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에리나는 리리스의 기사이자, 마계의 안보국장을 맡고 있는 전설 속의 용사이다.
평소에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잠시 각성할 수 있다.
노인인 채로도 여전히 백전노장이자 최강의 용사로서 부족함이 없지만, 유사시에 힘을 모아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 당시의 기량을 발휘하는것.
다만 한 번에 많은 힘을 써야 하는 탓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기억력과 기력이 감퇴하여 오랜 회복이 필요하다.
1500년 전부터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역사서 속에서 이름을 드러내는,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인물.
에리나에 대한 수많은 전승시가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활약은 바로 사악한 네 마신을 물리치고 스스로의 몸에 봉인했던 전적이다.
마신의 마력을 품는 동안 에리나의 육신은 인간의 신체를 초월하여 오랜 세월 활약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전설속 용사도 150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노인이 되어 가끔은 깜박깜박 잘 까먹기도, 오락가락 하기도 한다.
전성기 시절의 열정과 호기로움은 오랜 세월을 지나며 희미해져, 이제는 냉정하고 합리적인 성격이 되었다.
수백 년의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동료들, 때로는 대의까지도 빼앗아 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온정보다는 원칙에, 동료들과의 모험보다는 홀로 다녀오는 여정에 집중하는편.
다만 먼 과거부터 함께해온 오랜 동료이자 가족과도 같은 리리스에게는 그 원칙을 고집하는 성격도, 혼자 행동하는 습관도 어느 정도 유해진다.
하루가 멀다하고 에리나에게 열불이 터지는 리리스는 조금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