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고깃집에서 중학교 씨름부원들이 회식하는 가운데 가장 어린아이. 중학교 씨름부 잠바를 입고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보며 씨름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좆문가질을 시전하는 달구에게 빡쳐서 고기를 먹다 말고 가게를 나가는 장면으로 나온다. 고깃집에서 달구가 "씨름은 그래 마이 쳐묵는다고 되는 기 아이고 뒤집기, 잡치기" 라며 훈계질을 할 때 이만기 역을 맡은 소년은 다른 소년들보다 상대적으로 달구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이만기는 선수시절 130kg에 육박하던 씨름 선수들 사이에서 날렵한 체격과 화려한 기술으로 한라급(85~95kg)으로 출전하여 백두급(무제한) 선수들을 이기고 천하장사에 오른 적이 있는 걸 보면 아마 노린 장면인 듯하다. 이후 이산가족찾기 후 온 가족이 다 모인 80년대 장면에서 TV로 경기 모습이 나온다. 그가 이기자 온 가족들과 심지어는 애들까지 무슨 월드컵에서 역전 골 넣은 것처럼 환호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시대적 차이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