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OVA 화수 : 3 러닝타임 : 30분 등급 : 전체 방영일 : 2004.12.22 종영일 : 2005.04.22 장르 : 코미디,로맨스 프로듀서 : Lantis KidsStation MediaBlastersL 홈페이지 :
작품소개
모든 것을 제비뽑기로 결정하는 학교 사립 릿코우인 학원. 살아남는 방법은 그저 강한 운과 제비뽑기 실력 뿐인 그곳에 내던져진 불행 소년 에노모토 치히로의 험난한 학원 라이프가 지금 펼쳐진다!
원래 이 작품 <제비뽑기 언밸런스(약칭:제비언)>는 키오 시모쿠의 만화 <현시연>에 등장했던 극중 작품이다. '현시연'의 세계관 속에서는 "애니화되어 방영을 시작한 인기 만화라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전 26화 방영 예정이었으나 태풍 떄문에 한 회가 중지되면서 25화로 방영이 종료되었다"는 세세한 설정까지 붙어 있다. '현시연'의 등장인물들이 매회 이 작품을 보며 토론을 하거나, '제비뽑기 언밸런스'의 내용에 '현시연'의 내용이 투영되는 등 극중극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작품이다. '현시연'의 애니화 당시 1화가 '제비언'의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등 매체가 바뀌어도 그 영향력은 상당하여, 일부 공개된 스토리와 설정 만으로도 마니아적인 인기를 모으며 이름을 떨쳤다.
<제비뽑기 언밸런스>의 애니화는 사실 이번이 두번째라 할 수 있다. 첫번째는 <현시연>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당시 만들어진 3화분의 OVA 애니메이션(보통 1기로 분류된다)으로 1화, 21화, 25화 단 3편만이 제작되었는데, 전체 분량이 다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재미는 느끼기 어렵지만, 현시연의 팬 혹은 현시연 속에서 설정으로만 만났던 '제비언'의 팬이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산재해 있다.
2006년 가을 TV시리즈로 등장한 2기는 일단 1기와는 전혀 다른 작품처럼 보인다. 캐릭터들의 디자인 등이 대폭 수정되어 다른 캐릭터로 여겨질 정도라, 기존의 캐릭터에 익숙했던 팬들은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물론 캐릭터 뿐 아니라 성우진을 비롯한 제작진도 완전히 물갈이되어, 사실상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다. 단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과 제작사 아세아당 등 제작진 상당수가 <현시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 재밌는 부분이며, 이후 공개될 <현시연> OVA 제작 소식과 맞물려 <현시연 & 제비언> 팬들은 즐거운 기대감에 부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줄거리
모든 것을 '제비뽑기'로 결정하는 사립 릿코우인 학원. 그 곳의 졸업생은 정, 재계의 요직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나 학생회 권력은 곧 국가 권력이라고 일컬어질 정도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길을 걸으면 개에게 쫓기고, 하늘에서 화분이 떨어지는 등 극도로 불행한 소년 에노모토 치히로는 무슨 이유에선지 강한 운의 소유자들만 모여 있다는 릿코인 학원에 합격을 했다. 그리고 입학 후 최초의 제비뽑기에서 차기 학생회장 후보라는 엄청난 제비마저 뽑아 버렸다. 부회장 후보에는 치히로의 소꿉친구이자 타고난 럭키걸 아키야마 토키노가, 서기 후보로는 천재 과학자인 카미샤쿠지이 렌코가 선발되어, 이들은 현 학생회가 내리는 여러가지 지령을 수행하는 가운데 '차기 학생회'이라는 지위를 확립해 나가야만 한다.
그런 치히로 일행에 맞서는 현 학생회는, 초인적인 연산처리능력을 자랑하는 회계 리사,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 퇴마사인 부회장 카스미, 그리고 어릴 적에 독일로 전학을 가 버렸던 치히로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상대인 학생회장 리츠코라는 초강력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과연 치히로는 모든 난관을 헤치고 무사히 학생회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리츠코, 토키노, 치히로의 사랑의 행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