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저 높은 곳 신의 보좌 곁에서 여섯 날개가 창공을 가르노라.”
라우리엘은 빛의 성전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신도들의 정신적 지주였다.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성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그 안에 머무르면서 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신의 권능에 감응하는 라우리엘, 신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그녀를 신의 화신이자 진리의 화신으로 받들었다.
진실된 신앙은 비할 데 없이 강력한 힘을 선물해주었으니, 라우리엘은 한때 부활을 주관하기도 했다. 그 시절 인간세상의 환생, 부활, 영혼 윤회는 모두 라우리엘의 소관이었다. 그녀가 날개를 펼쳐 움직이면 세상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고, 날개를 접으면 한 생명이 윤회의 수레바퀴에 들었다.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타락군단 진영으로 돌격하는 라우리엘의 모습을 직접 봤다는 신도도 있었다. 긴 뱀과 같은 번개를 소환해 악마가 깔아놓은 먹구름을 일격에 흩어버리더라는 목격담이었다. 공중에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우아하게 나는 자태와는 상반되게도, 그녀가 이끄는 군대는 맞닥뜨리는 타락군단을 족족 궤멸시킬 만큼 용맹했다
“마지막 때가 오면 내 심판의 뿔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