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0715
키/몸무게 : 정보신청

「왕생당」 77대 당주
리월항 골목에 숨어있는 어둠의 시인

겉모습만 보면 재간둥이의 쾌활한 소녀라서 아무도 그녀를 전설적인 인물 호두와 동일인이라고는 상상 못한다.

「왕생당」의 당주이자 리월의 「저명한」 시인, 호두의 신분은 모두 다 기묘하다. 그녀는 언제나 눈 깜빡할 새에 등장했다 사라지며 번개처럼 불꽃과 함께 나타나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그녀는 밤에는 시를 쓰고 낮에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세상을 여행하고 자신을 돌아본다. 이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나타난다. 거리나 골목, 황량한 산과 들판, 맑은 날이나 칠흑 같은 밤에도… 세상 모든 것이 그녀의 기묘한 상상이 될 수 있다.

호두는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같지만, 누구도 그녀를 이해 못한다고 슬퍼하지 않는다. 누군가 묻는다면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건 당연한 거 아냐? 어쨌든 그 누구도 바람을 따라잡을 수 없고 또 불꽃의 꼬리를 잡을 수 없잖아!

생사의 갈림길을 걸어가며 남들이 알 수 없는 직책을 담당한다. 봄바람처럼 싱그럽고 여름날처럼 따뜻하며, 가끔은 가을 낙엽처럼 숙연하고 추운 겨울처럼 매섭다.

호두를 조심해! 자칫 잘못하면 그녀에게 끌려다닐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