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는 언제나 도살을 즐겼지만, 언젠가부터 부산물마저 즐기기 시작했다. 근육 덩이부터 시작해서, 피까지... 그러다보면 퍼지는 어느새 굶주린 개처럼 얼굴을 파묻고 몸통 속 질기디질긴 부위까지 탐하고 있다. 저승사자조차 무서워하지 않는 용감한 이들이라도 퍼지는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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