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본작의 주인공. 지구에서 사망 당시 22세. 평범한 OL이었지만, 퇴근하던 도중 뒤틀림을 해결하던 신의 실수로 사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베르니에서의 전생 당시 신체나이는 15세지만 동양인이라 유럽계 인종인 베르니의 사람들에 비하면 나이에 비해 어리게 보여 항상 12~13살 취급을 받는다. 눈매가 매서워서 보는 사람은 은연 중 무서워한다. 이건 전생한 뒤에도 마찬가지라 그녀의 용모를 묘사할 때면 무조건 '눈매 나쁜 소녀'라는 구절이 꼭 들어가고, 소문도 그렇게 퍼져서 그녀를 처음 보는 사람들까지 그 눈매를 보고 '여신의 사자님!!'이라고 알아볼 지경이 된다. 지구에서의 가족 구성은 부모님, 오빠, 여동생의 5인 가족.
여신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능력들을 받았는데, 이걸 작중에서 써먹는 방법을 보면 편의주의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
포션을 만들 때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용기에 담겨져 나오는 내가 생각한 대로의 효과가 있는 약품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능력
원래는 이세계 전생했을 때 포션상으로서 한 몫 챙기려고 빈 소박한 소원이었지만, 저 간단해 보이는 조건이 아무런 제약도 없어지면 얼마나 미친 능력이 되는지가 드러나게 된다. 일단 '효과가 있는 약품'에서의 약품의 정의가 카오루 맘대로라,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도 약 재료로 쓸 수 있으니까 약품'이라는 논리 하에 소환할 수가 있으며, 심지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한 적조차 없는 효과를 가진 물질도 카오루가 바라기만 하면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도 이건 그나마 포션이라는 정의에 어떻게든 우겨넣을 수가 있으니 제목값한다 칠 수 있지만, 더 큰 지뢰는 앞 부분의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용기'라는 부분이다. 원래는 이런 저런 효과를 지닌 포션을 담기 위한 포션병 값을 아끼기 위해 붙인 조건이었는데, 이 조건이 제약 없이 액면 그대로 들어가면서 나타난 결과는 '어떤 형태, 어떤 성질을 지녔건 간에 카오루가 포션 용기라고 우기면 제작 가능'이라는 정신나간 것으로, 작중에서는 보석 모양의 용기를 제작해서 그걸 걸치고 파티장에 나가거나, 절대로 부숴지지 않는 검 모양의 포션 용기를 만들어서 호위기사한테 쥐어주는 용도로 써먹었다
이세계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이 역시 원래는 이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말이 안 통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고민하여 받은 능력이지만, 사람이라는 제한이 빠졌다. 그 덕분에 카오루는 이세계의 언어는 물론이고, 말이나 고양이, 개의 말까지도 모조리 이해하고 알아듣고, 자신도 해당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는 능력이 생겼다. 작중에서는 이걸 통해 동물들에게 물어보는 식으로 정보 수집까지 한다. 또한 암호도 이세계의 언어에 포함되기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암호라도 그냥 슥 보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