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 각색상 수상작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 등의 작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 숏》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하였다. 《앵커맨》 시리즈 등을 감독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2015년 12월, 한국에서는 2016년 1월 21일에 개봉했다.
타 영화에선 단독 주연급으로 나올 배우들이 여기선 주조연으로 4명이나 나온다. 그 주인공은 다름이 아닌 크리스찬 베일, 라이언 고슬링, 스티브 카렐, 브래드 피트 등 1류 배우들이다. 제작비를 감안하면 출연료를 대폭 삭감해 가며 촬영했을 것이 분명하다. 이들이 맡은 배역은 대부분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극중 이름과 몇몇 설정이 바뀌었다. 일례로 스티브 카렐이 맡은 캐릭터 마크 바움(Mark Baum)은 스티브 아이스먼(Steve Eisman)을 바탕으로 했으며 그의 불행한 개인사도 실제 있었던 일과는 다르게 표현되었다. 당연히 각색 과정에서 행동과 사건도 삭제되거나 추가되었다. 일례로 마크 바움이 여러 주택 대출을 껴안은 스트리퍼를 만나는 일화는 사실 스티브 아이스먼이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