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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팬픽] 고집
돌아온 | L:0/A:0
1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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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609 | 작성일 2021-03-01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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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팬픽] 고집

쩌억!

샤오민의 어퍼컷이 성재희의 턱에 정확히 적중했다.

 

 

비틀...

 

"그 분을 쫓으려면 나부터 넘겨야 할 거다."

턱이 흔들리자 어지러움을 느낀 재희. 그가 균형을 잃고 있는 사이 민이 재희에게 선언했다. 두뇌싸움만 하던 민답지 않은, 우직한 모습이었다. 또한 회장을 지키려는 그의 의지, 고집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새끼가..."

 

 

스윽-

 

 

"칼이라? 고작 그걸로 뭘 할 수 있을까?"

재희가 입을 열었다. 민을 향해 쌍욕을 한 것이다. 재희는 주머니에서 칼 한 자루를 꺼냈다. 민이 조소했다. 그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재희를 내려다 보았다.

 

 

"이걸 보고도 상황 파악이 안 돼?"

"죽기 싫으면 비켜."

 

 

"헛소리를 하는군."

재희는 조폭출신답게 거친 말투로 말했다. 하지만 민은 그의 말을 개무시로 일관할 뿐이었다. 민이 말을 들을리도, 회장을 지키려는 고집을 꺾을 리도 없었다.

 

 

"대화가 안 통하네."

 

"생긴 거 답지 않게 벽창호인가 봐?"

 

 

파앗-!

재희가 민을 도발했다. 민은 재희의 말에 응답조차 하지 않았고, 달려들었다.

 

 

쉬익-! 촤악-!!

재희가 민의 주먹을 피했고 칼로 민의 손을 베었다.

 

 

"끅..."

 

 

"어디 계속 주먹 날려 봐."

민이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의 손을 붙잡았다. 재희는 민이 손을 다쳐서 더 이상 주먹을 쓸 수 없음을 알고 조롱했다.

 

 

촤아악-! 촤악-!

재희가 민의 양 손목을 베었고 재희의 손에서 피가 뚝뚝 흘렀다.

 

 

"이런 미개한 놈이 감히 나에게..."

 

 

촤아악-!

민이 되도 않는 우월감을 담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재희가 민의 입가를 칼로 베었다.

 

 

"내가 네놈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넌 입이랑 손이 문제인 것 같다."

 

 

"...이잌!"

재희가 칼을 빙빙 돌리며 말했다. 민이 이를 악물고 재희에게 돌진했다.

 

 

콰앙!! 우드득!!

 

 

"끼잌...!"

재희가 칼의 손잡이로 민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민의 갈비뼈가 부러졌고 민은 극심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눈이 뒤집혔다.

 

 

빠악! 우탕당!

 

"..그러게 기회를 줄 때 말을 들으면 좋았잖아."

재희가 민의 턱을 손잡이로 쳐 마무리했다. 민이 바닥으로 나가 떨어졌다. 재희가 민의 미련함과 고집을 비판했다.

 

 

민은 모르고 있었다.

 

 

고집이 센 자일 수록, 단단해서 부러지기 쉽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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