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에 따르고 사명에 충실한 군인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11호는 적어도 자신에게 이렇게 요구한다. 무기는 감정이 필요없고 명령만 잘 따르면 된다⋯. 11호는 적어도 자신을 이렇게 타이른다. 어떤 강적을 만나든 불을 지르고 검을 들며, 맞서 싸우면 된다⋯. 11호는 적어도 항상 이렇게 해왔다. 나약함은 이름과 함께 버리고 오직 강인한 의지만이 남았을 뿐⋯. 11호는 적어도 이렇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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