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영화 화수 : 1 러닝타임 : 2시간1분 등급 : 전체 방영일 : 1982.03.13 종영일 : 장르 : 어드벤처,드라마,판타지,공상과학 프로듀서 : ToeiAnimation 홈페이지 :
AD 1999, the Earth was in a critical situation; a planet Lar Metal was approaching to the Earth. Meanwhile, Yukino Yayoi was heard about Lar Metal from Dr. Amamori of Tokyo Observatory. She was a junior high school teacher, but she also worked for Dr. Amamori who appreciated her astronomical knowledge. Actually Yukino Yayoi was Queen Millennia who had come from Lar Metal 1000 years before, and she had been watching human beings since then.
Soon, numerous meteors fell on the Earth, and people were in panic. In this catastrophe, Hajime, who was a student of Yayoi, came to help Yayoi. Yayoi invited him into a big cave under the ground.
(Source: AnimeNfo)이 넓은 정막에 싸인 우주에서 오늘도 또 하나의 별이 태어난다. 하나의 별이 죽어 간다. 먼 과거에서 아득한 미래를 향하여, 수 많은 별의 드라마가 오늘도 전게 되고 있다. 그리고, 지구에도 한 별의 종말을 고하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중학교 2년생인 하지메는 별을 관측하는 것이 취미이다. 집은 조그만한 전자 철공소를 경영하며, 아버지는 그곳의 기사겸 사장이다. 하지메. 아버지에게 150밀리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 줄 것을 조르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형인 태백산 천문대의 홍박사로부터 부탁 받은 일오 짬이 없었기 때문에 쉽사리 만들어 줄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메는 하는 수 없이 지금 가지고 있는 배율이 낮은 망원경으로 오늘밤도 어쩐지 수상한 트레치 코우트를 착용한 사나이가 공장쪽을 엿보고 있다. 순간 하지메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잊어 버렸다.
때마침, 공장안에서 아버지가 완성이 가까운 메카니칼을 앞에 하고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그것은, 천무대의 주문으로 마들은 메카니칼였지만, 어째서 이런 것이 천문대에 필요한 것인지, 이해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었다.
다음날, 하지메의 앞에는 150밀리 천제 망원경이 놓여 있었다.
아버지가 밤을 새워 만들어 준 모양이다. 하지메는 대단히 기뻐하면서 학교에 갔다.
그 무렵, 천문대에서는 태양계 제10혹성의 발견으로 소연해 하고 있었다. 그것은, 1000년에 한 번의 주기로 태양을 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번에 그 유성이 지구에 가장 접근하는 것은 1999년 9월 9일 0시 9분 9초! 그때에는, 지구에 어떤 천지 이변이 발생할지 알수 없다. 그 사실은, 제4과학국에 보도 되었을 뿐이고, 당분간은 비밀로 하게 되었다. 공포하면, 공포로 인한 혼란이 발생할 것은 틀림 없다.
학교에서 돌아온 하지메는 집으로 앞성의 트렌치 코우트의 사나이가 뛰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음에는 아버지의 소리가 "하지메야, 집에 들어오지마!" 순간 빛줄기가 달리며, 큰 소리와 함께 하지메의 집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무시무시한 불길이 퍼진다. 도대체,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가! 하지메는 무사할까!? 불길만이 무섭게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메는 병원의 침대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야요이 유키노가 대폭발 속에서 구출해서 수용해주었던 것이다. 다행히, 외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하지메를 노려서, 앞서의 트렌치 코우트를 착용한 수수께끼의 사나이가 병실에 뛰어 들었다. 그러나, 야요이의 기지를 발휘한 활약에 의해 간신히 사나이를 격퇴할 수 있었다. 하지메는 몸의 안전을 위해서도, 큰 아버지인 홍박사가 소장인 태백산 천문대로 가게 되었다.
집이 폭파되어 버렸으므로, 그것은 생활을 위해서도 하는 수 없었던 일이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그런 하지메를 역까지 전송해 주었다.
천문대에서 하지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부모의 죽음이라는 비보였다. 하지메의 마음은 굳어지고, 사고는 혼란했다. "하지메아, 우주를 ··· 넓은 우주를 보아라!" 그것이, 아버지의 최후의 말이었다. 하지메는 큰아버지의 손에서 부모의 사망통지서를 빼앗고는 천문대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부모의 죽음이라는 현실에는, 전연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웬일인지 끊임없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 눈물을 깨달았을 때, 하지메는 비로소 깊은 슬픔에 잠겼다.
그러한 하지메의 배후에 어느 사이에 야요이 유키노가 서 있었다. 어째서 이곳에 야요이 유키노가?
야요이 유키노의 아버지는 홍박사의 친구로서 그런 연유에서 야요이 유키노는 박사의 비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메는 경숙의 격려를 받아, 어느 정도 원기를 되찾았다. 야요이 유키노는,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발게 하는 이상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메는, 천문대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지메는, 큰아버지로부터 지구에 수수께끼의 대유성이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하지메는 이 대유성이 자신을 가혹한 운명의 길로 인도할 존재라는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날밤, 만천의 별하늘 아래서, 경숙과 하지메는, 각각 자신의 장래에 대한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 말 끝에, 야요이 유키노는 띄엄띄엄 중얼 거렸다. "1000년 도적", 그것이 하지메 부모의 원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지메의 표정은 순간적으로 험하게 변했다. 번쩍, 밤하늘에 아홉 개의 빛이 번쩍했다.
3) 1000년 도적의 음모칠흑의 어둠을 찢으며, 아홉 개의 운석이 천문대 가까이에 낙하했다. 기모하게 느긋한 스피드로서 정연하게 편대를 이루고 있었고, 도무지 운석같지 않은 운석이었다.
다음날, 홍박사들은 그 운석을 조사하러 갔다. 사실은 하지메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직은 공부가 본업이라는 큰아버지의 한 마디 말에 야요이 유키노와 함께 마지 못해 학교로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메가 야요이 유키노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같은 반인 차돌이와 원식이는 분한 생각을 했다.
두 사람이 다 같이 야요이 유키노를 동경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이 동경하는 서린 식당의 누나가 하지메와 다정하게 대화를 하고 있다. 차돌이와 원식이는 놀라움과 질투로서 열이 올라 있었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와 함께 있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하지메는 서린 식당에 들렀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에게 환영받고, 라면을 대접받았다. 하지만, 따뜻한 대접을 받으면 받을수록 하지메의 마음은 점점 우울해져 갔다. 자신에게는 이제 부모는 없는 것이다. 그런 기분이 하지메를 사로잡는 것은, 언제나 이런 경우 엿다. 하지메는, 서린 식당을 나왔따. 얼마간 걸어간 곳에서, 기리동이는 앞서의 트레치 코우트의 사나이에게 억지로 차 속에 밀어 넣어졌다. 그리고, 하지메는 1000년 도적의 두목앞에 끌려 나갔다. 두목은, 하지메에게 하지메의 부모가 있는 장소를 말하라고 심문한다.아직도 하지메의 부모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때, 부하 한 사람이 두목에게 천문대 가까이에 떨어진 운석에 관한 보고를 가지고 왔다. 두목은 그 말을 듣자 하지메에게 상관하지 않고, 뛰어나가 버렸다.
얼마쯤 있자, 야요이 유키노가 하지메를 구출하러 나타났다. 고양이인 레이지가 하지메의 있는 곳을 찾아 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보초를 쓰러뜨리고, 급히 운석의 낙하현장으로 향했다. 두목의 태도에서 추측하면, 낙하 현장이 습격될 가능성이 강하다. 큰아버지가 걱정이다!
두 사람이 현장에 도착한 것과 1000년도적의 무장헬기가 상공에 나타난 것은 거의 동시였다. 두 사람은, 무의식중에 눈을 크게 뜬다. 전신에 긴장이 넘친다.
4) 사라진 운석1000년 도적의 무장 헬기는, 운석 조사대에 맹렬한 기총 소사를 가했다. 홍박사들은, 발굴한 운석을 지프차에 싣고는 맹스피드로 도망하기 시작했다. 택배산 천문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자신을 크게 일회전시켜 교묘히 암석으로 화하는 의장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으로 1000년 도적의 헬기는 박사들이 탄 지프차를 놓쳐 버렸다.
연구소의 분석실에서, 운석은 곧 각종의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아마, 이 운석은 무서운 에너지를 감춘 미지의 물질인 모양이다. 이 이상으로 서툴게 분석 조사를 계속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게 판단한 박사는, 우선은 운석을 엄중히 보관해 두기로 했다.
하지만, 그날밤에 운석은 어떤 자에게 의해 도난을 당해 버렸다. 외부로부터의 침입자는 없다. 그렇다면, 내부의 범행인가!? 그때, 연구소 소원의 한 사람이 야요이 유키노의 모습이 어디서도 볼 수 없다고 보고하러 왔다. 설마 야요이 유키노가···. 의혹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단지 한 사람 하지메만이 끝까지 야요이 유키노의 결백을 믿고 있었다.
다음날, 하지메는 학교에 가서도 침착하지 못했고, 무의시중에 차돌이와 윈식이에게 야요이 유키노가 행방 불명이라고 말해버렸다. 야요이 유키노에게 관한 일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차돌이와 원식이는, 사실의 진실을 확인하려고 서린 식당에 갔다. 그러나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만큼, 결과로서는 소동이 더 커진 것뿐이다.
한편, 1000년 도적의 비밀 본부에서는, 두목이 부하로부터 천문대 내에서 운석이 도난맞는 보고를 받고 있었다. 두목은 그 보고를 받는 동안에 끝끝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홍박사나 하지메도 초조해 하고 있었다. 천문대 전체의 분위기도 그 점은 마찬가지였다. 그런 가운데, 다시 사람의 마음을 불안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천문대의 뒷뜰에 누군가가 쓰러져 있다는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가 아닐까! 하지메는 조급한 마음 그대로 급히 뒷뜰로 향해 뛰어 갔다. 천문대의 주의는 이제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5) 돌아온 야요이 유키노쓰러져 있었던 사람은, 우주 항공학의 김성달박사였다. 박사는 "지중에, 배가···!"하는 말을 남기고 숨이 끊어졌다.
그때, 박사가 쓰러져 있었던 뒤쪽의 수목사이로부터 야요이 유키노가 나타났다. 야요이 유키노는 행방불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웬일인지 운석 도난사건을 알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운석이 도난당한 밤, 의심스러운 사람그림자를 발견하여, 그 뒤를 쫓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메는 그것으로 납득이 간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사람이 품고 있는 불심은 더욱 쌓일 뿐이었다.
김성달 박사의 유체는 천문대에 수용되었다. 그 확인을 위해 박사의 외딸 미영이가 연락을 받고서는 왔다. 변해 버린 아버지 모습에 미영이는 끝칠줄 모르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메는 그러한 자신과 같은 경우가 되어 버린 미영이를 다정하게 위로하는 것이었다.
침착을 찾은 미영이의 말에서, 뜻밖의 사실이 알려 졌다. 박사는, 10일전부터 행방불명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무래도 어떤 자에게 유괴된 것 같다는 것이다. 때 마침, 과학자에 대한 수수께끼의 실종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반드시 김성달 박사의 사건도 그것과는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느낀 홍박사는 다음날, 제4과학국에 사건의 보고와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출발했다.
하지만, 제 4과학국에서는, 홍박사의 보고는 일소에 붙여질 따름이었다.
그 귀로에 박사와 헤어진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를 전송해서 서린 식당으로 향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는 야요이 유키노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사라진 것에 화를 내고는 있었지만, 사실은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았다.
서린 식당을 나온 하지메는, 또 다시 1000년 도적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러나, 레이지의 초능력 덕분으로 간신히 구출 되었다. 하지메에게는 위험이 너무나도 많이 따라 다닌다. 그렇게 생가한 홍박사는 하지메에게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천문대에서의 자택 학습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것을 들은 하지메는 충격을 받아 천문대에서 가출할 준비를 했다. 그 전에 다시 레이지가 나타났다.
6) 땅 밑의 집단 주택지레이지는 하지메를 이상한 공간에 안내했다. 하지메는 거기에서 거대한 공동으로 낙하했다. 천문대의 지하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거기는 땅 밑인데도 불구하고 빛이 넘치고, 초록색도 넘치며, 신선한 공기까지 있었다. 하지메는 놀라움에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하지메 앞에, 무인 원반이 착률했다. 원반은 하지메에게 타라고 지시한다. 결심하여 원반에 탄 하지메는 땅 밑에 늘어선 집단 주택지에 연행되었다. 거기서, 하지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영구 관리인이라고 자칭하는 여인이었다. 영구 관리인은, 1999년 9월 9일 수수께끼의 유성이 접근할 때에 이 집단 주택지가 필요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비밀을 알게 된 자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도, 영구 관리인은, 하지메에게 총을 겨냥했다. 하지메의 마음에 죽음에로의 공포가 지난다. 그러나, 하지메는 수수께끼의 아름다운 여인에 의해 영구관리인의 손으로부터 구출 되었다.
하지메는 땅 밑에서의 기억을 지우고 어느 사이엔가 천문대에 되돌아 와 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린 1000년 도적은 하지메의 잃어버린 기억속에야말로 찾는 비밀이 있다고 생각해, 천문대의 직원 한 사람을 조종하여, 하지메의 기억을 되돌리려고 기도했다. 전기 충격으로서 하지메는 기억을 회복했다. 하지메를 지켜준 수수께끼의 아름다운 여성은 야요이 유키노었다. 그러나, 하지메는 되찾은 기억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하려 하지는 않았다. 어쩐지, 그것은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일처럼 생각된 것이다.
1000년 도적에 조종되고 있었던 직원은 야요이 유키노이의 손에 의해 해방되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에게만 지금까지의 자신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해서의 이유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를 서린 식당2층에 있는 자신의 방에 안내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바로 가게 일을 도우러 가버렸지만, 그 때, 기묘한 말을 남겼다. 10분이 지나면, 반침 속에 들어가라고 말한 것이다. "!?" 이유를 모르는 채로 하지메는 10분 후, 반침을 열었다. 거기에는 ···
7) 지하기지에로의 초대반침 속은, 메카니칼로서 가득 찬 통로로 되어 있었고, 그 통로는 복잡한 미로처럼 되어 있었고, 그 앞쪽에는 최신의 과학설비가 갖춰진 실험실이 있었다. 어이 없는 하지메 앞에 야요이 유키노가 나타났다. 야요이 유키노는, 이 실험실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실험실은, 1000년 도적과 싸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천문대에서 분실한 예의 운석도 있었다. 역시, 운석을 훔쳐낸 것은 야요이 유키노었던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에게 기묘한 질문을 했다. 하지메가 아버지로부터 어떤 설계도를 보관하지 안했나 하는 것이다. 물론, 하지메에게는 그런 기억은 없다. 그렇게 말했을 때, 야요이 유키노의 얼굴에는 그래서 그런지 흐려진 것 같았다.
그 무렵, 천문대에서는 차돌이와 원식이가 살며시 야요이 유키노를 만나러 침입하여 소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야요이 유키노도 하지메도 지상에는 없는 것이다. 낙담하는 차돌이를 옆에 다 두고 홍박사는 하지메의 행방을 염려하고 있었다.
한편, 하지메는 경숙에게 끌려 바깥으로 나갔다. 거기는 전에 하지메가 온일이 있는 땅 밑의 대공동의 삼림이었다. 두 사람은 모터보우트에 타서 그곳을 흐르는 대한강을 나아갔다.
"그렇지만, 이 야요이 유키노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처음에는 마음씨 고운 라면 가게의 누나정도로 밖에는 생각하지 안했는데···"
도중에, 하지메는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있었다. 대한강은 인공 수로에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그 끝에는 다시 기계적인 비밀기지가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의 1000년 도적과 싸울 결의를 알고, 이 비밀 기지에서 싸움을 위한 훈련을 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하지메도 또한 우주 파일럿이 되는 것이 끔이 었고 1000년 도적과 싸우기 위해서도 비행기술은 몸에 지니게 하고 싶었다. 하지메 앞에 한사나이가 가로 막고 섰다. 야성적인 눈동자가 빛나는 교관인 야모리였다. 야모리은 바로 하지메의 훈련을 시작했다. 길도이는 내구G슈우트를 당황하며 착용했다.
8) 위기를 부르는 지하폭발!하지메는 아무런 예비 지식도 없는 채로 연습기에 타게 되었다. 아?든 불안한 발진이기는 했으나, 베테랑 야모리의 어드바이스가 적절해서 연습기는 대공동의 하늘에 날았다. 하지메는, 벌써 기뻐하고 있었따. 그것은, 유명한 야모리이라도 질신 표정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하지메에게는 아마 선천적으로 파일럿으로서의 재능이 있는 모양이다.
한편, 제 4과학국의 혹성접근 대책위원회에는 어떤 자로부터, 다가오고 있는 수수께기의 대유성에 관한 데이터가 보내져 왔다. 그것에 의하면, 대유성은 1000년에 한 번 지구부근을 통과하고, 그리고 그때마다 지구에 큰 변동을 발생케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이변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피난 장소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 유리한 계책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메의 첫 번째의 훈련은, 오전중에 끝났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에게 이 대공도이 형성된 이유를 물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말해주었따. 태고의 옛날, 이장소에 소혹성이 격돌한 사실을, 사실, 대공동은 그 소혹성이 격돌한 흔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 대공동은 접근하고 있는 유성과도 어쩐지 그 관계가 있을 것 같았다.
하지메는, 다시 연습기에 탑승했다. 야모리은 일부러 엄하게 하지메에게 대했다. 하지메는, 야모리의 그런 태도에 참을 수 없었지만, 상대가 교관이어서 참아야 했다. 적어도, 지금은 아직 하지메 쪽이 분명히 뒤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빨리 제구실할 수 있게 될 길뿐인 것이다.
그 사고는, 마침 연습기가 실험실 상공을 통과 할 때 발생했다. 에너지전환중에 운석이 갑자기 대폭발을 한 것이다. 대공동을 뒤흔들 정도의 굉음이 울렸다. 연습기는 그 충격을 받다, 북쪽의 거룩한 묘지에 불시착했다.
그 위에, 더욱 나쁘게는 그 폭발로 공동의 일부가 찌정져, 지표와 이어지게 되어버린 사실이다. 1000년 도적이 이 기회를 놓칠 이유는 없다. 곧, 균열된 부분으로부터 무장헬기콥터를 돌입시켰다. 그 무서운 엔지 소리는 공동의 정막을 찢으면서 다가 온다! 위험하다!!
9) 대공동의 수수께끼에 육박하라!1000년 도적은, 헬기를 사용하여 대공동의 조사를 개시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사령실에서 레이저포를 조정하여 그것을 격퇴시켰다. 멀지않아, 대공동의 존재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조사하러오게 될 것이다. 이 이상, 너무 쫓으면 위험을 자초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1000년 도적의 두목은, 이제는 그 이상의 원호를 보내지 않았다.
대공동과 지표를 이은 구멍은, 천문대에 매우 가까운 곳에 생긴 것이다. 그 때문에 천문대와 위원회는 큰 소동이었다. 그리고, 부랴부랴 조사대를 파견하게 되었다. 조사대의 대장에는 홍박사가 임명되었다. 홍박사들의 조사대는, 정글속을 나아가 전에 하지메가 본 집단 주택지를 발견했다. 대강 헤아려 보아도 100동 이상의 주택이다. 족히 10만명은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이 전날, 위원회에 보내온 데이터의 주인이 말하는 피난 장소인가? 홍박사와 위원장은 사건의 중대함을 고려하여, 당분간은 이 집단 주택지를 극비에 붙이기로 했다.
사령실의 모니터로서, 그 모양을 보고 야요이 유키노는 슬픈 듯이 입술을 꼭 깨물었다. 이곳이 인간의 눈에 닿다니. . . !
"내 책임입니다." 야요이 유키노는 고개를 떨구며 중얼거렸다. 경숙잉의 걱정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불시착한 하지메와 야모리으로부터 아직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이다. 설마, 야모리이 함께 있기 때문에 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침착함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메와 야모리은, 땅밑의 정글을 헤매고 있었다. 불시착해서, 이미 12시간이나 지나고 있었다. 길을 잃은 것은 명백한 모양이다. 더구나, 불시착 때의 상태에서 추측하면, 이곳은 아무래도 거룩한 묘지 안인 것 같다. 야모리의 등에 식은 땀이 흐른다. 거룩한 묘지라면, 더군다나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거룩한 묘지에 들어서서, 살아서 나온 자는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버석하며, 하지메와 야모리을 둘러싼 숲 속에서 무엇인가가 움직였다. 야모리은 반사적으로 레이저 건을 뽑아 들었다. 땀이 천천히 야모리의 볼에 흘러 내린다.
10) 거룩한 묘지에서의 싸움숲 속에서 나타난 것은 안드로이드 308호이였다. 야요이 유키노가 야모리과 하지메를 수색하기 위해 보낸 사자이다. 야모리은 후∼하면서 안도의 숨을 토했다. 그 앞에 거룩한 묘지의 묘지기인 미라이가 나타났다. 미라이는, 거룩한 묘지를 더럽히는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308호는 어이없이 파괴되었다. 다음은 야모리과 하지메의 차레다 하는 형상으로 미라이는 두 사람을 노려 보았다.
미라이의 격렬한 광선이 사방팔방으로 방사된다. 그 충격으로 하지메는 정신을 잃었다. 야모리도 절대 절명의 위기이다. 그 때 1000년여왕의 말소리가 울렸다. 여왕은 미라이에게 명령했다. " 그 두 사람은 살려라."하고 전례가 없었던 만큼 미라이는 주저했지만 여왕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 무렵, 홍박사는 김성달박사가 남긴 말의 수수께끼를 해석하려고, 다시 대공동을 조사하러 가고 있었다. 헬기를 타고 대공동 아래를 내다보며 나아가고 있었다. 대공동은 생각한 것 보다도 휠씬 넓었다. 도저히 전부를 돌아볼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그건 그렇다 치고라도 김성달박사가 보았다는 땅 밑의 배라는 것은? 결국, 홍박사는 아무런 실마리도 얻을 수는 없었다.
하지메는 정신을 잃은 채 1000년 여왕의 기계 궁전에 연행되어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새삼스러이 하지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엇 때문에, 이다지도 어린 꼬마를 . . . , 야모리은 불쾌했다. 하지만, 그 순간 얼굴 표정이 빛났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예의 설계도를 그가 . . . " 하고 말하려 할 때, 야요이 유키노가 손으로 야모리을 제지했다. 하지메가 의식을 되찾은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에게 이 기지에 관해서는 당분간 비밀오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메는, 순순히 그것을 부탁했다. 하지메는, 순순히 그것을 승낙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이어서 끈덕지게 하지메에게 물었다. 하지메가 아버지로부터 무언가 맡은 것이 없는가하고. 그렇게 말하더라도 하지메에게는 전연 짐작될만한 것은 없었다. 박사도 걱정하고 있을 것이며, 하지메는 우선 천문대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것은 야요이 유키노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메와 야요이 유키노는 어디에 갔었는가를 박사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박사는, 마음속에 어떤 불안감이 퍼지는 것을 느겼다.
11) 1000년 도적은 적인가? 아군인가?하지메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어지간히 알 것 같았다. 나머지는 1000년 도적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하지메는 스스로 1000년 도적에게 유괴당할 것을 결심했다.
하지메의 계획은 성공했다. 하지메는 1000년 도적의 두목 앞에 끌려 갔다. 끌려간 하지메에게 두목은 뜻밖의 말을 했다. 하지메의 부모를 살해한 것은, 1000년 여왕측이다. 1000년 여왕이야 말로, 인류를 파멸에 이끌은 마녀다. 하는 것이었다. 그 위에 하지메의 아버지는 강력한 우주선의 遁동력로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고 부언했다. 1000년 도적 그리고 1000년 여왕이 노리고 있는 것은 그 설계도였던 것이다.
하지메는 믿을 수 없었다. 두목은 하지메게 데이터 캡슐을 건제주고, 무사하게 천문대까지 돌려 보냈다.
그 데이터 캡슐에는 두목의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그 메시지는 말했다. 지금,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대유성의 이름은 라메타르, 그리고 1000년 여왕의 사명은 그 라메타르에 뛰어난 지구인들을 데리고 가서 노예로서 일을 시키는 데 있었다. 1000년 도적은 그런 야망을 분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함께 손을 잡고 . . . 캡슐은 거기까지 말을 했을 때 갑자기 그 방에 온 야요이 유키노가 캡슐을 때려 부순다.
야요이 유키노는 1000년 도적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감정적으로 흥분된 목소리였다. 하지메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자기로서는 야요이 유키노를 믿고 싶다. 그러나 반드시 1000년 도적이 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된 것도 사실이었다.
홍박사는 제 4과학국의 조사에 의해 세계각국에서 30명 정도의 과학자가 행방불명된 사실을 알았다. 1000년 도적의 말에도 현실성이 있는 것이다.
라메타르에 접근하고 있었던 정찰 위성에 이변이 생긴 것은 그 직후였다. 정찰위성는 라메타르의 영상을 보낸 순간 어떤 외적인 힘에 의해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 홍박사는 무의식중에 숨을 삼켰다. 우주의 그러한 먼 곳에서 도대체 무엇이 누가 그러한 흉내를 할 수 있나? 천문대의 관측실에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12) 천체 망원경의 비밀제 4과학국에서의 위원회는 라메타르의 위기를 알고 있었던만큼, 언제나와는 달리 전전 긍긍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로서는 각국의 이기주의가 노출된 것만으로 끝나 버렸다.
기계궁전에서는 야요이 유키노가 야모리에게 각국의 우수한 과학자나 기술자를 유괴하도록 지휘하고 있었다. 역시 1000년도적의 말은 옳은가? 야요이 유키노는 그 후 가만히 중얼댔다.
"하지메씨 이해해 주세요. 나는 당신들 지구인을 위해 싸우고 있어요. 제발 믿어 줘요 . . . 하지메씨!"
그런 동안에도 야모리의 유괴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하지메는 차돌이와의 싸움으로 아버지의 유품인 천체 망원경의 상태에 이상이 생겨 슬픈 기분에 잠기며 수리를 하고 있었다. 렌즈에 이상한 숫자나 기호가 보이는 것이다. 하지메는 렌즈를 떼어 냈다. 떼어 내니 거기에 한 조각의 종이가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
하지메는 그 종이를 펼쳤다. 무언가의 설계도와 비슷한 것이었다. 동시에 하지메의 두뇌는 재빨리 회전했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그 동력로의 설계도인 것이다. 아버지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 도중에 깨닫고는 그 설계도를 여기에 감춘 것이 틀림없다. 죽기 직전에 "넓은 우주를 보아라"하고 말한것도, 설계도를 감춘 장소를 간접적으로 가르쳐 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하지메는 큰아버지의 말로써 그 때, 천문대부터의 주문이란, 사실은 야요이 유키노가 개인적으로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메는 놀라움을 참을 수 없었다. 야요이 유키노가 아버지에게 이 설계도를 의뢰한 것이다. 하지메는 잠시동안 멍하고 있었다. 그런 길도이를 그늘에서 레이지가 날카롭게 보고 있었다.
또, 1000년 도적은 IDH의 위원장과 은밀히 접촉을 취하기 시작했다. 유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각국의 대립은 보다 격심해가고 있었다. 이미 우주 기지등에서는 소규모이기는 하나, 1000년 도적은 그런 사태를 위원장을 통하여 중지시키려 하고 있었다. 과연, 정의는 어느 쪽인가!?
13) 처형의 새벽이 오다하지메는 모든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 야요이 유키노를 만나야 했다. 하지만, 야요이 유키노는 천문대나 서린 식당에도 없었다. 그렇다면, 대공동이 기계 궁전뿐이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의 방에 있는 반침을 통해 기계 궁전으로 향했다.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솟은 제 4과학국의 빌딩에서는 오늘도 위원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 위원회에서 위원장은 폭탄선언을 했다. 각국의 과학자가 유괴당하고 있는 것은, 모두 1000년여왕이라는 자의 소행이라고 단정한 것이다. 이 발언에 가장 놀랜 사람은 역시 홍박사였다. 위원장은 어떻게 1000년 여왕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일까? 거기에다. 위원장의 의견은 너무나도 1000년 도적의의견과 비슷하다. 홍박사의 마음에 의혹이 소용돌이쳤다. 위원장은 또 하나의 결정 사항을 말했다. 앞으로는 대 라메타르의 전사령관은 IDH에서 통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도, 너무나도 1000년 도적에게 편리한 결정이었다.
하지메의 침입을 알아차린 야모리은 경비대에 명령해서 하지메를 사무실에 연행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제지도 뿌리치고, 야모리은 하지메를 취조했다. 그것은 전기충격을 준다는 일종의 고문이었다. 야모리은 되풀이 해서, 설계도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길도이은 완고하게 입을 열지 않았다. 사실적으로 지금의 하지메에게는 1000년 여왕이 옳은지? 1000년 도적이 옳은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하지메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1000년 도적과 깊히 접촉하고 있는 이상은 살려 둘 수 없다는 야모리의 독단이었다. 하지메는 다음날 아침에 처형당하게 되었다. 밤, 야요이 유키노가 하지메를 구출하러 나타났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의 아버지에게 바로 그 설계도의 일은 확실히 의뢰는 했으나 절대로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직도 야요이 유키노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도망치는 일이 선결 문제이다.
하지메의 탈옥을 보고 받은 야모리은 분해서 입술을 악물고 있었다. 야모리은 야요이 유키노를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지메에게 가담하는 것일까? 분노가 마음을 갈라 놓는다.
14) 기계궁전이 여왕야요이 유키노는 천문대에 사직서를 냈다. 박사는 우선은 그것을 보관만 해두기로 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박사에게 고백했다. 하지메의 아버지에게 의로한 것은 우주선의 동력장치였다고, 그리고 운석은 그 에너지이며 훔쳐낸 사람은 자신이라고 박사는 놀랬으나 사실을 알고 있는 하지메는 냉정했다. 그리고 하지메는 알게 되었다. 자신의 아버지는 누구에게도 살해된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사고였던 것이다. 너무나도 복잡한 장치 때문에 하지메의 아버지는 실수를 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하지메에게는 아직도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야요이 유키노야말로 사실은 1000년 여왕 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였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를 쫓아 대공동에 들어갔다.
하지메의 존재는 바로 포착되었다. 하지메는 또 다시 야모리에 의해 붙잡혔다. 야모리은, 이번이야말로 하지메를 처형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제지할 사람은 미라이였다. 미라이는 1000년 여왕의 명령으로 온 것이었다.
야모리은 기분이 좋지 않았으나, 1000년 여왕의 명령이라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메를 기계궁전에 안내했다. 거기에 1000년 여왕은 있었다. 여왕의 윗부분은 빛나고 있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메는 여왕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거기에 나타난 것은 야요이 유키노의 얼굴이었다. 역시, 1000년 여왕은 야요이 유키노었던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자신의 사명을 이야기해주었다. 1000년 여왕은 1000년동안 지구의 모든 것을 바라보고, 그 중에서 유능한 사람들 찾아내어 라메타르에 옮기는 일이 사명이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바보스러운 지구인은 멸망해 버린다. 지구의 생명을 끊기지 않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인 것이다. 하고 이야기했다. 하지메의 아버지에게 의로한 것은 그런 사람들을 운반하는 우주선의 동력장치였던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한시라도 빨리 설계도를 건네줄 것을 애원했다. 하지메는 복잡한 심정이면서도 일단은 납득한 것 같았다. 하지메는 천문대에 돌아왔다.
15) 진실은 어둠속에제4과학국의 위원장은 이경숙을 요주의 인물로 지목할 것을 홍박사에게 의뢰해왔다. 어차피 1000년도적의 꾀이겠지만, 박사자신에게도 야요이 유키노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점이 있었으므로, 표면상만이라도 승낙은 해 두기로 했다.
박사가 천문대로 돌아오니, 하지메가 희희낙락하며 큰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메는 이제까지 알아낸 비밀을 모두 박사에게 말했다. 박사의 기백은 바로 진지한 그것이었다. 특히, 설계도를 보았을 때는 기백이 더욱 높아졌다. 박사는, 당분간 비밀을 일체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는 안된다고 엄하게 말했다.
다음날, 박사는 설계도의 복사한 일부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바야흐로 전인류가 협력해서 긴급 피난용의 우주선을 건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설계도를 본 순간에 각국의 대표는 이기주의를 완전히 내놓고 언쟁만 하는 것이었다. 박사는 대표들 앞에서 설계도의 복사를 불태워 버렸다. 위원들은 놀랬지만 박사의 입장에서는 이런상태에서는 도저히 일치해서 협력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는 시사때문였다.
박사는 야요이 유키노를 만나서 1000년 여왕의 입장에서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그 자리에는 하지메도 입회하게 되었다.
그 회담을 지켜보는 두 개의 그룹이 있었다. 야모리의 일파의 1000년 도적이다. 1000년 도적은 찾고 있었던 설계도가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서 어찌할바를 몰랐다.
회담이 그다지 진행하기도 전에 먼저 야모리이가 1000년 도적이 있는 것을 알아 차렸다. 야모리의 눈은 빛났다. 그곳에는 1000년 도적의 두목이 있는 것이 아닌가! 기회는 지금이다! 야모리은 부하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때에는 1000년 도적측에서도 야모리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있었다. 금새 전개되는 총격전! 회담중인 세 사람은 무엇이 일어났는가 하고 주위를 살핀다. 그때, 유탄 일발이 야요이 유키노에게 명중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시계는 어두워졌다. 박사와 하지메는 당황하여 야요이 유키노를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에 수용했다. 박사와 하지메의 밤을 새운 간병의 효과가 있었는지, 다음날 야요이 유키노의 상처는 상당히 회복되었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야요이 유키노에게 바깥에서는 새들이 상쾌한 아침 인사를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16) 악마의 별 라메타르전에 파괴된 탐사 위성을 대신하여 새로운 장비를 장치한 로봇 탐사 위성 102호가 라메타르에 접근하는 중이었다. 태백산 천문대에서는 102호로부터 보내 오는 데이타를 차례로 분석하고 있었다. 그것에 의하면, 라메타르는 표면온도 마이너스 280oC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구와 똑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102호의 앞쪽부터 무언가가 접근하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그것은 세대의 우주선이라고 확인되었다. 도대체, 어디의 것일까? 102호는 바리어를 폈다. 세 대의 우주선은 갑자기 공격해 왔다. 천문대의 스크린에는 우주선의 조종석에 분명히 인간이 타고 있는 모습을 비쳐주고 있었다. 102호는 파괴되었다. 홍박사는 충격으로 말도 할 수 없었다.
102호의 파괴는 바로 위원회의 토의에 붙여 졌다. 무엇보다도 의제가 집중된 것은, 역시 라메타르에 인류와 비슷한 생물이 생존한다는 사실이었다. 더구나, 그 라메타르인은 분명히 호전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다. 위원의 대다수는 선제 공격을 걸어 가능한한 빨리 라메타르를 분쇄할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공격보다는 우선 접촉을 취해야 한다는 홍박사의 의견은 라메타르 접근에 대한 공포의 소리에 들리지도 않는 결말이었다.
기계궁전에서는 야모리이가 여왕의 미온적인 방법에 화를 내고 있었다. 설계도는 한시라도 빨리 손에 넣어야 한다. 야모리은, 독단으로 천문대를 습격한 것을 결의했다.
병원에 있는 야요이 유키노는 이제 완전히 원기를 되찾고 있었다. 그것은, 의사도 놀랠 정도의 회복력이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에게 설계도를 빨리 건네줄 것을 부탁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몸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길도이 자신이었지만, 이야기가 설계도에 관계되면 하지메는 입을 다물고 만다. 진실한 정의는 1000년 여왕인지? 1000년 도적인지? 하지메에게는 아직도 판단할 수 없었던 것이다.
거기에 천문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습격받고 있다는 연락이 들어왔다. 야요이 유키노는 손에 들고 있던 꽃다발을 마루 바닥에 떨어뜨렸다.
"설마!?"
야요이 유키노의 말에 꽃다발의 꽃이 떨어진다. 하지메의 얼굴도 창백했다.
17) 야요이 유키노가 천문대를 떠나는 날타닥 타닥 . . . 총알이 벽을 긴다. 공포에 움츠리는 직원들을 곁눈으로 보며, 야모리이가 인솔하는 일대는 천문대 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설계도를 찾아내기 위한 거칠은 탐색이다. 그러나, 설계도는 어지간히 눈에 띄지 않는다. 어디에다 감추었을까? 야모리은 이를 깨물었다. 그때, 뒤쪽에서 다른 총성이 들려 왔다. 1000년 도적이다. 설계도를 먼저 빼앗기지 않으려고 1000년 도적도 뛰어든 것이다. 이 이상 소동이 확대되면 귀찮게 된다. 야모리은 일단 철수하기로 했다. 거기에 홍박사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 왔다. 그것을 보고 1000년 도적도 일제히 후퇴했다.
천문대 안은 엉망이었다. 그러나, 하지메의 천체 망원경에 부서진 흔적은 없었다. 설계도는 무사했던 것이다. 기계 궁전에서는 야모리이가 야요이 유키노에게 질책을 받고 있었다. 야모리이는 야요이 유키노의 미온적인 방식을 비판했으나 여왕의 권한으로 침묵을 강요당하고 말았다. 그 때, 라메타르로부터의 특수 통신이 들어 왔다. 야요이 유키노의 안색이 별안간 바뀌었다. 그 통신은 1000년 여왕까지도 지배하는 라메타르의 전능의 신, 성여왕이 보낸 것이었다. 성여왕은 야요이 유키노에게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가 하고 질문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땀을 흘리면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고 말할 수밖에는 없었다. 야모리은 그 대화를 차디찬 눈으로 보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천문대에 또다시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사는 말렸지만 야요이 유키노의 의지는 단단했다. 박사는 야요이 유키노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만큼, 그 이상의 말은 이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 무렵 야모리은 살며시 성여왕의 통신회로를 열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에게 의심스러운 점이 있고, 그 위에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밀고하기 위해서다. 그 말을 들은 성여왕은 놀라와하며, 곧바로 정찰선을 발진시키겠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 야모리의 입가에 미소가 떠 올랐다.
야요이 유키노가 천문대를 그만둔 사실을 들은 하지메는 서둘러 서린 식당으로 달려 갔다. 사직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에게 스픈듯한 눈을 돌렸다. 역시, 사직했다는 이야기는 정말이었던 것이다. 하지메는 무거운 기분이 되었다. 그 때 . . .
18) 파국을 예고하는 지진갑자기 큰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전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스파크한다. 사방의 집에서 기와장이 떨어지고 창유리가 깨진다. 하지메와 야요이 유키노는 가까이에 있는 나무를 붙잡고 지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에 지진은 끝났다. 하지만, 다음 일순간 개짖는 소리 어린이들의 비명 그리고 울음 소리가 시가 전체에서 터져 나왔다. 그런 가운데 차돌이의 집에 불이 났다. 차돌이의 부모는 오늘은 외출중이고 집에는 여동생인 경자만이 있을 뿐이다. 그 말을 들은 하지메는 맹렬한 속돌로 달려 갔다. 차돌이의 집은 불에 싸여 필사적인 소화 작업도 그다지 효과가 없다. 경자의 도움을 구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메는 바깨스의 물을 머리로부터 뒤집어 쓰고 불 속을 뛰어 들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째서,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것일까 . . . ? 불똥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지메는 기적적으로 경자의 구출에 성공했다.
" 당신의 육친이라면 몰라도, 싸움 상대의 여동생이 아닌가. 그 아이를 도우기 위해 목숨을 건다니, 저에게는 하지메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어요."
야요이 유키노의 질문에 하지메는 대답했다.
"그럴까? 그렇게도 이상한 일일까? 곤란한 사람을 도우는데 적도 아군도 없는 거요. 생명의 무게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요."
야요이 유키노는 동요하는 마음으로 기계궁전에 돌아 왔다. 라메타르에서 정찰선이 출발한 것을 알고, 야요이 유키노의 마음은 더욱 동요했다.
그 정찰선 앞에 IDH로부터 출결한 무장 탐사선이 가로막아 섰다. 무장 탐사선은 정찰선에 선제 공격을 가했다. 에너지포로부터의 빛줄기가 다발이 되어 정찰선에 명중한다. 하지만, 정찰선은 까딱도 하지 않는다. 정찰선은 반격으로 나왔다. 레이저 어뢰가 무장 탐사선을 노린다. 순식간에 무장 탐사선은 분쇄되어 흩어지고, 그 자리에는 무수한 잔해가 떠돌고 있었다.
무장 탐사선이 당한 것을 안 홍박사는 위원장에게 대들었다.
" 왜 싸우는 거요? 지금은 싸우는 것보다는 라메타르의 탐사가 필요하다는 데도. IDH의 받침!? 바보같이! "
박사는 문득 생각했다. 어쩌면, 이런 지구는 멸망해버린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 하고
19) 장래에 대한 결단라메타르의 정찰선은 이미 천문대에서도 포착하고 있었다. 1000년 도적의 두목은 위원장에게 IDH의 전력을 기울여 정찰선의 지구 침입을 저지하라고 명령했다. IDH는 우주 전투기의 요격 태세를 갖추었다. 위원장은 천문대에도 요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홍박사는 단호하게 그것을 거부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괴로워하고 있었다. 정찰선이 지구에 도착하면, 아직도 설계도가 입수않된 사실이 폭로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 . . 어떻게 해야 하는데! 야요이 유키노는 다시 하지메에게 연락을 취했다. 만약 자기를 믿어준다면 오후 6시까지 설계도를 건네 줄 것을 말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시는 하지메와는 만날 수 없다. 이것이 최후의 기회인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되풀이해서 말했다.
하지메는 생각에 잠기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사건들이 머리속에 주마등처럼 떠올라 왔다. 야요이 유키노를 믿어야 하느냐?
이미, 요격대는 정찰선과의 교전을 개시하고 있었다. 정찰선은 실로 여유 만만해 하고 있었다. 조금도 진로를 바꾸지 않고 차례로 요격기를 격추시키고 있었다. 푸른 지구를 앞쪽에 하고 허무한 전화가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메는 결단을 내렸다.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을 도우고 싶다고 말한 야요이 유키노의 말을 믿기로 하자.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에게 설계도를 주기 위해 천문대를 나왔다. 그러나, 하지메에게는 미행이 있었다. 1000년 도적이다. 1000년 도적인 트렌치 코우트의 사나이는 육각?으로 하지메가 설계도를 가지고 나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트렌치 코우트의 사나이는 하지메를 쫓는다. 하지메는 전차를 바꾸어 타고 교묘히 미행을 따돌렸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적쪽이 한 수 위였다. 마지막 개찰구에 트렌치 코우트의 사나이는 있었던 것이다. 하지메와 트렌치 코우트의 사나이와의 격투! 하지메는 레이저의 원호로서 그 자리를 빠져나와 결국 야요이 유키노에게 설계도를 건네주었다.
정찰선은 바야흐로 지구의 대기권내에 돌입하고 있었다. 레이다에 비치지 않는 무반사 코오팅 때문에 IDH의 방공센서에는 전연 걸리지 않는다. 정찰선은 조용히 대공동을 지향한다. 여왕의 실각도 시간문제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야모리은 그 야심에 불타는 눈동자를 요사스럽게 빛냈다.
20) 죽음의 신, 게란의 의혹라이딩 브리지 스탄바이. 반중력 감속 개시. 그리고 정찰선은 천천히 대공동의 지하 기지에 착륙했다. 정찰선에 타고 있었던 사람은 성여왕의 신뢰가 두터운 게란대령이였다. 게란은 야모리의 안내를 받아 곧바로 1000년 여왕에게로 갔다. 여왕은 게란을 위로하고 우선은 휴양을 취하도록 말을 했다. 하지만, 게란은 버릇없이도 본제에 들어왔다. 여왕 - 경숙 - 에게 설계도를 확인케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야모리의 눈이 번쩍인다. 그러나, 야요이 유키노는 냉정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게란을 별실로 안내해서 거기에 두었던 설계도를 보여 주었다. 게란은 설계도를 상세하게 살피고, 그것이 진짜인 것을 확인했다.
복도에 나온 게란은 야모리에게 다가섰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모른다고 해서 끝나지는 않아. 성여왕은 이 확인을 위해 나를 파견했어.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있겠지!"
야모리은 숨을 죽이고 몸은 제멋대로 떨리기 시작한다. 다음날, 게란은 야모리, 야요이 유키노와 함께 우주선의 건조 현장을 순시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설명은 적절하였고, 게란에게 의혹을 사게 할 만한 점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도 야모리은 게란에게 살며시 귓속말을 했다. 성여왕에게 맹세해서 거짓말은 아니고 여왕의 행동은 맹백히 이상하다고
"끈덕지군, 야모리!"
게란은 통렬한 펀치를 야모리에게 날렸다.
한편, 하지메는 경자의 퇴원 축하 때문에 경자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 있었다. 차돌이, 원식이 그리고 하지메와 경자만의 파이티였다. 그 귀로에 하지메는 트렌치 코우트의 매복을 당했다. 1000년 도적의 두목이 하지메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메는 조심스럽게 방어자세를 취하면서 두목을 만나기로 했다. 두목은 1000년 여왕이 있는 장소를 알고 싶어했던 것이다. 그리고, 두목은 하지메를 만나자 갑자기 최면술을 걸기 시작했다.
게란의 조사로서 야요이 유키노에게 주어진 계획은 그 예정에 대한 허용범위에 꼭 들어맞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게란은 귀환하게 되었다. 야모리의 불안감은 아랑곳없이 게란이 탑승한 정찰선의 엔진 소리른 가층 음역을 떠나 하늘로 사라졌다.
21) 자취없이 꿈틀거리는 사나이게란 대령은 통신 스크린으로 성여왕과 교신하고 있었다. 야모리의 말은 반드시 거짓말이라고는 판정할 수 없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개인적인 재조사를 하고 싶다. 그것이 게란의 소원이었다.
한편, 1000년 도적의 비밀본부에서는 최면술에 걸린 하지메에게 두목이 신문을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긴한 1000년여왕의 기지에 대해서는 하지메는 입을 열지 안했다. 정말로 의지가 강한 소년이다.하고 두목은 생각했다. 설사 죽음을 준다고 해도 이 소년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두목은 하지메의 최면술을 풀었다. 하지메를 무사히 천문대에 보내주었다.
지구를 구하는 데는 1000년 도적과 1000년 여왕에게 손을 잡게 할 길밖에는 없다. 하지메는 큰아버지와 의노하여 그런 결론에 도달했다.
야모리은 성여왕으로부터 올지시에 떨고 있었다. "이대로 나는 처형된다. 어떻게 해서라도 전공을 세워햐 해 . . . "
야모리은 IDH의 우주선 건조기지에 대한 기습을 입안했다. 그러나, 그것은 간단하게 여왕에 의해 거절당했다.
하지메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서린 식당에서 야요이 유키노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에게 1000년 도적과 화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나비 모양의 도청장치를 막 발견한 후라서 순순히 마음을 열 수 없었다. 하지메는 자기의 주장을 열렬히 호소하고 있었다.
여왕의 태도에 납득이 안간 야모리은 일부 병사들을 이끌고 제멋대로 IDH의 우주선 건조 기지를 습격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거기에는 IDH의 경비대가 포위태세로 대기하고 있었다. 야모리의 헬리콥터는 대공 포화의 집중 사격을 받아 연기를 뿜으면서 퇴각했다. 경비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결한다. 결국, 야모리은 막다른 골목에 몰리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추격한 경비대는 수수께끼의 검은 망토를 입은 사나이에 의해 일소되었다. 놀라는 야모리에게 그 검은 망토의 사나이는 정체를 보였다. 그것은 게란대령이었다.
위원장은 1000년 도적의 두목에게 우주선 건조기지가 습격당한다는 밀고가 있었던 사실을 보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 이경숙 같다는 사실도 두목은 반신 반의로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2) 폭풍부는 밤의 대결야모리과 게란은 살며시 손을 잡았다. 게란은 야모리에게 여왕을 감시할 것을 명하고는 헤어졌다. 기계궁전에 돌아온 야모리은 야요이 유키노에게 문책당했지만, 현상이 현상인만큼 2일간의 근신으로 용서받았다.
라메타르는 해왕성에 접근하고 있었다. 해왕성의 크기는 지구의 3.86배. 질량은 지구의 약17배나 된다. 그 해왕성이 라메타르가 접근하는 영향을 받아, 아주 간단하게 붕괴하려 하고 있었다. 홍박사는 그 데이터를 집계하여 다시 지구에 대한 피해 예측을 계산했다. 한국은 라메타르가 가장 접근했을 때에 정확히 뒤쪽에 위치하게 된다. 그런데도 생존율은 0.01% 즉 일만 명에 한 사람이라는 확률이었다. 천문대의 전원이 침묵했다.
하지메는 1000년 도적과 1000년 여왕의 회견 실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메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느지 처음에 승낙한 것은 1000년 도적의 두목쪽이었다. 이어서, 야요이 유키노도 승낙했다. 장소는, 홍철공소 자리로 정해졌다. 하지메의 부모가 돌아간 장소야말로 평화대담에 알맞는다고 야요이 유키노가 제한한 것이었다.
하지만, 하지메의 움직임은 모두 게란에게 체크당하고 있었다. 1000년 도적과 이야기한다는 것은 여왕에 대한 배반은 명백하다! 야모리은 외쳤다. 그러나, 게란에게는 재미나는 생각이 있었다. 일부러 성여왕에게 보고할 것까지 없이 처리하는 흥미로운 생각이.
드디어 회견의 때는 왔다. 땅거미 속에서 외등의 불빛아래에 나타난 두 사람은 딱딱구두소리르 내면서 마주 섰다. 경숙잉가 먼저 입을 열어 화해의 뜻을 말했다. 두목은 조용히 말한다.
"설마, 우리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책략은 아니겠지!"
"절대로 그런 일은!"
두 사람이 악수하려는 순간, 한 줄기의 빛이 어둠을 깨드니 두목의 왼쪽 어깨를 스쳤다.
"자네, 계략이었군!" 두목은 칼을 뽑았다. 당황하는 야요이 유키노에게 두목의 칼이 내려쳤다. 그늘에서 보고 있엇던 하지메 놀래서 뛰어 나갔다. 이것은 오해다! 하지메는 두 사람사이에 끼어 들었다. 그러나 . . .
23) 두 개의 펜던트누목을 노린 것은 게란이었던 것이다. 게란의 의도는 두사람을 결투시켜, 두 사람이 다같이 쓰러지게 하는데 있었다. 두목과 야요이 유키노는 비조처럼 몸을 날리며 , 번개 빛 속에서 싸움을 계속한다. 그때, 먼 곳에서 순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다가왔다. 그것으 들은 두목은 여왕의 비열한 행동을 절대로 용서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재빠르게 사라졌다. 야요이 유키노도 그리고 게란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남게 된 것은 하지메만이었다. 하지메는 문득 길 위에 떨어져 있는 펜던트에 눈을 돌렸다. 두목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메는 펜던트를 줍고는 입술을 꼭 물었다.
모처럼인 하지메의 계획도 게란의 방해에 의해 엉망이 되었다. 게란은 하지메를 살려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꼬마이기는 하나 방심할 수 없다. 거기에다 여왕이 저 하지메를 만나게 됨으로써 마음이 변한 것이라면 더욱 더 위험 인물이다. 게란은 야요이 유키노의 대리를 자칭하여 하지메를 부두의 제 9창고까지 불러 내었다.
하지메는 아주 야요이 유키노의 호출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 하지메에게 게란의 레이저 건은 용서없이 덮치어 왔다. 하지메에게는 함정이라고 깨달았을 때 이제는 도망칠 수밖에는 없었다.
하지메가 어떤 자에게 불려나갔다는 정보를 얻은 야요이 유키노는 급히 그 뒤를 쫓았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를 노리고 있던 검은 망토의 사나이를 쏘았다. 망토가 벌려지면서 맨얼굴이 나타났다. 야요이 유키노는 모든 흑막은 이 검은 망토의 사나이 게란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뜨것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야요이 유키노의 총 조준은 쓰러져 있는 게란에게 맞춰졌다. 그것을 본 하지메는 반사적으로 소리를 쳤다.
"안돼요. 경숙씨.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람을 죽여서는!"
그 말에 야요이 유키노는 총을 내렸다. 그 장소에 1000년 도적의 사나이들도 달려왔다. 야요이 유키노와 하지메는 재빨리 몸을 숨겼다. 사나이들은 게란이 라메타를인인 것을 알고 연행해 갔다. 그 후, 하지메는 주운 펜던트를 야요이 유키노에게 보였다. 야요이 유키노의 눈동자는 열리고 무언의 충격을 느낄 수 있었다. 두목이 가지고 있었던 팬던트는 야요이 유키노의 펜던트와 완전히 같은 것이었던 것이다.
24) 숙적을 잇는 유대야요이 유키노는 손에 들은 두 개의 팬던트를 빛 속에 비추어 보았다. 내부에 어린 쌍둥이 자매의 사진이 떠올랐다. 1000년 도적의 두목은 틀림없이 이 펜던트를 찾으러 온다. 야요이 유키노는 확신에 넘쳐 그렇게 생각했다.
그 무렵, 1000년 도적에 붙잡힌 게란대령은 두목과 회견하고 있었다. 분노를 그대로 내어 라메타르의 정의를 주장하는 게란대령에게 두목은 슬픈 듯이 중얼댔다.
"당신은 너무나 변했어 . . . "
게란대령은 놀란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두목은 대령의 라메타르에서 사관학교 시절의 일을 상세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 자네는 도대체 누구인가?"
게란 대령의 말에 두목의 어깨는 생각탓인지 울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두목은, 확실이 마음 속에서 울고 있었다.
두목은 하지메에게 연락해서 잃어버린 펜던트의 행방을 물었다. 하지만, 팬던트는 지금 경숙 - 1000년 여왕 -의 손에 있는 것이다. 두목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던 사실을 안 야요이 유키노는 팬던트를 자신이 직접 두목에게 건네주겠다고 말했다. 두목은 약간 주저했지만, 시간과 장소를 1000년 도적측에서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그것을 숭낙했다. 전에 회견한 때처럼 다시 습격당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에서 였다. 두목은 하지메는 신용할 수 있어도 아직은 1000년 여왕은 신용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단지 혼자서 1000년 도적의 비밀 본부를 찾아 왔다. 야요이 유키노는 자신은 이제는 1000년 도적과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사명은 틀림없이 지구인을 라메타르에 보내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설사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다른 별의 사람들을 자신들의 희생으로는 할 수 없다고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두목은 그것에는 아무런 말없이 팬던트를 요구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자신의 것을 포함하여 두 개의 펜던틀를 두목앞에 바쳤다. 그 위에 자신이 게란 대령을 쏘았다고 고백했다. 두목이 몸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어째서 두목이 자신과 같은 팬던트를 가지고 있느가하고 따진다. 두목의 볼에 땀이 흘러 내렸다. 과연, 두목의 정체는!?
25) 운명의 재회지하 감옥의 대령은 수위를 쓰러뜨려 탈출했다. 어떻게든 두목의 정체를 확인하지 않으면 . . . 총을 손에 들고 게란은 두목의 방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거기에 야요이 유키노가 있었던 일은 계산밖의 일이었다. 게란은 반대로 퇴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목과 야요이 유키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뒤를 쫓는다. 격심한 카 체이스 게란은 간신히 자신의 소형기에 탔지만 야요이 유키노의 총격을 받아 콘드롤을 잃어 낙하해 버렸다. 게란은 무선으로 야모리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두목은 총의 조준을 게란의 가슴에 맞추었다. 게란도 총을 돌린다. 그러나 웬일인지 두목은 게란을 쏠수 없다. 분명히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순간, 총성이 울리고 게란은 쓰러졌다. 야요이 유키노가 쏜 것이다. 두목은 게란에게 뛰어 간다. 게란은 고통스러운 듯이 신음했다.
"얼굴을 보여다오 . . . "
두목은 천천히 복면을 벗었다.
"자, 자네는 . . 세렌 . . . !"
그것이 게란의 마지막 말이었다.
지금, 야요이 유키노 앞에 서 있는 것은 위험있는 두목의 모습이 아니고 민틋하게 내려온 어깨에 긴 머리를 한 여성이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놀래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셀렌, 그것은 죽었다고 알려진 야요이 유키노의 언니가 아니었던가.
셀렌는 본래 같으면 1000년 여왕이 되어야 할 존재였다. 그러나, 라메타르에서 그것을 위한 교육을 받아감에 따라 의문이 생기게 된 것이었다. 라메타르가 풍용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구인의 힘에 의한 것이다. 지구인이 갖는 사랑의 마음은, 라메타르인에게는 없는 것이다. 지구인의 운명을 자신들이 멋대로 좌우해도 좋은 일일까? 그렇게 생각했을 때, 셀렌는 어머니 별을 배반葡여 1000년 도적으로 된것이었다. 1000년 여왕을 쓰러뜨리고 지구인에게 참된 용기를 가져오기 위하여 셀렌와 야요이 유키노는 서로 협력할 것을 맹세했다. 오랜 동안의 오해는 사라지고 드디어 1000년 여왕과 1000년 도적이 손을 서로 쥔 것이다.
거기에 헬기의 폭음이 다가왔다.
휙 몸을 날려 그 자리를 떠나는 두 사람, 헬리콥터에는 야모리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야모리은 게란의 시체를 발견하고 쓰디쓰게 혀를 찼다.
26) 악마별의 사자라메타르로부터 다시 수수께끼의 비행 물체가 발진했다. 소연한 제 4과학국의 위원장에게 지금은 맨얼굴이 된 셀렌가 명령을 내렸다. 즉시 요격 태세를 취하라.
한편 기계궁전에서는 야요이 유키노가 라메타르의 성여왕으로부터 통신을 받고 있었다. 성여왕은 이제는 야요이 유키노의 임무는 끝났다고 통고한 것이다. 지금 라메타르에서 지구에 새 1000년 여왕이 향하고 있다. 야요이 유키노에게 그 새 여왕과 교대할 것을 지령한 것이다. 입술을 깨무는 야요이 유키노 성여왕에게 야요이 유키노의 불신을 밀고한 것은 다름아닌 야모리였다. 야요이 유키노는 야모리을 감금했다. 야모리은 무의식중에 외친다.
"여왕, 당신은 도대체 누구의 편입니까? 라메타르인? 그렇지않으면 지구인입니까?"
새 여왕의 우주선은 강력했다. IDH의 우주전투기는 마치 아기의 팔을 비뚤다시피 남김없이 우주의 먼지가 되어버렸다. 야요이 유키노는 셀렌에게 요격중지를 요청했다. 지구의 과학력으로서는 새 여왕의 우주선에 승리할 수는 없다.
야요이 유키노는 새 여왕의 우주선은 1000m 탑의 상부에 접현하는 것을 알고 있엇다. 새 여왕의 문제는 자신이 혼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문제다. 아마,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게 해서는 안된다. 그 때문에 야요이 유키노는 1000m탑에서 반경 2km이내에 누구도 출입하지 말 것을 천문대의 홍박사를 통해서 요청했다.
야요이 유키노의 마음에는 예감이 있었다. 만약에 잘못하면, 이것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아버지, 어머니,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 . . "
그렇게 중얼거리고 야요이 유키노는 자기 방의 반침 안으로 사라졌다.
1000m 탑에 새 여왕의 우주선이 도착했다. 2km의 규제라인에는 많은 군중이 모여 들었다. 그 중에는 하지메도 있었다. 하지메는 새 여왕의 우주선을 쳐다보고 불안스럽게 숨을 죽이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시작하려 하는 것일까? 기분나쁜 진동이 주위를 지배한다.
27) 박연에로의 출발야요이 유키노는 미라이를 거느리고 새 여왕의 우주선에 들어 갔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가 걱정이 되어 견딜 수 없어, 무의식중에 1000m 탑을 향해서 달려 갔다. 엘리베이터에 타서 맨 윗층을 목표한다.
우주선 안에서는 미라이를 입회인으로 해서 야요이 유키노와 새여왕이 대치하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어떻게 하든 여왕의 자리는 양도할 수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했다. 지구에 1000년 여왕은 두 사람은 필요없다. 새 여왕은 야요이 유키노의 변심에 격노하고 결투를 신청했다. 장소는 금성의 검은 서울, 금성 시간 오후 3시 03분이다.
그때, 모니터에 하지메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메는 1000m탑에서 어느 사이에 새 여왕의 우주선에 달라붙어 있었던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당황해서 하지메를 우주선 내에 수용했다?. 결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하지메는 말문이 막혔지만, 이것만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야요이 유키노에게 재촉 받아 할 수 없이 미라이와 함께 배를 내렸다.
지상에 돌아온 하지메는 경숙과 함께 1000년 도적의 비밀본부로 향했다. 하지메는 셀렌의 맨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던 만큼, 여기서도 놀라움을 새로이 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셀렌에게 조그만한 봉지를 맡겼다. 그것에는 야요이 유키노가 비밀리에 건조중인 거대한 우주선의 동력원으로 될 운석을 숨긴 장소가 기입되어 있었다.
"만일의 경우에는 저를 대신하여 언니에게 부탁합니다."
"경숙아! 네 대신에, 이 내가 . . ."
"아니예요, 이것은 저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야요이 유키노는 그렇게 말하고는 뿌리치듯이 뛰쳐 나갔다. 셀렌와 하지메는 말없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에 강화도쪽에서 빛나는 비행 물체가 떠올랐다. 야요이 유키노와 미라이가 탑승한 우주선이다. 결투의 장소, 금성을 목표하여 상승을 계속한다.
그것을 보고 있었던 셀렌는, 하지메와 함께 결투를 지켜볼 것을 결이했다. 1000년 도적에게는 외우주형이 강력 전함 '쌍동이 별'이 있다. '쌍동이 별'은 경기만의 파도를 헤치며 떠올랐다. 오로지 상승을 계속해서 야요이 유키노와 미라이의 배를 쫓아 간다. 암흑의 우주에 두 개의 빛이 금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구의 명망을 걸고 . . .
28) 검은 서울에서의 결투'쌍동이 별'이 추적해 오는 것을 안 야요이 유키노는 배를 단숨에 금성까지 반전시켰다. '쌍동이 별'도 몇 템보늦게 반전했다.
금성-태양계 제 2 행성. 초저녁의 명성으로 불리며 옛날부터 사람들의 희망의 별로서 친숙해진 것이다. 그 맨얼굴은 유독 대기에 싸여서 심해 1000m에 필적하는 100기압의 대기와 500oC의 무서운 작열 지옥의 대지이다.
야요이 유키노의 배는 '쌍동이 배'보다도 휠씬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쌍동이 별'이 반전중에 이미 야요이 유키노와 새 여왕의 대결은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다같이 스틱 빔을 손에 들고 소형 소서에 타고 있다. 그 몸을 싸고 있는 무현 방패가 찢어진 쪽이 진다. 휘몰아치는 바람 속, 치열한 공반전이 이어진다!
그 무렵, 기계궁전내에 감금되어 있었던 야모리은 감쪽같이 탈출하여 기계궁전을 점령하고 있었다. 야모리은 새 여왕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쌍동이 별'이 반전을 끝낸 것과 양자의 결투가 끝난 것은 거의 동시였다. 마침 한쪽의 사람 그림자가 불길에 싸여 불타고 있었다. 떨어져 지켜보는 또한 사람, 그 머리에는 왕관이 없다. 그렇다면 새 여왕이란 말인가? 하지메는 무의식중에 눈물이 글썽한다. 셀렌는 어두운 표정으로 목이 막히면서도 외쳤다.
"급히 지구로 돌아가야 해요!"
새 여왕이 살아남았다면 야요이 유키노 대신에 빨리 자신이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쌍동이 별'은 다시 반전했다. 하지메의 얼굴에는 빛깔이 없었다.
지구에 돌아온 하지메는 급히 기계 궁전으로 달렸다. 그러나, 거기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야모리이었다. 야모리은 하지메를 붙잡아 처형대에 묶었다. 분해하는 하지메 그때 새여왕이 미라이와 함께 나타났다. 야모리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 여왕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새 여왕은 하지메를 지구인에 대한 본보기로서 처형할 것을 말했다.
"빌어먹을 것들! 죽이려면 죽여 봐!"
외치는 하지메를 앞에하고 새 여왕은 천천히 처형 스위치에 손을 얹었다. 차디찬 얼굴로 -. 하지메는 눈을 감고 이를 악물었다.
29) 숙명의 별을 쏘아라그러나, 새 여왕은 서서히 스위치를 파괴했다. 놀라운 얼굴을 돌리는 야모리. 금성에서의 대결에서 진 것은 야요이 유키노가 아니였던 것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여왕이야말로 야요이 유키노었던 것이다. 야모리은 다시 붙잡히고 하지메는 해방되었다. 그러나, 그래도 있을 야모리이가 아니다. 야모리은 기회를 엿보아 다시 탈주했다. 더구나 이번에는 운석의 일부를 가지고 야요이 유키노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셀렌도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리고, 야모리의 수색은 1000년 도적에게 일임되었다. 때마침, 이미 지구의 각지에는 라메타르 접근의 영항이 나타나고 있었다. 무너지는 산. 높은 해일. 되풀이 발생하는 지진. 홍박사는, 야요이 유키노의 조언도 있어. 이제는 더 이상은 진실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포로 인한 혼란이 본격화되기 전에 모두를 공표해야 할 것이다. 그 의견에는 다행히도 IDH의 위원장에게도 받아 들여졌다.
위원장은 TV를 통해 전세계에 라메타르의 존재를 맹백하게 했다. 전세계의 사람들은 동요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인류는 어떻게 될 것일까?
그러나, IDH에는 페닉스 계획이 있었다. VI-3의 3기의 대형 미사일을 동시에 라메타르의 북극점에 쏘아 넣어서, 자전의 균형을 틀리게 하려는 계획이다. 자전의 균형이 틀리게 되면, 궤도가 무너져서 지구 접근의 위기는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V형 미사일은 달을 파괴할 만한 힘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지구인놈들, 잘난 체하는군!"
야모리은, 운석을 안고 페닉스 계획의 발사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너무나 경계가 엄중함에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야모리 한 사람으로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던 것이다.
곧, 전세계의 사람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페닉스 계획은 개시되었다. 굉음을 울리며 3기의 대형 미사일이 돌진한다. 야요이 유키노가 복잡한 심경으로 그것을 확인했다. 페닉스 계획은, 단적으로 말해서 어머니 별을 파괴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V형 미사일은 라메타르를 목표해서 항진한다.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30) 날아라! 썬더버드호V형 미사일은 전탄이 훌륭히 라메타르의 북극점에 명중했다. 계획의 성공에 전세계는 기쁨에 찼다. 미사일의 충격으로 틀림없이 라메타르의 궤도는 변화하고 있었다. 태백산, 천문대는 곧 그 계산에 들어 갔다. 통과 시간은 변함이 없었지만, 궤도는 명백히 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궤도로서 통과할 때의 피해 상황에 대한 예측분석을 한 결과 - 뜻밖에도 앞서의 예측과 전연 변함이 없었다. 0.01% 이 패해 생존을 계수에 변화는 없다. 페닉스 계획은 실패한 것이다. 홍박사는 조용히 중얼댔다.
"처음부터 무리한 일이었어. 인간의 힘으로 대우주의 법칙을 바뀌게 할 자체가 무모한 일이다. 지나치게 자부한 것이야"
계획의 실패를 기뻐한 것은 야모리과 그 일부의 부하들 뿐이었다. 야모리은 어떻게 해서라도 어머니 별과 접촉을 취하려고 IDH의 제 3우주기지에 침입하고 있었다. IDH의 지휘관을 쓰러뜨려 지휘관을 자청한 야모리은 감쪽같이 우주정에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야모리의 우주정은 급상승하면서 어미니 별에 연락을 취한다. 야모리의 변장을 간파한 셀렌는 즉각 추격기를 발진시켰다. 프리저 광선의 공방전이 전개된다.
그때, 야모리에게 응답이 있었다. 라메타르에서 지금 지구에 친위대 기갑단이 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야모리은 지구로 되돌아가서 다음 지령을 대기하라는 내용이었다. 야모리은 그 지령에 따르기 위해 우주정을 반전시켰다. 그 순간, 추격기의 프레저 광선이 명중했다. 야모리의 우주정은 허무하게 낙하한다. 지구와 격돌한 야모리은 큰 부상을 입었고, 1000년 도적의 손으로 병원에 수용되었다.
라메타르에서 성여왕이 직접 지휘하는 친위대 기갑단이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 그 사실은 이미 기계 궁전에서도 포착하고 있었다. 레오팔드장관이 인솔하는 라메타르 최강의 함대이다.
"언젠가는 올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지구에는 한발도 들여 놓지 못하게 해야지!"
야요이 유키노의 눈에는 새로운 결의가 불타고 잇었다. 그러나, 마음에는 약간의 불안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던 것도 또한 사실이었다.
31) 지구공격 명령친우대 기갑단에 야요이 유키노는 무선으로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기갑단의 레오팔드장관은 야요이 유키노를 1000년 여왕이라고도 인정하지 않고 단지 배반자로 대할 뿐이었다.
셀렌는 즉각 IDH에 통보하고 전력을 기울여 기갑단의 침입을 저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제는 싸울 수 밖에는 없다. 그러나, 지구의 현존전력으로서는 기갑단의 침입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어쨌든, 상대는 우주 최강을 자랑하는 레오팔드장관인 것이다. 셀렌와 야요이 유키노는 슬픔에 넘친 얼굴로 서로의 모니터를 바라 보았다.
이미 IDH의 우주전투기부대는 기갑단에 육박하고 있었다.
" 한 대라도 살려서는 도려보내지 말라!"
레오팔드장관의 격한 목소리와 동시에 전투는 개시되었다. 결과는 순간적으로 결착이 났다. IDH의 전멸이다. IDH의 사령부에서는 누구할 것 없이 창백한 얼굴이 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강력하다. 그러나, 이 시저메서 단념할 수는 없다. 즉각, 제 2진의 전투대가 발진하게 되었다. 사지로 향해서. . .
그 무렵 야모리을 수용한 병원에서도 하나의 전투가 일어나고 있었다. 야모리의 부하들이 야모리을 구출하러 나타난 것이다. 너무나도 민첩한 기습에 1000년 도적은 반격은 뜻대로 못하고 야모리을 탈환당했다.
이미, 기갑단의 선발대는 한국 상공에까지 침입하고 있었다. 기갑단은 IDH의 기지를 중심하여 공격을 가한다. 셀렌는 주저하고 있었다.
1000년 도적의 전병력을 걸고 기갑단과 싸워야 할 것인지, 아닐지, 하고.
그때 지진이 발생했다. 니히터 7의 강력한 지진이다. 빌딩이 무너지는 정도이다. 그때 하지메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진의 피해는 예상한 것보다도 대단했다. 하지메는 서린 식당의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가 걱정이 되었다. 그 무렵, 경기만에는 지진에 의해 해일이 발생하고 있었다.
라메타르의 접근, 기갑단의 맹공, 그리고 갑작스러운 해일. 인류에게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건가? 신은 지구를 버리는 것일까? 해일은 땅우림과 같은 그 소리를 더욱 더 높게하며 다가온다.
32) 1000년 여왕의 기적대해일은 해안가의 거리를 일순간에 삼키고 방약 무인한 힘으로 나아간다! 하지메는 서린 식당에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의 아버지가 지진으로 쓰러진 기둥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메 그리고 야요이 유키노의 어머니, 레이지의 활약으로 간신히 야요이 유키노의 아버지는 해방되었다. 그러나, 깔렸을 때의 부상이 무거워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빨리 움직이어야 하는 데 . . .
그렇게 하지메가 느꼈을 때에는 이미 해일은 바로 눈 앞에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기분나쁜 땅울림과 같은 소리와 함께, 해일은 하지메을 씌우다 싶히 나타났다.
그때 해일 앞에 야요이 유키노가 가로막고 섰다. 반중력 추진 스쿠우터에 타고 엄한 표정으로 해일을 응시한다. 순간 번개가 달리고 야요이 유키노의 눈동자가 불탔다. 왕관이 수상한 빛을 방사한다. 야요이 유키노가 전신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메는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순간,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해일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1000년 여왕의 초능력이 해일을 소멸케 한 것이다. 암흑의 구름에 태양이 눈부신 빛을 방사하여 다시 파란하늘이 나타났다. 그러나, 야요이 유키노는 모든 힘을 다 써버렸는지 쓰러지고 말았다. 그 눈동자는 방심 상태의 그것이었다.
병원에 옮겨진 야요이 유키노는 정신없이 잠들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의 이상스러운 힘을 눈앞에서 본 노부부는 곤혹스러움을 얼굴에 역력히 나타내고 있었다. 병식레는 홍박사도 있었다. 홍박사에게 IDH의 위원장으로부터 지금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한 시간후에 개최되는 대혹성 방위위원회 전에 박사에게 소개할 인물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인물이란, 다름 아닌 1000년 도적의 두목 셀렌였다. 바야흐로 괴렴 상태에 있는 IDH의 방위 시스템에 대신하여 1000년 도적과 1000년 여왕의 전력을 전선에 참가케 하자는 제안이었다. 1000년 도적은 뛰어난 우주 함대를 소유하고 있다. 이제 지구의 미래는 1000년 도적과 1000년 여왕의 전력에 맡기는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한편, 그 무렵 야모리은 레오팔트장관으로부터 파괴공작의 지령을 받고 있었?. 그 파괴공작이 내용이란 . . .
33) 전투함 쌍둥이별 추격!레오팔드로부터 최달시에게 전달된 지령은 IDH의 두뇌를 제거하라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전투집단을 두들겨도 두뇌 집단이 건재하는 한 승리의 술잔을 들 수 없다는 것이다. 야모리은 목표를 위원장에게 돌렸다. IDH본부에 교묘히 잠입한 야모리은 엘리베이터에 숨어 기회를 기다렸다. 긴급회의 시간은 임박하고 있다. 위원장이 아니며, IDH와 1000년 도적의 협동 전선에 대한 제안을 매듭짓지 못할 것이다. 위원장의 노력 덕분으로 각국은 이기심을 억제하고 이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IDH가 위원장을 잃는 것은 혼란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그러나, 위원장은 총격을 받았다. IDH의 경비보다 야모리쪽이 더 상수였던 것이다. 위원장은 즉사했다. 슬픔에 잠기고 있을 때는 아니다. 홍박사는 위원장의 유지를 이어 각국에 대하여 설득하기 시작했다. 1000년 도적과 협동전선은 어떻게 해서라도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그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미, 기갑단의 제2차 공격대는 지구로 향하고 있었다. 1000년 도적측은 출격 준비를 갖춰놓고 있었다. 그러나 홍박사로부터 GO의 싸인은 아직없다. 지금 출격하는 것은 지구인의 반감을 사는 것밖에는 안된다. 셀렌는 초조했다. 그때, GO의 사인이 왔다. 홍박사의 목숨을 걸은 설득이 성공했던 것이다. 경기만을 진동시키며 쌍둥이별이 출격한다. 쌍둥이별은 제2차 공격대에게 돌입했다. 장렬한 전화가 대기를 불타게한다. 쌍둥이별은 과연 강력하였다. 적은 쌍둥이별에 의해 순식간에 일소되어버린 것이다. 1000년 도적과 IDH가 손을 잡은 것을 알게 된 레오팔드와 야모리은 적지않게 작전을 변경시킬 수 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기갑단의 기함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유유히 우주 공간을 나아간다.
드디어, 땅밑으로으 집단 소개도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더 큰 천지이변이 오기전에 땅밑의 집단 거주지로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을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 홍박사는 그렇게 결심한다.
34) 땅밑으로 대피난땅밑의 집단 주택지에 대한 소개는 생각과 같이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서린 식당의 야요이 유키노의 아버지까지도 오랜 세월에 쌓아올린 상점을 포기할 수 없다고 소개를 거부하는 상태였다. 우선은 당면한 위기도 사라졌고 이렇가 할 천지 이변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현재로는 절박감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대형 헬기에 의해 주민들은 조금씩 땅밑의 집단 주택지에 모여오고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는 영구 관리인은 불만스럽게 말한다.
"저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여왕. 이 대집단 거주지는 본래 어머니 별인 라메타르에 봉사할 지구인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빈다. 그것을 단순한 지구인의 피난용으로 사용하다니요!"
야요이 유키노는 그러한 영구관리인을 엄하게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셀렌의 얼굴도 슬픈 듯이 보엿다.
"지구인은 극히 이기주의자들로 자신의 생명, 재산을 지키는 집념은 이상하리만큼 강해요. 종족 전체의 일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 그런 자들을 정연하게 집단이주시킨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예요."
셀렌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야요이 유키노는 자신의 생각을 믿고 지금은 그것에 따를 수밖에는 없었다.
그 무렵, 야모리은 IDH의 결속을 와해 시키려고 다시 암악을 개시하고 있었다. A국의 공작원으로 자처하여 IDH의 우주선 기지를 습격한 것이다. 결과는 생각한대로 각국의 대립을 보다 격화하게 했다. 이어서, B국과 C국도 IDH의 우주선을 노리게 된었던 것이다. 우주선만 입수되면, 라메타르가 접근하기 전에 지구를 탈출할 수 있다.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만이 각국의 원수를 지배하게끔 되어 버렸다.
하지메는 간신히 경국이의 부모를 이주시켰다. 야요이 유키노는 안도의 숨을 쉰 것도 잠시. 예측 능력으로 설악산이 분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몇 시간 후, 이상하게도 그 예측은 적중했다. 그 진동은 기계궁전에까지 진동할 정도 였다. 화산탄이 사방에 날라흩어지고 차례로 피해는 커진다. 하지메는 소형 헬기에 탑승하여 구호 활동에 참가했다. 하지메는 송형헬기 정도는 조종할 수 있게 돼 있었던 것이다.
35) 지구괴멸의 서장야모리은 다음 술책으로서 대집단 주택지의 영구 관리인을 자기편에 끌어 넣으려 하고 있었다. 대공동의 입구는 피나을 위해 지금은 자유로이 개방되어 있다. 야모리의 일당은 어려움없이 공동안으로 돌입하여 영구관리인이 살고 있는 C지구 99호동으로 향했다.
영구관리인은 야모리을 보자마자 '배반자!'하고 외치며 물러섰다. 하지만, 야모리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진정한 배반자는 야요이 유키노라는 것을 설명했다.
영구 관리인의 얼굴에 주저하는 빛이 보였다. 야모리의 설명도 납득할 수 있었다. 요사히의 여왕의 행동은 좀 이상하다. 그러나, 차마 여왕이 . . . 영구관리인의 사고는 혼란해졌다. 야모리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과 손을 잡자고 다가선다. 그때 99동에 야요이 유키노가 나타났다. 야요이 유키노는 근위병에게 야모리을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야모리은 휙하니 발길을 돌리고는 헬기에 뛰어올라 도망쳐 버렸다 영구관리인은 여왕의 말에는 약하다. 오랜 습관에서인지, 지금은 다시 여왕-야요이 유키노-을 믿는 마음으로 헬리콥터로 가고 있었던 야모리은 이번에는 구호 활약중이던 하지메를 노렸다.
자신이 탄 헬기콥터를 발연통으로 사고처럼 가장하여 구조하러 달려온 하지메를 감쪽같이 납치해 버렸다. 하지메를 돌려받고 싶다면, 야요이 유키노 혼자서 강화도까지 오라.
그것이 야모리이 기계궁전에 보낸 통신내용이었다.
셀렌는 야요이 유키노가 가는 것을 말렸다. 분명히 올가미인 데 갈 필요는 없다. 지구인류전체의 일을 생각한다면 단지 한 소년의 목숨같은 것 . . . 야요이 유키노의 말이 그 앞을 가로 막았다. 셀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은 가야한다. 단지 그 한 소년이 하지메이기에 말이다! 셀렌는 이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야요이 유키노는 강화도로 비행했다. 야요이 유키노가 강화도에 도착하자마자 강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다. 야모리의 일당은 야요이 유키노를 살해할 시간이 없었다. 앞을 다투어 헬리콥터로 탈출 해 버렸다. 하지만, 야요이 유키노가 타고 온 헬리콥터는 화산탄에 파괴되어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메와의 재회도 순간, 야요이 유키노의 마음은 차가와 졌다. 강화섬을 비롯한 서해의 여러 섬드리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36) 절망의 바다를 건너다!강화섬과 서해의 섬들은 완전히 바다 속으로 가라않았다. 모니터로 그 모양을 보고 있었던 홍박사는 섬 주민의 90%가 살아난 것을 알고 우선 마음을 놓았다. 셀렌에게서 전호가 걸려온 것은 그 때였다. 셀렌는 야요이 유키노가 강화섬에 간 사태를 설명했다. 홍박사도 이제는 침착성을 잃고 있었다. 급히 헬리콥터로 강화섬으로 날아갔다.
야모리의 일당은 싸움의 승리에 들뜨고 있었다. 1000년 여왕은 물고기의 밥이 된 것이다 저 . . . 꺼림칙한 홍하지메과 함께. 앞으로는 기계궁전을 탈회할일뿐이다. 기계궁전으로 가는 통로는 경비가 엄중하기 때문에 거룩한 묘지를 지나갈 수밖에 없다. 야모리은 거룩한 묘지에 침입했다. 거룩한 묘지에는 묘지기인 미라이가 있다. 그러나, 미라이 같은 것은 두려할 필요는 없다. 야모리은 득의의 미소를 짖는다. 그의 손에는 우주선의 동력원이 되는 운석이 들어있는 블랙박스가 쥐어져 있었다.
미라이는 묘지가 침입당한 것을 알아차렸다. 즉각적으로 침입자에게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미라이의 공격은 갑자기 중지되었다. 미라이는 야모리의 손에 쥔 블랙박스를 알아차린 것이다. 야모리의 일당은 당당하게 거룩한 묘지를 통과하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미라이의 머리털이 회초리처럼 웅웅거리며 소리를 냈다. 순식간에 야모리의 손에서 블랙박스는 사라졌다. 지금, 그것은 미라이의 손에 있다. 야모리의 일당은 놀래서 퇴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화섬 상공에는 셀렌도 와 있었다. 홍박사와 셀렌는 두 대의 헬리콥터로 강화산부근을 선회 할 수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그 때 믿어지지 않는 일이 발새했다. 눈부실 정도의 빛과 함께 강화산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의 초능력이다. 산꼭대기에는 쓰러진 하지메를 감싸고 있는 야요이 유키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자랑하던 야요이 유키노의 초능력도 오래는 계속되지 않았다.
37) 대결전 전야라메타르의 접근에 의해 지구의 각지에는 천지이변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차돌이의 아버지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하려고 트럭을 몰아 쉬지 않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마음씨 고운 사람과는 반대로 IDH는 지구 탈출용의 우주선 탑승리스트를 작성해서 선택받은 엘리트만을 구할 것과 같은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하지메는 IDH의 방법에 맹렬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홍박사는 대단히 냉정했다.
"이 지구에서 도망치고 싶다면, 도망쳐도 좋다. 그것으로 지구인류 전멸에대한 위기가 조금이라도 회피된다면, 우리들은 가만히 그들을 전송해 주어야지"
그러나, 박사 자신에게는 지구에서 도망치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레오팔드의 기갑다은 지구에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드디어 결전의 때가 온 것이다. 셀렌는 팬던트를 야요이 유키노에게 맡기고는 쌍둥이별에 탑승했다. 쌍둥이별 한 척만으로는 레오팔드의 가갑단에 승리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야하는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비통한 얼굴로 셀렌를 전송했다. 쌍둥이별은 경기만의 파도를 헤치며 용감하게 떠올랐다. 레이다로 그 모습을 쫓고 있었던 IDH의 사령관의 몇몇의 간부는 엄숙하게 줄지어 서서 경례로써 쌍둥이별을 떠나 보냈다. 사령관은 큰 소리로 말한다.
"우리들 1000년 도적에게 영광있기를!"
이미, 쌍둥이별은 점으로 되어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차돌이 아버지의 구조 작업은, 약간의 사고는 있었지만, 하지메와 야요이 유키노의 협력도 있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구조작업중에 야요이 유키노와 하지메는 새삼스럽게 실감하는 것이었다. 지구의 사람들 모두가 구조되어야 한다고.
쌍둥이별의 접근을 알아차린 레오팔드는 기갑단에 전투태세를 갖추게 했다. 단지 한 척이라고는 하지만 상대는 1000년도적이다. 깔볼 수는 없다. 큰 고래에 맞서는 범고래처럼 쌍둥이별은 레오팔드의 거대한 기함에 돌격해 간다.
쌍둥이별의 함교에서 셀렌는 장승처럼 우뚝 서서 앞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38) 내일없는 승리레오팔드의 기함과 쌍둥이별과의 결사적인 우주 해전이 시작되었다. 기함에서 차례로 우주 전투기가 발진한다. 그러나, 쌍둥이별에게는 전투기는 적수가 못되었다. 맹렬한 집중포화가 이어진다. 전투기 부대는 전멸이다. 레오팔드의 안색이 변한다. 기함에서 오프치칼 캐넌이 발사된다. 오프치칼 캐년을 만나서는 부상을 당하지 않을 수 없다. 레오팔드의 얼굴에 웃음이 살아났다. 쌍둥이별은 심하게 기울이면서도 기함을 목표하여 돌격한다. 지구를 걸고 감행되는 대우주 해전이다.
그 무렵, 영구관리인을 회유한 야모리은 다시 기계 궁전을 탈회하려고 침범했다. 그다지도 강했던 미라이도 영구관리인과 최달기의 기습앞에 패배했다. 야모리은 지구인을 인질로 해서 기계 궁전의 명도를 요구했다. 야요이 유키노는 괴로웠다. 그러나 하지메의 활약이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메는 미라이를 구출하고, 배후로부터 야모리 일당에게 공격을 가한 것이었다. 전신에서 분노를 발하는 미라이의 맹공 앞에는 누구도 당해 내지 못한다. 야모리은 영구관리인과 함께 도망쳤다.
야요이 유키노는 영구 관리인까지도 적이 되어버린 사실이 슬펐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생각에 잠기고 있을 때가 아니다. 쌍둥이별이 고전중이라는 연락이 들어온 것이다. 스크린을 바라보니 쌍둥이별은 연기를 내뿜으면서 심하게 기울어쪄 항진하고 있다. 레오팔드의 우세는 분명하다. 이대로는 ?셀렌가 위험하다!
야요이 유키노는 1000년 여왕전용의 곤돌라를 발진시켰다. 쌍둥이별은 도저히 면할 길없는 입장에 있었다. 오프치칼 캐넌과 레이저 캐넌의 동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격심한 충격이 함내를 뒤흔든다. 그때, 야요이 유키노의 곤돌라가 나타났다. 셀렌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기함을 전후양쪽에서 공격하는 곤돌라와 쌍둥이별 그 교묘한 연대 공격에 기함의 각부분은 연쇄적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는 폭발은 에너지까지도 덮쳤다. 기함은 우주에 한 줄기의 섬광이 있었나하고 생각된 다음 순간, 이미 형체도 그림자도 없었다. 레오팔드의 최후이다. 우주 최강의 기갑단은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웬일인지 야요이 유키노와 셀렌의 마음은 밝지 않았다.
39) 암흑 혜성의 저주레오팔드가 쓰러진 지금 지구에서의 공작계획에 대한 전권은 야모리에게 위임되었다. 성여왕 스스로의 임명에 야모리은 분기한다.
맨 처음의 이변은 우선 먼저 떠난 엘리트들이 탑승한 우주선이 발생했다. 웬일인지 일정 방향으로 끌려간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계기가 작동 불능이 되어 있었다.
우주선이 끌려가는 방향에는 초물질의 암흑 항성이 있었다. 라메타르의 암흑 태양인 "라"이다. "라"는 라메타르와 짝이 되어 우주를 이동하고 있다. 라메타르의 강한 인력과 "라"의 강한 흡인력이 마치 서로를 끌어강겨 균형있게 같은 궤도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셀렌는 전에 성여왕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 냈다. 라메타르는 악마인 형제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끌어지고 있다!? 야요이 유키노의 얼굴이 갑작스럽게 놀랜 표정이 되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라"를 단절시키면 라메타르의 궤도를 바꿀 수 있지 않는가? 야요이 유키노는 라메타르로 되돌아 갈 결심을 했다. 성여왕을 설득하여, 그 뛰어난 과학력으로 "라"를 단절시켜 줄 것을 생각한 것이다. 여왕으로서는 아니고, 단지 딸로서 그리고 성여왕도 단지 어머니로서 만나준다면, 틀림없이 . . . 야요이 유키노는 그렇게 생각했다. 셀렌나 하지메는 크게 반대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야요이 유키노는 굽히지 않았다. 야요이 유키노의 곤돌라는 라메타르로 발진했다. 하지메는 야요이 유키노의 몸을 걱정하여 살며시 그 곤돌라에 타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뜻 밖에도 쉽게 라메타르까지 당도할 수 있었다. 예기하고 있었던 반격은 거의 없었다. 성여왕은 왕좌에서 일어나 야요이 유키노를 맞이 했다 성여왕의 회답은 간결한 것이었다.
"라"를 단절시키는데는 라메타르를 파괴할 만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 위험한 짓은 할 수 없다. 그것보다도 지구인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싫다. 성여왕의 목소리는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야요이 유키노는 배반자로서 1000년 여왕의 왕관을 박탈당하고 감옥에 감금되어 버렸다.
그러나, 그 왕관은 하지메의 손에 들어가고 하지메는 멋있게 야요이 유키노를 감옥에서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다. 탈출 도중 야요이 유키노는 인공태양을 쳐다보고 있었다. 저 인공 태양이야 말로 라메타르의 생명의 등불이다. 라메타르인이 1000년 가운데 800년이나 잠자고 있을 동안 지구인이 그 등불을 불태워 왔던 것이다. 납치되고 혼을 빼앗겨 노예가 되어서, 하지메와 야요이 유키노는 곤돌라로 지구의 귀환 길에 올랐다. 그 모양을 보고 있었던 성여왕은 조소로써 전송하고 있었다. 운명의 시간, 지구붕괴까지 앞으로 7일과 9시간 9분 9초밖에 없었다. 지금은 누구의 마음에도 다만 절망밖에 없었다.
40) 지구 최후의 날죽음의 거리로 화한 서울에 격심한 지진이 덮펴 도처에서 땅이 갈라진다. 지구 최후의 날까지 앞으로 간신히 5일밖에는 없었다.
지하 기지에 되돌아 온 야요이 유키노에게 지구인의 과학자가 보고를 했다. 드디어, 대우주선이 완성됐다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적어도 땅밑의 대집단 주택지에 있는 사람들은 전원 구출할 수 있다. 야요이 유키노의 얼굴에 희색이 돌아온다. 하지만, 하지메는 불안한 마음이었다. 걱정이 되는 것은 야모리의 움직임이다. 야모리이라면 당연히 대우주선의 완성 시기를 알고 있을 터이니 말이다. 설마, 이대로 가만히 있을 자는 아니다. 하지메의 말에도 전원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인다.
태백산 천문대도 이미 상당히 파괴되어 있었다. 그러나, 천문대의 관측실에는 홍박사 이하의 직원들이 최후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었다. 암측 태양 "라"에도 어딘가에 약점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믿고 박사도 분석조사에 몰두하고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대집단 주택지의 주민들을 대우주선에 승선시킬 준비를 개시하려 하고 있었다. 거기에 레이지가 긴장된 얼굴로 뛰어 들어 왔다.
레이지는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이 계속 울어댔다. 그것은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가 야모리에게 연행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사령실에 급히 갔다. 야모리의 수색은 하지메와 미라이에게 일임되었다. 야모리은 대공동의 숲 속에 있는 종유동으로부터 대우주선에 전급하고 있었다. 거기는 여구 관리인만이 알고 있는 비밀통로가 있었다. 얼마 안있어 전방에 차디차게 빛나는 금속으로 된 벽이 보였다. 대우주선의 제 22비상 탈출구의 해치였다. 야모리의 일당은 그곳으로부터 대우주선안으로 침입하여 상갑판으로 달려 갔다. 상갑판에는 야요이 유키노와 셀렌가 있었다. 야모리은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를 방패로 삼고는 힐쭉하게 웃고는 큰소리 쳤다.
"이 대우주선은 지금부터 내 관할하에 들어 간다. 당신들은 즉각 하선하기 바란다."
야요이 유키노의 얼굴은 고뇌에 가득찬 표정이었다. 야모리에게 항거하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목숨이 . . 야요이 유키노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출구쪽으로 걸어갔다. 셀렌도 별 수 없이 그것에 따랐다. 의기 양양한 야모리은 즉각 메인 엔진을 작동시켰다. 분사구로부터 맹렬한 가스가 분출된다. 대우주선은 몸을 떨며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그늘에 숨어 있었던 미라이와 하지메가 뛰어 나왓다. 미라이는 영구 관리인에게 하지메는 최달시에게 달라붙었다. 대우주선의 움직임은 머추었고 다시 캐터펄트에 내려 앉았다. 야모리의 일당은 모두 쓰러졌다. 그러나, 미라이도 또한 숨을 거두었다. 야요이 유키노와 셀렌가 달려 왔다. 기뻐하는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에게 야모리은 최후의 숨을 쉬며 미친 듯이 외쳤다.
"너희들은 속고 있었다. 이 여자는 너희들의 진짜 딸은 아니야. 핫하하 . . . "
야모리은 죽었다.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는 멍하니 야요이 유키노를 바라 보았다. 야요이 유키노는 견딜 수 없어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런 야요이 유키노에게 홍박사가 밝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 암흑태양 "라"의 질량 분포에는 평균치에서 벗어남이 있다. 좌측면에 2.4의 우주힘을 가하면 "라"의 붕괴는 틀림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구에는 2.4의 우주힘을 발휘할 것 같은 기술적인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야요이 유키노는 혼자서 생각해 보았다. 대우주선의 운석에너지는 전부 합쳐서 2.8의 우주힘이다. 다시 말해서 대우주선 그 자체를 "라"에게 격돌시키면 지구는 살아나는 것이다. 야요이 유키노는 그렇게 결심하고 얼굴을 들었다.
41) 1000년여왕의 전설대우주선으로의 승선작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야요이 유키노는 갑자기 승선 계획의 중지를 지령했다. 홍박사는 반대했으나, 지하 기지 안에서는 1000년 여왕인 그녀에게 거역하는 일은 무의미했다.
셀렌에게는 야요이 유키노의 참 뜻이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대우주선과 함께 "라"에게 자폭할 생각인 것이다. "라"에게는 강력한 전자파가 흐르고 있었다. 원격 조종이 효력이 없다면, 유인 비행으로 "라"에게 향할 수 밖에는 없다. 셀렌의 가슴에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야요이 유키노는 조용히 말했다.
"나는 1000년 여왕. 이 왕관에 어울리는 임무를 다할까 합니다."
야요이 유키노의 결의에 셀렌도 또한 목숨을 건 싸움터로 나갈 것을 맹세했다. 라메타르에서 노예로서 되어 있는 지구인을 구출하는 싸움에 . . .
하지메는 갑작스러운 하선 명령에 납득할 수 없어 야요이 유키노에게 달려 갔다. 그런 하지메에게 야요이 유키노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용기를 준 것은 하지메였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말했다. 하지메는 어깨를 떨었다. 야요이 유키노는 죽을 생각인 것이다. 하지메는 세차게 목을 흔들며 외쳤다.
"싫어요! 경숙씨를 혼자 죽게는 안해. 나도 함께 가겠어!"
"이 지구를 이전처럼 아름다운 별로 하는 것은 당신의 임무예요!"
야요이 유키노는 눈에 눈물을 넘치며 소리내 부르짖는다.
"알았어요. 경숙씨가 말한대로 하겠어요. 나도 사나인데요 . . . "
하지메는 힘껏 미소지어 보였다. 야요이 유키노는 하지메를 힘껏 안았다.
". . . 안녕히 계세요 . . . ! "
야요이 유키노를 단지 한사람 태운 대우주선은 대지를 차고 상승을 시작했다. 명령한 굉음과 진동이 대공의 정적을 찢는다. 동시에 해일의 경기만 속에서도 쌍둥이별이 날았다.
"경숙아, 만약에 서로가 살아 남았다면, 언젠가는 이 넓은 대우주에서 다시 만나자.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언니 . . . . "
쌍둥이별과 대우주선은 최후의 통신을 교환했다. 쌍둥이별은 라메타르의 지하도시에 착륙했다. 셀렌는 단신 성여왕의 옹궁에갔다. 적의를 드러내는 성여왕에게 셀렌는 타이르듯이 말했다.
"기다려 주세요. 동생이 목숨까지 버리면서 이 라메타르와 지구를 구하려 하고 있는데, 아직도 싸우려는 것입니까?"
"뭐라고?"
성여왕은 몸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그 무렵, 대공동의 야요이 유키노의 부모는 야요이 유키노가 남기고 간 보석상자 모양의 기억녹음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것은, 야요이 유키노의 이별의 메시지였다.
"저의 마음은 두분과 언제나 함께 있습니다. 그래도, 두 분은 저의 진짜 아버지이시고 어머니입니다 . . . 정말의 . . . "
부모의 눈에는 눈물이 끝일줄 모르고 흘러 나오고 있었다.
대우주선은 "라"의 눈앞에 있었다. 시계 바늘은 영시 9분을 가리키고 있다. 야요이 유키노의 왕관이 빛나기 시작한다. 염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대우주선은 "라"에게 빨려 들어갔다. 다음 순간, 대우주를 흰 어둠으로 바꾸는 것과 가은 섬광이 달렸다. 우주를 흔들어 움직이게하는 큰 소리가 이어진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감하게하는 전주곡이었다.
영시 9분 9초는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이 지나갔다.
지구에 접근하고 있었던 라메타르는 갑자기 각도를 바꿔 떨어져 갔다. 라메타르를 싸고 있었던 얼음은 공중에 흩어지고 그 뒤쪽에 요연하게 햇빛를 뒤집어쓴 라메타르시가 나타났다.
"안드로메다 프로메슘 . . . 나의 운명이 귀여운 너의 운명을 빼앗았다. 용서해다오. 이 어머니를 . . . "
성여왕은 덜컬 왕좌에 쓰러졌다. 라메타르는 지금부터는 지구와 같은 궤도위에서 태양의 혜택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라"만이 붕괴하면 라메타르는 이제는 우주를 방랑하는 일은 없는 것이다. 성여왕은 야요이 유키노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셀렌는 라메타르에서 지구인을 해방하는 것을 허용받았다.
지구는 기쁨으로 들끓고 있었다. 누구의 마음에도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었다. 지구는 구출된 것이다. 하지메는 하늘을 쳐다보고 중얼댔다.
"고마와요. 경숙씨. 고마워요 . . ."
쌍둥이별이 해방된 지구인을 태우고 귀환했다. 하지메는 셀렌가 즉시 떠나리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요. 1000년 도적으로서의 사명도 끝났고, 앞으로는 마음내키는대로 우주를 여행해 볼 참이예요. 어때요 하지메씨, 당신도 함깨 안 가겠어요?"
"감사해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지구를 재건한다는 커다란 일이 남아 있어요. 이번에야 말로, 전쟁이나 차별이 없는 진정한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어 보겠어요. 경숙씨를 위해서라도!"
하지메는 생기에 불타고 있었다. 곧 지구의 부흥 작업은 개시되었다. 모두가 열심히 일했다.
별의 세계로 사라져 간 한 여성. 그 이름은 1000년 여왕. 소년의 마음에 사랑과 희망. 그리고 용기의 등불이 빛나는 한, 그 여성의 모습은 영원하게 살 것이다. 영원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