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덥지 않아 키리토. 기억을 빼앗긴 건 정합기사만이 아니야. 나도 키리토도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어. 우리와 앨리스는 루리드 마을에서 태어나서 함께 자랐던 거야. (키리토: 그래... 나도 기억났어. 앨리스가 기사에게 끌려갔을 때 나도 그곳에 있었어) 나는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어린 너는 용기를 쥐어짜내 정합기사에게 맞서려 했었는데... 그러니까 이번에는 내가 너의 등을 밀어줄게. 이번에야말로 둘이서 앨리스를 구해내자. 자아, 키리토... 너라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어. 몇 번이고 일어날 수 있어...
(홍장미검으로 복구해주면서) 자아, 일어나 키리토... 나의 친구... 나의 영웅...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2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