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패는 몇 번이고 저를 지켜줬어요. 그 파도가 왔을 때도 나오후미 님은 못 싸우는데도 이 방패로 마을 사람들을 구해 주셨잖아요. 나오후미 님은 수많은 목숨을 구하셨어요. 그리고 저를 구해주셨어요. 저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나오후미 님을 잘 알아요. 나오후미 님의 다정함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온 세상이 나오후미 님을 욕해도 저는 아니라며 나오후미 님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거예요. 저의 목숨을 구해주고 검을 쥐어주며 살아갈 의미를 준 건 나오후미 님이에요. 저는 당신의 검, 설령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따르겠어요. 나오후미 님이 아무도 못 믿게 되도 전 믿어요. 저를 구해주신 나오후미 님을 아니, 위대한 방패 용사님을요.
*방패용사 성공담 1기 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