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검] 메피스토텔레스 vs [금서] 트리다이어그램

메피스토텔레스도 여러 버전이 있는데

여기선 십이율주의 심장에 꽃아넣은 장비 기준으로 하겠음.

그래서 이 글은 십이율주의 스펙 중 하나가 되기도 할 거임.

● 천의무봉

“천의무봉은 예지가 아니라 관측이라고 할 수 있소. 억려일실조차 없는 이유는 그 관측의 시선이 인간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오. 관측자는 신(神)의 경지에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억, 아니 그 이상의 가능성을 모두 관측했다는 전제하에 천의무봉의 완벽함이 성립하오.”

“쉽게 말하자면…, 자연(自然) 그 자체를 계산하여 자신의 관측 하에 두는 것이오. 거기에 필요한 계산능력이 얼마나 될지는 도저히 예측조차 불가능하고, 그건 인간의 능력으론 얻을 수 없으며, 심지어 절대지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가해(不可解)하기까지 하오.”

“백웅. 절대지경은 무인이 쌓아온 일생의 압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소? 그러나 그 어떤 무인이 한 줌의 실수도 없이 인간의 수억 수조 배를 넘어서는 연산능력으로 자연을 지배하는 완성형을 짜올릴 수가 있겠소? 그게 인간의 삶이겠소?”

“그런 건 불가능하오. 태어나서 세상의 빛을 본 순간부터 숨소리 한 번, 움직임 한 번조차도 의식적으로 계산에 넣어서 쌓아 올린 인생이 아니라면 천의무봉은 얻을 수 없단 말이오. 단 한 번의 움직임만 실패해도 그때까지의 모든 계산이 무효가 되는 극악한 수련을 할 수 있겠소?”

- 현대과학을 모르는 무인의 입장에서 봤을때 천의무봉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억, 아니 그 이상의 가능성을 모두 관측하고, 한 줌의 실수도 없이 인간의 수억 수조 배를 넘어서는 연산능력을 가졌다고 서술됩니다.

그리고 무인, 진소청 피셜 천의무봉의 연산능력은 태어나서 세상의 빛을 본 순간부터 숨소리 한 번, 움직임 한 번조차도 의식적으로 계산에 넣어서 쌓아 올린 인생으로도 표현되기도 합니다.

●  이후 전개에서 공개된 연산력 설정

“천의무봉은 절대지경의 무공이지만 절대지경이 아니지. 이론상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이해하며 연산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발동되는 절대지경…… 과학으로 비유하자면 라플라스의 악마 같은 성질을 갖고 있어.”

- 천의무봉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연산력이라 표현됩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전 태양계의 천체를 해석할 정도로 가공할 연산력을 지닌 존재…… 그 모든 것을 읽을 수 있기에 사실상 메피스토펠레스는 수천조 번 이상 대국한 경험…… 아니 그 이상의 경험으로 사전에 모든 걸 알고 있다.’

- 십이율주 안에 있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연산력의 범위는 전 태양계의 천체 범위로도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거 누가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