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0101 키/몸무게 : 183cm/68kg
기어에게 멸망한 일본의 생존자, 즉 재패니즈의 후예로 순혈 일본인이다. 춤꾼으로서의 아호는 '혁혁(赫赫; Brilliance)'. 자기 생각을 꾸밈없이 그대로 표현하는 열혈 사나이로, 이성보다는 직감에 따라 행동하는 타입. 뒷일은 별로 걱정하지 않아서 그냥 앞뒤 생각 없이 행동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타산적인 성격이며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의 소유자다. 딱히 정의감을 내세우진 않지만 잘못된 것이나 납득할 수 없는 일에는 반발한다. 말투는 주로 반말을 쓰고 존댓말은 오글거려서 못 한다. 종종 상대를 얕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만 그건 자기 나름대로의 애정 표현이다. 상반신을 거의 깨벗고 있는데 '맞으면 아프니까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해서'랜다. 몇몇 캐릭터한테선 노출광이라고 까인다. 보호라는 명목으로 콜로니에 갇혀 지내는 것에 염증을 느껴 콜로니 밖으로 나왔다. 또, 기어를 만들어냈다는 그 남자에 대해 알고 싶어서 그 남자의 뒤를 쫓는 여행을 하고 있다. 딱히 그 남자를 증오하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진실을 알고 싶다는 지적 호기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2자루의 검정 부채 "절선(絶扇)"을 무기로 쓰며, 춤추는 것 같은 화려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격을 흘려넘기거나 되받아치는 기술이 주 특기다. 신기 "절선"은 아웃레이지의 단편으로 바람의 법력을 증폭하는 기능이 있다.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서 기술 사용 시 사이즈가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 또한 사용하는 필살기에 따라 부채에 써진 문자가 변한다. 근데 안지가 어떻게 절선을 얻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시와타리가 코멘트하길 "입수 경위에 대해 생각해둔 게 있지만 공표할 정도는 아니다. (중략). 간단히 말하자면 주웠다". 바이켄을 '누님(姐さん)'이라 부르며 그녀를 사모하고 있다. 일단 오피셜에서는 바이켄과 잘 되는 듯 한다. 그 외 다른 인물들과의 접점을 살펴보면, 메이에겐 재패니즈 떡밥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치프 자너프에겐 일본어를 가르쳐준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