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26 러닝타임 : 23분 등급 : 청불 방영일 : 1999.10.08 종영일 : 2000.03.31 장르 : 어드벤처,로맨스,메카,밀리터리,공상과학,호러,우주,드라마 프로듀서 : Youmex ToshibaEMI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서기 2031년 근미래.
공간적 배경:우주에 있는 인공 스테이션인 '세컨드 어스'.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anime-int.com/works/bluegender/tv/
엔하위키:http://mirror.enha.kr/wiki/%EB%B8%94%EB%A3%A8%20%EC%A0%A0%EB%8D%94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Blue_Gender
줄거리
현대의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병을 미래의 의료기술에 희망을 맡긴 슬리퍼라고 불리우는 냉동 수면 환자들. 그중 한 명인 카이도 유우지(海堂祐司)가 눈을 뜬 곳은 거대한 벌레를 방불케하는 수수께끼의 생명체인 BLUE에 의해서 지배된 서력 2031년의 황폐화된 지구였다.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세계를 눈앞에 두고 그저 멍하니 놀라는 유우지에게 극동 방면에 있는 슬리퍼 회수 부대인 팀 그랑자일의 아머 슈라이크 파일럿인 마린 엔젤은 지금까지의 사건의 경위를 담담하게 설명한다. BLUE가 출현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BLUE는 광물 등의 무기물에까지도 달려들어서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변환시킬 수 있는 극히 특수한 생물체라는 점. 그 압도적인 번식력탓에 지구에서 쫓겨난 인류는 세컨드 어스라고 불리우는 위성 궤도상의 스페이스 스테이션으로 이주했다는 점. 긴 세월에 걸쳐서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인류가 드디어 행동을 일으켰다.
이런 세계에서 눈을 뜨고 살아갈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유우지에게 슬리퍼를 세컨드 어스에 수용하는것이 자신들의 임무이며 그것이 끝나면 죽겠다해도 말리지 않겠다면서 마린은 냉철하게 말한다. 일행은 우주로 향하기 위해서 해상 기지로 향하지만, 갑작스러운 BLUE의 습격으로 인해서 팀원의 대부분이 죽거나 다치게 된다. 기지에서 철수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새로이 러시아의 바이누콜 기지를 향하게 된다. 이 싸움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한 유우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살해당하기는 싫어"라고 말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전투 기술의 훈련을 하게 된다. 마린과 죠이의 지도 아래에서 유우지는 총기를 다루는 법이나 아머 슈라이크의 조종기술을 배우고,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
유우지는 한국의 폐허에서 윤(ユン)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녀외에도 많은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지상의 인간들을 죽은 사람처럼 다루는 마린의 태도에 분개하게 된다. 이윽고 BLUE의 습격을 받아서 윤을 포함한 생존자는 전멸하게 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대원인 죠이와 로버트도 전사하게 된다. 유우지는 마린과 단 둘이서 바이누콜 기지를 향하게 된다. 유우지는 마린과의 여행을 통해서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고, 조금씩 인연을 깊혀나가게 된다. 겨우 도착한 바이누콜 기지에서의 전투에서 가까스레 승리하고 우주로 올라가지만, 셔틀에 타고 있었던 BLUE의 공격을 받아서 유우지는 부상을 입게 된다.
마린은 슬리퍼인 유우지를 작전에 참가시킨 일로 크게 혼이 나고, 재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나, 유우지의 몸이 신경 쓰인 마린은 훈련 시설을 탈주하고 의료 스테이션에서 유우지와 재회하게 된다. 그곳에서 최고회의로부터 슬리퍼가 BLUE 섬멸의 마지막 카드가 되어서 공격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유우지는 마린을 파트너로 삼는걸 조건으로 그들에게 협력을 약속하게 된다. 슬리퍼 부대를 참가시킨 제1차 하강 작전은 큰 승리로 끝났기는 하지만, 유우지는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있는 슬리퍼인 토니 플로스트(トニ-=フロスト)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되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의 생존자를 신경 쓰게 된 마린과는 대조적으로 주위의 피해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 흉폭한 성격으로 변해가게 된다.
제노의 해석에 의하면 B세포의 폭주가 원인이라고 하며 이대로는 유우지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한다. 제2차 하강 작전 개시후, 최고회의에게 불안감을 품고 있었던 제노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마린은 유우지를 말리기 위해서 늦었긴 하지만 일단 지구로 향하게 된다. 완전히 변해버린 유우지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BLUE를 섬멸하고 마린에게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총을 겨눴지만, 마린의 결사적인 설득으로 인해서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우주로 돌아온 유우지와 마린을 기다리고 있었던건, BLUE를 사용해서 의료 스테이션을 점거한 토니였는데....
설정
BLUE
2017년에 처음으로 활동이 관측된 신생물이며 유기물, 무기물을 가리지 않고 포식해서 활동 에너지를 얻는 기묘한 생물. 개중에는 전기와같은 에너지 자체를 흡수할 수 있는 종류도 존재한다. 외관은 거대한 곤충이나 송충이를 연상케 하는 생김새이지만, 몸의 일부에는 코어라고 불리우는 기관같은 것이 있으며 이것을 파괴하면 활동을 정지한다. 코어의 파괴까지 가지 않더라도, 육체를 크게 손상시키면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코어이외의 부분은 매우 단단하며, 기관총이나 수류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간단히 파괴할 수 없다. 처음에는 코어가 대놓고 드러나 있는 개체가 많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 수록 코어를 방어한 개체, 코어의 위치가 불명인 개체 등이 출현하였다. 봐서는 물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노출되어 있었던 코어가 뒤덮여 있는듯한 개체가 등장하는 등 진화라고도 볼 수 있는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BLUE의 경이적인 능력과 공격성은 B세포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유전자를 가진 세포때문이라고 한다.
세컨드 어스(セカンドア-ス)
인류가 BLUE의 위협을 벗어나서, 후에 BLUE를 배제해서 지구를 인류의 손아귀로 다시 되돌려놓기 위해서 위성 궤도상에 건설된 거대한 인공위성. 군사, 교육, 의료 등과 같은 각 스테이션마다 독립된 건축물들이 있으며, 각 스테이션에는 독립된 동력 기관이 있다. 각 스테이션 사이에는 운송용의 소형 셔틀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타고 이동한다. 앞으로 다가올 BLUE와의 전투를 대비해서, 또 황폐해진 지구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특별히 선택받은 소수의 인원들만 수용되어 있으며 선택받지 못한 인간은 지구상에 남겨져서 "이미 죽은 사람"으로서 취급받고 있다.
슬리퍼(スリ-パ-)
불치병이나 난치병탓에 미래에 희망을 걸기 위해서 냉동 수면에 들어간 환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후에 그 병의 원인이 B세포에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어서 BLUE 섬멸의 비장의 카드로서 쓰기 위해, 세컨드 어스로부터 세계각지에 회수 부대가 파견되었다. B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신체능력이 극적으로 상승될 뿐만 아니라 똑같이 B세포를 가지고 있는 BLUE의 행동을 관측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BLUE와의 대항 수단으로서 유력시되고 있는 존재들이다. 단, B세포가 너무 활발화되면 BLUE처럼 포악한 성격으로 변해버리는 등 위험성도 매우 크기 때문에 제노는 그 제어 수단을 찾고 있었다.
팀 그랑자일(チ-ム=グランザイル)
유우지와같은 일본의 슬리퍼를 회수하기 위해서 파견된 부대이며, 마린이 소속되어 있었다. 탈출 예정지인 스페이스 포트가 BLUE의 습격으로 인해서 사용불가능이 되고, 대원의 대다수가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을 경유해서 유라시아 대륙의 부대와의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