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그것은 정말 엄청난 싸움이었다. 주인공은 얼음폭군 이미르였다. 장벽 너머의 공포, 코발트의 눈덩이로도 알려진 그 싸움꾼이 당당히 가시멧돼지를 제압했고, 늑대소굴 여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내기와 힘자랑이었지만, 점점 판이 커져 단골손님 네 명에 대장장이 하나, 서리 경비대의 최고 병사 여섯 명이 술병과 맥주잔, 부서진 의자를 집어들고 뒤엉겨 싸우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얼음폭군 이미르는 자신의 승리를 자랑하며 축배를 들고 잔을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