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은 좋았다. 제목처럼 대혼돈의 분위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기에 적절했다. 연기력도 뭐 나쁘지 않았다. 애초에 연기 관련해서 딱히 흠잡을 배우들이 아니었다. (웡은 개인적으로 존재 의의가 좀..)
스토리 .. 는 다 좋진 않았는데, 한 70% 까지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굳이 따지자면 그 비샨티인가 그 책을 그런식으로 써먹을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 ?
연출, 씬배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세계관 정점급에 있는 마법사 둘이 대립하는 영화인데, 전투씬 비중 실화냐? 심지어 두 마법사만 나오는가? 더 다양한 애들이 여럿 나오는데 전투씬 비중이 너무 적다. 막말로 30분은 전투씬으로 해도 모자라다 모자라다 소리 들을 수준이었다.
두번째는 연출이다. 공포영화출신 감독답게, 마블시리즈에서 공포영화스러운 연출기법 보여준거?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자기의 공포연출씬을 위해 마블영화의 히어로라는 점을 망각하고 찍은게 아닌가 싶다. 이 말은 뭐 직접 영화를 보면 알리라 생각함. 아니면 유튜브 에디션 보시던지 .. 이 부분이 상당히 별로였다 ㄹㅇ ..
전투씬 적은거, 어거지로 공포영화스럽게 만들라고 히어로영화임을 망각하고 찍은 부분 .. 이거 2개가 너무 치명적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