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cv. 시모다 레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등장인물. 1인칭은 와타시.
하이랄 다섯 영걸 중 겔드족 대표 영걸. 겔드족의 두령답게 드높은 긍지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쳤고, 성품은 시원시원하면서도 호쾌하다. 또한 시종일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호걸이다. 낙타형 신수 바 나보리스(Vah Naboris)의 주인이자 그를 제어할 권한을 부여받은 핵심 인물.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튕기면 순식간에 다수의 강력한 벼락을 인공적으로 일구어 내 지표면으로 내리치는 초능력, 일명 "우르보사의 분노(ウルボサの怒り/Urbosa's Fury)"를 구사한다. 이런 희귀한 능력을 눈여겨 본 로암 왕은 즉시 영걸의 직위와 바 나보리스의 조종권을 오롯이 우르보사에게 맡겼다.
과거에는 퇴마의 힘을 일깨우려고 어려서부터 갖은 인내심을 품고 고되게 훈련을 한 젤다에게 동정심을 느꼈고, 훈련을 꿋꿋이 견뎠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옛날만 해도 한데에 모여 있었던 5인의 영걸 중에서 젤다와 사적으로 가장 끈끈한 우애와 관계성을 다진 인물은 링크보다도 우르보사에 더 가까웠다. 실제로 우르보사는 젤다를 친딸처럼 여겼으며, 젤다도 우르보사를 어머니처럼 대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음을 터놓고 말했다. 젤다가 링크를 근위 기사로 임명할 때 기운이 없는 우울한 목소리로 의식을 진행하는 바람에 거북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젤다가 왜 저러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다르케르, 그저 젤다가 자기처럼 링크를 껄끄러워한다고 착각한 리발과는 다르게, "공주에게 있어 저 아이는 자신이 반복해 온 착오를 떠올리게 할 뿐인 콤플렉스의 상징이다." 하는 대사로 직격탄을 날렸다. 그만큼 우르보사는 젤다가 품은 마음을 제대로 이해했다. 나중에 젤다가 컴플렉스를 이긴 끝에 링크를 받아들이면서, 둘이 하염없이 두터운 인연으로 남기를 굳게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