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16930310 키/몸무게 : 182cm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 전작 3편부터 시작된 켄웨이 사가의 시작점이 된 인물로, 헤이덤 켄웨이의 아버지이자 코너의 할아버지다. 4편이 후속작이면서 본편보다 과거의 시점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켄웨이 가문이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부터 암살단을 재건하기 위해 평생 목숨 걸고 싸우던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이례적으로 대단히 자유로운 삶을 산 남자. 짧게 말하면 주인공 가운데 가장 속 편하게 산 사람이다. 뭔가 딱히 대의나 의무를 진 게 아니라서 그냥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면서 살았으며 그냥 '잘 먹고 잘 살자'라는 게 인생 모토였던 넉살 좋은 양반이었으나 후에 암살단과의 만남에서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게 된다. 보편적인 자유를 추구한 것은 손자 라둔하게둔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는 이 신념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혼자서 전쟁터에 뛰어들 정도로 일종의 저항 운동가에 가까웠던 반면 에드워드는 세금 떼이고 지주에게 시달리는 계층 구조에 질려 일확천금과 자유로운 해적 공화국의 꿈을 꾸며 바다를 누빈다. 처음에는 그냥 해적이었지만, 여러 사건 끝에 암살단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템플 기사단과 맞서 싸워 세계를 통제하려는 야망을 저지하는 데에 이른다. 이후 18세기 암살단의 북미 지부 확대는 전적으로 에드워드의 공이다. 그것을 아들이 부수고 또 손자가 재건하는 입체적인 구성으로 켄웨이 사가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