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1978 키/몸무게 :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 1978년생. 역시 1978년생이었던 윤현우란 이름의 전생에서는 13년간이나 순양그룹 회장일가의 충실한 머슴으로 살아왔다. 지방대 출신으로 순양 입사에 성공한 데 이어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기획본부로 첫 발령이 났지만, 알고보니 전략본부 내의 총무실에 배치되어 오너일가의 시다바리로 뒷바라지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런 업무 특성상 현우를 전도유망한 대기업 사원이라고 여기고 결혼한 아내도 자세한 사정을 알게되자 그를 멸시하게 되고 이후로는 피차 이혼할 계기나 찾는 쇼윈도 부부가 된다. 입사 후 첫 업무로 회장 저택의 정원사 지휘 하에 풀 뽑기를 하게 되자 총무실로 배치된 동기들은 모멸감을 느끼며 회사를 나왔지만 자신은 독하게 버티고 버텨 오너일가의 가장 편리한 수족이라는 메리트로 입지를 굳히고, 입사 8년만에 총무실장 자리에 오른다. 게다가 그룹 후계자인 진영준 부회장과 포장마차에서 대작하는 사이까지 되고, 자신은 곧 머슴을 벗어나 집사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장밋빛 꿈을 꾼다. 진영준 부회장이 자신에게 보통 집사 정도는 되어야 맡는 오너 일가의 7천억대 비자금 관련 몰도바 출장 업무를 맡기자 출세의 기회가 왔다고 기뻐하지만 실상은 자금을 빼돌리기 위한 버림패였고, 그가 돈을 인출하여 튄 것으로 처리하기 위해 몰도바의 호숫가에서 경호실 직원들에게 살해당하고 호수에 버려진다. 그렇게 한 많은 삶을 마쳤는데 1987년의 과거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되어서는,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의 막내아들의 막내아들, 10살의 진도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