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26 러닝타임 : 20분 등급 : 전체 방영일 : 2009.01.08 종영일 : 2009.02.07 장르 : 어드벤처,아이들 프로듀서 : 동우 A&E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현대
공간적 배경:한국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www.doolynara.com/
wikipedia:en.wikipedia.org/wiki/Dooly_the_Little_Dinosaur
줄거리
서울특별시에 흐르는 한강, 그리고 한강에서 한참 북쪽으로 가면 위치한 쌍문동. 이 곳 한복판에 위치한 어느 평범한 단독주택. 바로 이 곳에는 만년과장 고길동 씨가 아내와 아들, 딸, 조카를 데리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 발생한다.
초록색 아기공룡, 빨간 코에 파마머리 외계인, 거기다가 타조까지... 삽시간에 불어나 버린 군식구를 먹여살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들이 벌이는 온갖 장난을 감당하고 뒷수습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 터진 것이다. 그 이후 고길동 씨네 집은 바람 잘 날이 없게 되는데..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압도적인 인기와 발군의 인지도를 자랑해 온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가 2008년을 맞이해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 온다. 귀여운 디자인이 무색할 정도로 독특한 성격을 지닌 등장인물들과 단순히 어린이용으로 치부해버리기만은 아까운 개그들, 밝은 분위기 속에 사회적 이슈까지도 무리없이 담아내었던 <아기공룡 둘리>는 벌써 오랜 시간이 흘러버린 지금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워낙에 국민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작품이었던 만큼 그동안 꾸준히 신작 제작이나 리메이크 소식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기동되면서 2008년을 맞이해 드디어 시청자들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1987년에 방영된 TV 시리즈로부터는 20년, 1996년에 개봉되었던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으로부터는 12년이라는 시간이 경과된 후에 만날 수 있게 된 신작 시리즈인 셈이다.
이번 작품은 200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SBS를 통해 전체 26화 분량 중 3편이 우선적으로 연속 방영된다. 20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이 있는 만큼 첫번째 작품과는 여러가지가 변경되었다. 방송국이 변경되었으며 성우진에도 변경이 있었고, 캐릭터디자인도 한층 깔끔하고 선명하게 다듬어졌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되었던 음악들 역시 모두 새롭게 제작되어 삽입될 예정이라 한다.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새로운 둘리를 보며 과거를 추억하고자 했던 올드팬들은 조금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세월의 경과에 따른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