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본편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편이다. 노쇠하기는 했지만, 그 노쇠함을 커버쳐줄수 있는 건푸액션이 다시 복귀했으며, 게임상의 시점 연출을 통해서 게이머들로 하여금 오잉? 이런 연출을 한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액션도 되게 찰진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프랑스에서 그 개선문 근처에서 자동차들을 활용한 액션씬이 가장 인상 깊고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일단 여기서 그 중국배우, 이름 까먹었는데 그 '영춘권' 쓰던 배우가 나온다. 장님이고 과거에 존윅과 친구였던 암살자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오히려 영춘권 쓸 시기보다 더 느낌 없어진 ;; 그리고 마지막 그 엔딩씬은 .. 에혀 개인적으로는 진짜 별로였음.
두번쨰로는 초반에 오사카? 일본쪽의 씬인데 .. 그 일본친구의 딸은 나름 재패니즈의 매력이 있는 섹시한 여성으로 존재감을 어필하기는 했으나, 그냥 일본부분 자체가 없어도 될 정도로 .. '일본 바이럴인가?' 수준이었음. 그냥 존윅이라는 스토리에서 별로 필요가 없는 부분인데 들어간 느낌? 너무 어색하고 마지막 편에서 이런 부분은 왜 넣은거지? 싶더라.
그 후작이라는 사람도 처음에 존나 세게 나오는데 .. 그냥 보면 볼수록 뭐 하는게 없음. 빌런으로써의 매력이 상당히 부족했다. 적어도 그 2편이었나 3편에서 존윅이 룰을 어겼을때 그 컨티넨탈 호텔 주인장 역할 하던 배우가 영향력 있게 존윅 몰아붙이는 장면은 적어도 개쩔기라도 했는데 .. 오히려 컨티넨탈 지배인보다도 별로였던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푸 액션 욕쳐먹고 다시 복귀시키기도 했고, 쉼없이 영화가 지속적으로 액션을 뱉어내기도 헀고 .. 나름 신선하고 인상 깊은 액션씬들이 나오기도 했고 ..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는 적당히 볼만한 수준은 되었다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