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알수없음 생일 : 키/몸무게 :
완전히 다른 세계의 생물로서, 혼돈으로 뒤틀린 살점과, 뼈와 수정체의 혼합물인 이 끔찍한 흉물은 이 세계에 있을 자리가 없다. 끔찍하게 변이된 뼈와 수정체로 이루어진 다수의 수족과 역겨운 외관을 가진 이 거대한 혐오물은 농장지역을 분리하는 장벽을 넘어 영지의 여러 지역을 방황하며 지나가는 곳들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런 외계 생물체가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 안에 버젓이 존재하는지는 광인이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러운 수수께끼이다. 어떤 이들은 이 존재가 이 세계의 자연법칙과 혜성이 온 세계의 자연법칙이 교접해서 만들어진 이해할 수 없는 변이라고 믿는다. 다른 이들은 이 존재는 수정체의 오염이 어떻게든 우리 세계의 생물학적 특성과 습성을 자신들에게 동화시킴으로서 적응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흉물은 미래로부터 와서 우리의 현재를 혜성이 뒤틀어놓은 시공간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 존재는 풍차 밑에 잠들어 있는 거대한 공포의 파편으로서, 온갖 시체들을 갑옷처럼 착용하고서는 우리 세계의 법칙과 위력에 맞서서 자신의 영토를 늘리기 위해 정찰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이 존재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존재의 목표는 자신이 죽인 생물의 뼈와 살을 빨아들여서 자신의 기괴한 몸뚱이를 구축하고 수정체의 오염을 농장지역 너머로 퍼트리는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수많은 사람들과 맹수들이 살해당하고 흡수되어 이것의 일부가 되었으며, 이를 막지 못한다면 더 많은 생명들이 그들과 운명을 공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