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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최근수정 2021-05-23 04:32:23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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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알수없음
생일 : 
키/몸무게 : 

취운산과 적뢰산의 주인, 가공할 힘만으로도 능히 손오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로, 그는 손오공에게 맺힌 게 많다.
먼 옛날, 두 사람이 의형제를 맺던 당시 손오공은 흔쾌히 토로를 형님으로 모셨다.
천계 신들마저 우습게 보던 손오공도 토로의 괴력만은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훗날 손오공이 토로의 아우 여의진선을 죽이고
아들 홍해아까지 관음에게 제자로 바친 것도 모자라 철선공주, 옥면공주와의 애정사까지 간섭하려 들 줄이야.

“동고동락하자며 의형제 맺을 때는 언제고, 왜 사사건건 시비인지?”

건방진 원숭이 놈을 잡아 묵사발을 만들어 놓기 전에는 영 마음이 풀릴 것 같지 않은 토로이었으나
이미 부처가 된 손오공이 과연 옛 형님을 아는 척이나 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니 손오공이 전장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토로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망할 원숭이 놈!! 내 그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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