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프로젝트 90! 입대합니다!

후아, 하, 하와와! 간지러워어!

유니 질렸어...자러갈래...

세 시에요! 좀 배 안 고파요? 아, 그래... 그렇지......

내는 강한 놈만 보면 그곳이 벌떡 섰뿌렀다. 이젠 못 참는데이~

현재시각, 1700. 슬슬 오늘은 끝이네~ 노을이 지고 있어.

시보인가YO-? 지금 스프 끓이는중이에YO-. 말 걸지 말아주세YO-.

오전... 4시... 제독도 이쪽으로 와YO... 새근새근... 으응... 제독~?

주인님은 해충과 생김새가 비슷하시네요. 세상엔 참 불가사의한 일이 많습니다.

앗...해충으로 인식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쏴버렸습니다만......당신이 주인님입니까? 실례했습니다...로열 네이비 메이드대, 경순양함 셰필드,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오빠, 롤러코스터 탈 땐... 손 잡아도 돼?

엘드릿지, 찌릿찌릿, 학교에서 인기…… 엘드릿지, 기뻐…

권속이여. 짐이 잠들 때까지… 아, 아니, 아침에 깰 때까지 책을 읽어 주도록 해라. ...진짜지? 날 두고 어디 가버리지 않을 거지…? 응. 고마워, 사령관...

숨김 맛으로... 제가 무엇을 넣었을 것 같습니까? 후후후...

폐하? 제가 옆에서 도와드릴 테니, 폐하께서는 현 사태에 집중해 주세요.

있지, 전설에 따르면 구미호는 사람으로 둔갑해서 결혼하고, 백일동안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인간이 될 수 있대. 들키면 어떻게 되냐구? 흐음~... 남편을 잡아먹어 버린다는 말도 있고, 돌이 되어버린다는 말도 있고, 사랑하는 남편한테 쫓겨나서 평생 그리워하게 된다는 말도 있어... 그래도 뭐, 이름이 비슷하긴 해도, 난 구미호가 아니니까, 앞으로 계속 사령관 곁에 있을 거야. 그래도 되지?

사령관이 뭘 하는지는 다~보고 있지. 그러니까... 한눈 팔면 혼날줄 알어

제가 왜 귀여워하고 싶은건지. 눈치채신 모양인가 보네요. 조금 늦...늦었지만 봐 ...봐 드릴께요. 으헤헷. 으으음. 안 울어요. 이이잇. 에히힛. 사령관님 오늘은 밤새도록 린티의 이름을 불려주셔어야 해요. 알았죠?

귀여움 성분이 부족한게 분명해요. 더 주세요.

역시 사령관님은 린티 밖에 없는거죠?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