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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최근수정 2021-06-06 0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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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나의 총성에 사람들은 뱀파이어에 지배 받던 공포를 떠올렸다.”

뱀파이어와의 전쟁에서 두 자루의 권총을 들고 거칠 것 없이 싸우던 바이올렛은 실력면에서 반헬싱 못지않은 영웅이었다. 그녀는 반헬싱과 힘을 합쳐 뱀파이어의 자랑이었던 정예부대를 궤멸시켰고 오랜 세월 뱀파이어에게 복종해온 인류는 마침내 자유의 빛을 보게 되었다.

뱀파이어의 조상인 드라큘라가 각성하면서 뱀파이어들은 최강의 전투력을 선보이게 된다. 바이올렛의 상대는 손톱과 이빨로 덤비는 하급 뱀파이어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친위대’라 불리며 파이어볼과 라이트닝볼트를 쓰는 고위 뱀파이어, 심지어 일부는 날기까지 했다.

드라큘라와 다른 친위대의 등장으로 미약했던 인류의 자유가 사라져버렸다. 바이올렛은 어쩔 수 없이 탄의 비호를 받기 위해 일족을 이끌고 먼 여정을 떠난다. 일족이 안전하게 피할 수 있게 바이올렛은 직접 정예부대를 이끌고 후방을 엄호했다. 일반적인 전투 범위를 뛰어넘어 마법의 힘을 사용하는 뱀파이어의 친위대와 대적할 수 있는 건 특수한 훈련을 받은 영웅인 그녀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동료들은 그렇지 못했다. 파괴적인 마법 공격을 받아 하나 둘 쓰러져갔으며 그녀의 탄환도 점차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총알을 발사한 뒤 절망과 분노가 바이올렛의 이성을 앗아갔다. 무기가 없다는 사실도 그 분노를 막지는 못했다. 다음 순간, 바이올렛의 송곳니에 뱀파이어 친위대의 목덜미가 처참히 뜯겨 나갔다.

“인간이라고 뱀파이어를 잡아먹지 못할 이유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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