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여주인공 겸 히로인. 26살. 주인공보다 입사 1년 선배. 해외 지점, 그것도 시베리아에 속한 이르쿠츠크 지점 파견 건이 사내에 돌면서 독신 생활을 지키기 위해 타쿠야에게 가짜 결혼을 제안한다. 남을 무표정으로 응시하는 버릇이 있어 오해를 잘 산다. 지도를 보는 걸 좋아한다. 어린 시절부터 연애같은 것은커녕 남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조차 거의 없는 아싸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가짜 부부 행세를 하고는 있지만 타쿠야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지라 본의 아니게 철벽녀 행세를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점점 타쿠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클라우디아 왕녀 접대 건으로 타쿠야에게 질투성이 담긴 발언을 하게 된다.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 그러다 타쿠야에게 가짜 결혼과 별개로 사귀자는 고백을 받게 되고 고민하지만 결국 타쿠야에게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한다.
이후 타쿠야와 사귀게 되는데, 우연히 대신 받게 된 오오히라 씨(타쿠야네 아버지)의 전화로 타쿠야네 집 사정의 자초지종을 알게 된 뒤, 타쿠야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기고 예비 시댁(?)인 아소의 타쿠야네 고향집으로 혼자 돌아간다. 타쿠야네 할머니가 골절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졌고 할아버지는 그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결국 아들인 오오히라 씨는 자신도 이제 노년에 접어들었음에도 사실상 두 노인의 병수발을 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자신이 사장으로 운영하는 청소 업체를 타쿠야가 물려받고, 타쿠야더러 아소에 돌아올 것을 제안한 건데, 이 통화를 타쿠야가 아니라 리카가 들어버린 것.
리카는 타쿠야의 본가로 낙향한 후 집안의 농사(포도 수확 등)일을 거들며 시골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는데 상술한 것처럼 타쿠야가 리카의 어머니와 함께 아소로 쫓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