 사탄)이 어떻게든 방어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박무진의 치밀한 성격입니다.

 

 

박무진은 설령 자신보다 약한 적이라도 빈틈을 보이거나 방심하면 주저하지 않고 공격하며 상대의 숨통을 끊어 놓으려고 하는 성격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도 이렇게 살생에 집요하고 숨 돌릴 틈도 주지 않으려 하는 악독한 전투 방식은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진모리도 상대의 움직임을 기다려 주지 않는 성격이지만, 박무진은 그보다 훨씬 심합니다.

박무진의 전투 방식이 상대가 빈틈을 보이거나 무엇인가를 시도하려 하는 것을 틀어막아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 하는 악독한 방식임은 충분한 증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작 내에서의 충분한 물증들을 제출하였고 원작 내에서 묘사된 성격을 고려해 볼 때 박무진은 단숨에 상대를 죽이기 위한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박무진이 여래를 완전히 흡수하고 559화에서 선보인 첫 공격은 어찌나 빠른지 무려 직경 19조 km의 오르트 구름까지 단숨에 닿을 정도였습니다. 직경(지름)이 19조 km이기에 반지름은 9.5조 km인데 이런 엄청난 거리를 단숨에 돌파해 오르트 구름에 닿을 정도로 박무진의 공격은 빠릅니다.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556화에서 직접 오르트 구름의 직경을 서술하시면서 오르트 구름이 어느 정도 규모의 천체인지 이해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피력하셨습니다. 559화에서 선보인 박무진의 공격은 반지름이 약 9.5조 km인 오르트 구름에 단숨에 닿았습니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박무진의 공격이 오르트 구름에 닿을 때까지 모두가 멀뚱히 서서 10분, 1시간 이렇게 기다렸을 리는 없습니다. 아니, 말도 안 되게 낮게 잡아서 하루가 걸렸다고 가정하더라도 광속의 366배입니다. 이는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보수적인 계산이고 실제로는 꼬박 하루가 걸렸을 리도 없고 말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어서 미정으로 봐야 하지만 광속을 아득히 초월한 공격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지우는 혼돈의 신 상태를 쓰지 않은 평소 상태에서 이러한 공격에 반응할 수 있을까요? 저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지우는 자신보다 스펙이 약한 상대들의 공격조차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정말 너무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약한 상대의 공격조차도 제대로 피하지도 못하고 맞는데, 저렇게 빠른 공격을 이지우가 평소의 상태에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 사진을 보십시오. 저는 겨우 두 화 분량만 가져왔는데도 고작 두 화 분량에서 저렇게 많은 치명상을 입었고, 기습을 당한 것도 아니고 전투 도중에 당한 것입니다. 심지어 저들은 이지우보다 강하지도 않습니다.

이지우는 박무진의 공격처럼 빠른 공격을 절대로 피하거나 대응하지 못할 것이며, 행성을 파괴할 정도의 수준인 평소 모습으로는 박무진의 공격력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지우는 박무진의 공격을 맞고 힐링 팩터로 몸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우선 99강화나무몽둥이의 힐링 팩터는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느리기 때문에 치료가 다 끝나기도 전에 들어올 박무진의 다음 공격에 대응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 이벤트의 규칙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두 세계관의 유사한 초자연적 부분들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준화된다는 내용입니다. 즉, 박무진도 권능을 갖춘 신이기에 '유사한 초자연적 부분(권능을 갖춘 신)'이라는 것이 평준화되면 박무진은 신의 권능으로 공격한 것이 되고, 신의 권능으로 인한 공격은 이지우의 힐링 팩터로도 치유가 안 되기에 이지우는 회복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제가 1번 문단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지우의 체력은 일반인 수준이기에 피로도와 굶주림이 누적되어 언젠가 생존을 위해 로그아웃을 해야 할 것은 필연적이며 그것은 패배를 의미합니다.

반면에 박무진은 실제로 일반인의 체력이 아니기에, 체력적으로 이지우(게임 캐릭터가 아닌 실제 사람)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박무진이 끝끝내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힐링 팩터로 재생하는 동안 여래의 살점이 이지우를 잠식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이지우는 힐링 팩터로 재생하는 동안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습니다.

 

저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이지우가 어떻게든 혼돈의 신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지우에게도 승산이 없지는 않으나 이지우는 혼돈의 신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으며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게다가 다행히도 이지우는 850,617개의 행성들을 한꺼번에 파괴하는 82화의 공격은 '1부 시절에는' 딱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2부부터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지우는 박무진에게 위협이 될 만한 공격을 1부 시절에는 딱 한 번밖에 못하며, 이것 하나만 박무진이 자신의 공격으로 위력을 상쇄하든, 맞고 버티든 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버티기만 하면 혼돈의 신 상태가 시간 제한이 끝나서 풀릴 것이고 그렇다면 박무진의 승리로 끝날 것입니다.

 

 

8. 결론

1) 이지우의 게임 속 스펙까지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게시판의 규칙에 의해 불가능하지만, '피스'라고 하는 본인의 게임 캐릭터를 조종하는 이지우라는 인간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이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으며 실제로 이지우는 싸움이 끝나고 피로를 호소하거나 배고픔을 호소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이는 장기전에서 크나큰 불리함으로 기능한다.

2) 장비(裝備)는 이지우가 더 다양하지만, 공격력이라는 관점에서 판단하자면 박무진의 무기들도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3) 박무진이 여래의 육편으로 만들어진 괴물을 부리며 전투를 한 것은 실제 원작 내용이며, '여래의 육편'도 박무진의 소유물이었기에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여래의 육편은 잠식, 공격, 방어 등 여러 용도로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력이나 이지우의 부하들은 '1부 시점에서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4) 스케일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경우 태양계 파괴보다 강한 힘을 가진 고룡보다 월등히 강한 6부 시절의 사탄조차 박무진이 가진 힘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었고 실제로 사탄으로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는 점으로 볼 때 고평가할 만하다. 반면에 이지우는 혼돈의 신으로 변하기 전에는 행성을 부술 정도의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혼돈의 신으로 변하더라도 850,617개의 행성들을 한꺼번에 부수는 그 딱 한 번의 공격만이 태양계 파괴 이상의 규모이며 나머지 공격은 태양계 하나를 파괴할 수준은 되는지 의심스럽기에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공격력 스케일은 박무진이 월등하다고 봐야 한다.

5) 스피드는 균등화되었으나 공격 속도는 균등화되지 않았기에 오르트 구름을 흩어지게 한 박무진의 공격을 이지우는 반응할 수 없다. 그리고 사실 공격 속도까지 균등화되었다고 하더라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범위가 너무 넓은 공격이라서 진모리도 피하지 못할 정도였기에 자신보다 약한 자의 공격도 피하지 못하는 이지우는 이러한 공격에 반응할 수 있다고 볼 여지가 부족할 것이다.

6) 권능은 이지우가 더 많고 다양하나, 평소 모습의 이지우가 사용하는 스킬은 전부 작품 내에서 파해법이 나왔을 정도로 하자가 많은 능력들이다. 그러나 혼돈의 신이 된 상태에서 보여주는 권능만큼은 압도적이며 박무진에게는 그 권능들에 대항할 수단이 없음을 인정한다. 다만 다른 것은 몰라도 차원 절단만큼은 이지우보다 약한 파괴의 신도 피했기에 박무진도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혼돈의 신 상태는 시간 제한이 있는 능력이라서 시간 내에 박무진을 끝장내지 못한다면 변신이 풀려서 이지우가 패배한다. 혼돈의 신 상태의 권능은 놀라운 수준이고 저항은 불가능하지만 치명적인 공격으로는 사용되지 않았기에 시간 제한까지 버틴다면 혼돈의 신을 사용하는 데 성공한 이지우를 상대로도 박무진이 이길 여지도 결코 적지 않다.

7) 이 이벤트의 규칙에 따라 변신 등으로 이끌어내는 힘은 대결 시작 전에 미리 준비해 둘 수가 없으며, 대결이 시작되고 난 후에 시간을 들여서 변신해야 한다. 하지만 1번에서도 설명하였듯, 게임 밖 본체는 어디까지나 일반인이기에 적에 대한 직감도 부족하고 상대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상태를 전제하는 이러한 이벤트에서 이지우가 처음부터 혼돈의 신 상태로 변하려고 들 확률은 이지우라는 인물의 성격과 전투 방식을 고려할 때 무척 낮다. 그러나 박무진은 평소에도 성격 자체가 굉장히 무자비하고 악독하기에 상대가 무엇인가를 시도할 여지조차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박무진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지우가 변신을 해보기도 전에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적을 찍어누르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 이지우가 박무진의 공격을 맞은 후에 어떻게 될 것인지는 여러 가능성으로 나뉘는데 두 작품의 유사한 초자연적 부분들(신의 존재와 권능)이 합리적으로 평준화된다는 규칙을 따를 경우에는 박무진의 공격도 신의 권능이기에 이지우는 재생할 수 없다. 물론 그 규칙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1번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지우(본체)의 체력은 일반인 수준이기에 결코 박무진의 체력에 비할 바가 아니므로 장기전으로 가면 게임 밖 이지우가 지쳐서 쓰러질 것이다.

 

 

저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박무진이 이지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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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라이브로룸
개추드립니다.
언제나 미친 퀄리티군요...
2025-09-13 23:06:33
추천1
GOHKJNMC
저는 언제나 글의 짜임새가 깔끔하지 못하다고 느낍니다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2025-09-14 17:51:59
추천1
[L:35/A:47]
바사삭
엄마야
2025-09-13 23:46:11
추천0
GOHKJNMC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220007#commentHidden1462502

면접도 합격했으니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여러 일이 생겨서 의외로 시간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이 원래의 구상보다 짧아져서 아쉽네요.
2025-09-14 17:39:51
추천1
[L:1/A:205]
비스트
떴다 고봉밥 ㄷㄷ
2025-09-14 15:15:19
추천1
GOHKJNMC
제가 생각하기에는 짧은 글인 것 같습니다.
2025-09-14 17:52:31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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