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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최근수정 2021-06-01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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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끝없이 펼쳐진 강철의 산맥은 성역 중앙의 빛의 성전을 지키는 성벽과도 같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광석은 성역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했다.

빛의 성전의 통치를 받는 강철의 산맥 주민들은 타라의 지휘 아래 전장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뛰어난 제조 기술은 없었지만, 그들은 언제나 거친 망치를 들고 용감하게 전장으로 나섰고, 계속되는 전쟁으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지만, 절대 항복하는 일이 없었다.

빛을 다시 되찾았을 때 타라의 부족은 성대한 축제를 열었다. 그들은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으로 자신들의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들의 환호성 속에서 탄의 사자는 새로운 국왕의 칙령을 선포했다. 전쟁에서의 공을 치하하고자 타라를 귀족으로 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비옥한 땅이 생겨 더 이상 이 척박한 땅에서 광석을 캐는 중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새 땅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황금왕 길더였다. 성전의 재정관인 그는 사람이 바로 생산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사자를 국경 밖으로 몰아내고, 타라를 '배신'죄로 투옥시켰고, 그녀의 부족에게 십 년간 두 배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조치하면서 다른 부족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

순식간에 천국에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진 타라는 정신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았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베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라를 구해냈다.

"허상뿐인 신들은 너희에게 빛을 주지 못할 것이다. 어둠의 세계로 오겠는가?"

성전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타라는 그 길로 심연으로 가 세례를 받고 어둠의 의지를 영혼에 각인시켰다.

"믿을 수 있는 건 이 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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