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어떤 물건을 훔치면 꼭 현장에 있던 사람 하나가 실종된다. 그 후 현장에는 유리로 된 빨간 상자가 배달된다. 그 내용물의 DNA는 실종자의 것과 일치. 포장을 제외한 무게 역시 실종자의 체중과 동일. 즉 그 상자는 실종된 사람 그 자체이다. 더군다나 그런 사건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현장 주위엔 어떠한 외부인도 목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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