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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스
최근수정 2024-07-20 20:03:20
대표작
유저평점
마스터평점
랭킹: 429901위 189 인기도: 0 프리미엄: -100 감정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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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안드라스는 자신을 섬기지 않는 이들에게 평등한 죽음을 선사하는 무자비한 학살자다.
그녀는 마계에 군림했던 4명의 마신 하나였지만, 과거 리리스와 에리나에게 패배하고 육체를 잃었다. 하지만 안드라스의 영혼은 소멸하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피를 이은 마족들의 육신에 현신하며 다시 힘을 회복해갔다.

안드라스가 셀린에게 깃들게 것은 이상 집단에서 이뤄졌다. 마계 통일전쟁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 집단은 전쟁고아들을 납치해 제물로 바쳐 마력을 얻고, 순도 높은 마력을 몸에 축적하여 마신을 직접 현신시키고, 이를 이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결국 수천이 넘는 아이들을 제물로 바친 끝에 이 집단의 수장은 마신을 몸에 현신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신한 안드라스는 감히 자신을 이용하려는 집단을 용납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모두 소멸시켰다. 그리고 그 마력을 그대로 지닌 채 자리에 남아있던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아이, 셀린의 몸에 깃들었다.

납치된 후 삶을 포기하고 마신에게 복수를 기도하던 셀린은, 안드라스의 현신이 자신의 기도가 이뤄진 결과라 믿고 있다. 셀린의 진심 어린 감사와 경애에 안드라스가 느낀 감정은 당황이었다. 그녀가 마신으로서 군림하던 시절조차도 그녀를 무서워할지언정, 그녀를 믿고 따랐던 마족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드라스는 셀린이 납치된 후 너무 오랫동안 갇혀 있어 미쳐버린 것이라 생각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오면 결국 다른 마족들처럼 두려움과 절망에 빠지리라 여겼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셀린의 안드라스에 대한 경애와 믿음은 더욱 깊어졌다. 그 모습에 안드라스도 셀린에게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녀가 강자가 아닌 하나의 마족에게 흥미를 가진 것은 오랜 그녀의 삶에 있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꽤 오랜 시간 정체를 숨기며 살아왔지만, 결국 셀린과 안드라스는 마신을 탐색 중이던 리리스에게 발각되고 만다. 긴 사투 끝에 패배한 안드라스에게 리리스는 그녀에게 혼날 자유를 주는 조건으로 복종의 계약을 제시했다. 다른 마신들은 안드라스의 성격을 생각하여, 그녀만은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던 그녀였으니, 벨리알과 마찬가지로 숙주를 버리고 탈출할 거라 생각했던 까닭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안드라스는 생각보다 선선히 계약을 받아들였다. 안드라스는 리리스의 눈을 피해 다른 숙주를 찾는 것 또한 귀찮은 일이라며 둘러댔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안드라스는 리리스를 두고 잔꾀만 늘은 애송이라며 험담을 하고 다니다가, 리리스로부터 한 달간 외출금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안드라스가 고작 이 정도로 자신을 속박할 수 없다고 외치자, 리리스는 셀린의 요청으로 매일 지급되던 마들렌과 로맨스 소설까지도 함께 끊어버렸다. 그날 이후, 안드라스는 은근히 리리스의 눈치를 보며 말을 조심하고 있다. 다만 리리스 앞에서만 조심할 뿐이지, 아직도 밤마다 몰래 셀린과 험담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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