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한이 빅딜 히든멤버 내지 충신일수도 있음.

떡밥 1. 김기명이 쿠데타를 일으키던 날

이날은 알다시피 성요한이 장현한테 단소로 맞고 권지태한테 엎혀왔던 날. 이날 권지태가 짐승 먹이로 성요한을 버릴뻔했지만 김기명이 선심 써서 잘데까지 알아봐준다.

그러다가 빅딜 no.2 노안vs김기명 상황이 펼쳐지고 이 당시 성요한이 깨서 김기명의 리더쉽에 제대로 감동했고 쿠데타 멤버로 합류해 빅딜은 김기명이 no.1이 된다. 이때 성요한은 김기명의 mma 기술도 카피했다.

떡밥 2. 빅딜의 몰락 과정과 유사한 갓독의 몰락 과정

빅딜은 또또 총판을 하던 김기명이 종건한테 꼬리가 밟히면서 몰락한다. 

그런데 이때 독자들도 눈치 챈 상황은 그 당시부터 김기명은 종건을 밟으려고 계획을 수립했다는 거다. 이는 크루 식구들을 잘, 진심으로 챙기는 리더쉽이 대단히 컸던 김기명이 강제로 학생들을 4대 크루원, 헤드로 영입한 종건에 대해 처음부터 경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말해 또또 총판 역시 종건을 치기 위한 일종의 기획고소나 다름없었다고 볼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진짜 큰 죄를 저지른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계속된다.

그렇다면 갓독의 몰락은 어땠을까? 역시나 대포통장이라는 돈과 관련된 범죄를 저지르면서 이게 꼬리가 밟히면서 헤드 성요한이 종건에게 맞고 갓독의 장진혁은 성요한의 뒷통수를 치고 갓독의 잔당은 빅딜로 흡수된다. 

그런데 갓독의 몰락 과정에서 장진혁이 바스코한테 털리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때 병문안을 왔던 성요한이 설마 장진혁이 왜 맞았는지 몰랐을까? 딱봐도 벌써 눈치를 챘지만 넘어갔거나 애시당초 이런 몰락 과정이 종건을 죽이기 위한 코스였을 가능성이 있는데 스토리상 애초부터 종건을 죽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몰락한 갓독의 장진혁과 OB는 빅딜로 합류한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생기겠다.

돈도 많이 벌고 분석을 제대로 할거면 헤드가 소년원 가있는 빅딜보다는 돈도 젤 많이 벌고 기업과 같은 일해회로 편입되는게 훨씬 더 나은데 장진혁이 왜 빅딜로 편입됐을까?

이 또한 내가 봤을때 애초부터 장진혁 또한 종건한테 쳐맞고 돈을 상납해야 했던게 상당히 거슬렸고 성요한이 빅딜의 멤버가 되면서 장진혁도 빅딜로 합류했었던 상황이고 교도소에서의 면회 장면은 눈속임을 위한 쇼라고 보면 되겠다.

또 갓독 몰락 당시 성요한의 대사를 살펴보자.

"기명(형...)이는 졌었죠?"

김기명을 상당히 친근하게 부른다.

그뒤 종건을 공격한다.

이를 통해 성요한이 종건을 공격한건 엄마 눈 수술이 안돼서 절망끝에 내린 결론이라기보단 애초부터 돈가지고 학생들을 이용만 해먹던 종건을 칠 계획이었던 거다. 

물론 당장 이기기보단 갓독의 붕괴를 통해 종건의 관리에서 벗어난 뒤 제대로 밟으려고 그랬을거고.

떡밥 3. 호스텔을 공격한 성요한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건우의 대사에서 알수 있듯이 빅딜이 가장 극혐하는 크루가 바로 호스텔이다.

이는 과거부터 무수히 많은 떡밥을 뿌렸다. 곽팽을 극혐한 김기명, 김기명을 무시한 왕오춘. 

이는 리더쉽과 정정당당한 결투를 중시했던 빅딜vs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승리만을 추구한 호스텔이 상극이라는것을 상기시킨다.

그렇다면 성요한이 지방까지 내려온 이유는?

회장을 만나려고? 박범재와 친구 맺고 싶어서? 그렇지 않다. 바로 빅딜의 충신으로서 더러운 호스텔의 지부를 박살내기 위함이었다.

이과정에서 김준구와 대치했지만 애초부터 실력차도 넘사벽인데다 싸울 필요도 없었기에 김준구가 가볍게 1승 챙긴다.

또한 지부 전체가 털리던 당시 곽팽이 성요한이 뜨자 사시나무 떨듯 꼼짝 못했던게 곽팽을 짓밟은 김기명과 오버랩이 된다.

이를 통해 성요한은 갓독의 헤드이자 빅딜의 충신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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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를 통해 드러난 김기명의 변화

알다시피 김기명은 박지호한테 씻을수 없는 피해를 줬다. 

박지호가 불법 토토를 한것도 큰 잘못이지만 그 박지호를 또또판 깊숙하게 끌어들이고 집까지 담보대출 시키고 무엇보다 박지호가 경기를 맞추니까 먹튀를 했다. 

그뒤 김기명은 몰락했고 박지호도 몰락했다. 

교도소에서 박지호를 재회한 김기명의 심정은 죄책감이 자리 잡았던 거다. 

그 예가 바로 이번에 보여준 지나칠 정도로 박지호를 두둔하는 장면. 윤경헌은 물론이며 김기명도 박지호의 비겁한 방법에 죽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업보라고 생각한 김기명은 박지호에 대한 평가를 낮게 잡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