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스페셜 화수 : 4 러닝타임 : 28분 등급 : 15세 방영일 : 2001.06.25 종영일 : 2002.02.25 장르 : 호러,공상과학 프로듀서 : J.C.Staff Genco MediaNet CentralParkMediaL NipponColumbia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현대.
공간적 배경:일본.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jcstaff.co.jp/sho-sai/e9-shokai/eirian9-shokai.htm
엔하위키:https://mirror.enha.kr/wiki/%EC%97%90%EC%9D%BC%EB%A6%AC%EC%96%B8%209
Wikipedia:https://en.wikipedia.org/wiki/Alien_Nine
Baidu:http://www.baidu.com/s?ie=utf-8&f=8&rsv_bp=1&rsv_idx=1&tn=baidu&wd=%E6%A0%A1%E5%9B%AD%E5%A4%96%E6%98%9F%E4%BA%BA&rsv_pq=b581f72000079cd5&rsv_t=d8eaW9Rlo1DbuF7v2zRAHF%2BHCJOowCTIUrqHq%2ByAjZXCaDb9Y9y91dqtmLg&rsv_enter=0&rsv_n=2&rsv_sug3=1&inputT=792&rsv_sug4=794
줄거리
제9소학교에 다니는 주인공인 오오타니 유리(大谷ゆり)는 6학년으로 진급하자마자 위험하고 기분 나빠서 아무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담당인 "에일리언 대책 담당"에 선택받게 된다. 그 활동 내용은 보우그라고 불리는 공생형 에일리언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학교에 출몰하는 에일리언을 격퇴, 포획하는 것. 대책 담당이 되어버린 세 명의 소녀들은 "에일리언 대책"의 나날 속에서 각각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문제와 맞서고 더욱더 친해진다. 그런 그녀들 옆에서 차례차례로 덮쳐오는 에일리언들과 학교의 어른들은 여러 음모를 펼치며 그녀들을 휘말리게 하고 있었다.
에일리언 9의 원작은 토미자와 히토시의 만화 작품이다. 만화는 "영 챔피언(아키타 서점)"에서 연재되었다. 총 3권. 속편으로서 "챔피언 RED"에 게재된 "에일리언 9-에뮬레이터즈-", "에일리언 9 스페셜"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2001년부터 2002년에 걸쳐서 반다이 비쥬얼에서 각 권 1화 수록의 총 4권으로서 OVA가 DVD 및 VHS에서 발매되었다. 처음부터 총 4권의 예정이었던 것을 원작 중반까지만 애니메이션화 하였다. 발매 전에는 AT-X에서 선행 방송을 실시하였다.
그림체만 보고 단순한 모에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다가는 강한 카운터 펀치를 먹을 것이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있는 것만이 아니라 작품 전체에 위화감과 기분 나쁜 불안감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라는 폐쇄적인 무대도 섬뜩함에 박차를 가해주고 있다. "여자 초등학생 3인조가 에일리언을 퇴치한다"라고만 쓰면 단순하고 흔한 모에 애니메이션으로 보이지만, 속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내용은 철저하게 다크 노선이다. 그러한 점이 귀여운 그림체와 은근히 맞물려 기묘한 느낌을 준다. BGM도 이상한 세계에 스며들어 가 있는 느낌이라 좋다.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디스토피아"의 대표격 걸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야기는 지구가 이미 에일리언에게 정복당했다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제압당하여 "지배"당한다는 어두운 설정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드릴족의 지배는 "겉보기에는 완만"하여서 "보지 않는 척&모르는 척"만 한다면 지배당하고 있다(=예속을 강요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도 못할 정도이다. 그러나, 매년 반드시 초등학교 6학년생의 여아를 몇 명인가(=6학년생 각 반에서 한 명씩) "인신공양"식으로 내바치지 않으면 안된다. "에일리언 대책 담당"이라는 "마치 무슨 대단한 반장" 같은 직위를 내걸면서.
이 이야기 속에서의 "에일리언 대책 담당"인 세 명의 여자아이는 강요받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을 어디까지나 거부하거나(오오타니 유리), 강요받는 것에 질려서 스스로 운명을 받아들여서 길을 억지로 열려고 하였지만 운명에 삼켜져서 죽어버린다거나(카와무라 쿠미(川村くみ)), 강요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고르는거야,라고 스스로를 속이지만 다른 운명에 걸려들어서 역시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리는(토오미네 카스미(遠峰かすみ)) 등. 가혹한 꼴을 보이고 만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인 오오타니 유리는 아무튼 운다. 매번 펑펑 운다. 원래라면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그런 울보 오오타니 유리를 보면서 짜증내야할지도 모르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전혀 그러한 느낌이 안든다.
짜증이 나기는커녕 "에일리언에게 져버려서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보고 있는 사람까지 울고싶어진다. 그런 "어둡고 싫은 세계"를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예쁜 작화와 음악으로 우리들에게 던져준다. 피융,하고 날아오는 CG 드릴도 훌륭하다. 작품으로서 보자면 독특한 분위기가 일품이지만, 시종일관 어둡기 때문에 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주인공 3인방 이외에는 도대체가 정상인이 없다.
이 세상의 어른들의 계획은 의외로 유치하고 개인적인 것들이다. 자그마한 야망이 쌓이고 쌓인 사회 구조가 여기저기에 널려 있으며 그런 것일수록 겉으로는 나오지 않는다,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견디기 힘든 악취가 느껴지는 대전제 아래에서 이 이야기의 설정은 있다. 애초에 초등학교에 에일리언/사육계 같은 느낌으로 학생이 보호or사냥하는 것 자체가 이 세계의 세계관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은 완전히 말이 통하지 않는 울보 소녀이며 그곳에 있는 의미조차도 없어 보이는 사회적 약자의 무력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줘서 뭔가 말할 수 없는 혐오감이 들게 해준다.
지금까지 행복하게 자라와서 재능이 있고 노력가이자 모든 것을 포지티브하게 해결해온 소녀는 모든 것에 긍정적이게 살아갈 속셈이었지만, 이야기가 끝나보니까 완전히 타락한 꼴. OVA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서 한 줄기의 희망이라고 느껴졌던 존재들에게는 용서없는 죽음을. 이런 사회적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일반 대중적인 그림체로 카모플라쥬하고 있지만, 그런 것보다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서 느껴지는 미묘한 어그러짐이 쓸데없이 초현실적이어서 등골이 오싹하다.
설정
에일리언 대책 담당(エイリアン対策係)
초등학교에 나타난 에일리언을 포획, 격퇴하는 등의 "대책"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리. 6학년 반 중에서 한 명씩 선출된 멤버로 구성된다. 표준적인 복장으로서 체조복과 비슷한 방호복, 인라인 스케이트, 그리고 머리에는 공생형 에일리언인 보우그를 모자처럼 뒤집어쓰고 있다. 장비에는 에일리언을 생포하기 위한 마취총 외에도 GPS, 나이프를 가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서바이벌 요원에 가깝다. 일반적인 반 담당과는 달라서 1년을 통틀어서 사퇴, 교대하는 건 "절대로" 용서되지 않으며 그 날의 "대책"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가지도 못한다. 반면에 에일리언 대책 요원들은 필요에 따라서는 수업을 공결할 수 있으며 또 대책 담당을 성공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수험을 거치지 않아도 원하는 중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는 특전이 있다.
에일리언(エイリアン)
몇 일에 한 번의 확률로 거대한 버섯 형태의 "우주선"에 타서 날아오면 바로 에일리언 대책 계열들의 "대책"이 시작된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에일리언을 죽이는 건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대책 담당의 "대책"이 완료될 때까지 일반 학생은 셔터나 철격자로 격리된 교실에서 대기한다(수업은 평범하게 실시된다). 에일리언에는 기생형과 공생형과 식물형이 존재하며 그 형태와 습성(인간을 향한 공격성), 지능 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생포한 에일리언은 학교 창고에서 사육되며 에일리언 대책 담당의 학생이 먹이를 준다. 또, 우주선의 잔해는 가까이에 있는 우주선 처리장에서 해체되어 "재활용"되는듯 하다. 에일리언 중에서는 일반 학생이나 에일리언 대책 담당에게 목숨의 위기까지 부여하는 종류도 있지만, 어째서인지 각 교원이나 보호자 등에게서 통학의 필요성이나 대책 담당의 존재를 의문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에일리언의 존재가 공적으로 인지되어 있다. 또한, 날아온 에일리언이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장소는 반드시 초등학교의 교정이며 배 밖으로 나온 에일리언이 학교의 사유지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