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음양사의 등장 캐릭터. 과거의 아름다움은 묻히고, 그녀는 무도회에서 귀족들을 즐겁게하기 위한 새장 속 새가 되었다. 그녀는 살의를 깃털 아래 숨기고, 황야에 핀 매혹적인 향기를 풍기는 가시 가득한 장미처럼 화려하게 춤을 춘다. 치맛자락이 새빨갛게 물들고 귓가에 울음소리가 맴돌 때 그녀는 새장을 깨고 나와 새 생명을 얻었다. 살벌한 춤이 끝나고 미소지으며 떠나는 그녀, 그녀의 진정한 모습은 새장 속 관상용 새가 아니라 죄업(着業)의 깃털로 감싸인 맹금조(猛禽)이며, 민중을 해방시킨 공작명왕이다. 죄업의 깃털을 두르고 깃털 부채에 반쯤 가려진 숨이 멎을 듯한 두 눈으로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가신들을 살피고 있다. "처음 뵙겠어요. 저는 공작여왕. 제 손등에 키스하고, 충성을 맹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