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로..케이타로 최근에 별로 말 안해서 미안해. 근데 케이타로. 조금만 풀어 주면 금방 공부를 안하려고 하잖아. 그러니까 일부러 이러지 않으면 다시 떨어질꺼 같아서...그런데도 그런 고백을 해와서 정말 놀랬어. 갑자기 집에 들어간 것은 혼자서 생각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케이타로 얼굴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힘들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어. 처음에 만낫을때, 케이타로는 그냥 그대로 (동대생이라고) 거짓말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거짓말은 안 좋다면서 (히나타장을) 나가려고 했지. 그런 바보같은 사람을 본건 처음이었어. 계속 계속 방에 있어서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해서..이것 봐봐. 이렇게 곰처럼 보일정도로 머리를 묶었다니까.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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