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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시작은 묘지
에리리 | L:60/A: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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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39 | 작성일 2020-01-26 0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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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시작은 묘지

제가 15살때입니다. 평소처럼, 친구랑 놀고 있었습니다.

 

평소, 놀이터까지 가려면 반드시 공동 묘지를 지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묘지 앞을 지나가는데, 녹색의 둥근 불꽃 같은것이 보였습니다.

 

불쾌했기떄문에 서둘러서 그 곳을 지나가려고 생각해서,

 

전속력으로 지나가려고 생각했지만, 몸이 무거워서 앞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무서워진 저는 그자리에서 웅크린채,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정확히 12시반. 점차 몸은 무거지고 다리가 완전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가 저를 발견했던 모양입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저희 집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이것이 악몽의 시작이 되다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저는 친구와 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못해 하면서, 평소에 있던 묘지근처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또 녹색의 불꽃이 떠 있었습니다. 당시 휴대폰을 가지고있지 않았기에, 저는 연락을 취할 수도 없었으므로,

 

그 곳을 지나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면서 통과했습니다만,

 

역시 무섭기도 해서, 그만 앞을 바라봤습니다.

 

그러자, 녹색의 불꽃은 사라지고 없어서, 내가 잘못 볼건가? 라고 생각하며 그곳을 지나 갔습니다.

 

실컷 놀고 집으로 되돌아와서, 침대에서 자려고 했습니다만, 잠자는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등골은 오싹오싹.. 한기를 느껴서, 눈을 살짝 떴습니다.... 흰 뼈 덩어리 같은 시체가 보였습니다.

 

저는 공포심에 떨고 있었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없었습니다.

 

혼자 있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날은, 반년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자고 있는데, 꿈 속에서 아무 것도 없는 컴컴한 장소에서,

 

흰 기모노를 입은 여자와 작은 어린이가 창백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시후 여자 쪽이 내 쪽에 가까이 다가와서, 무슨 말을 남기고선, 떠나갔습니다.

 

왠지 모르게 잠이 깬 나는, 근처를 둘러보려고 했습니니다만,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내려고 했습니다만, 목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뭔가에 목이 졸리는듯한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1시간 정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 후 기절한 것인지, 깨고보니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

 

설마, 이것도 꿈일까? 지쳐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은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 매일 저녁마다 같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차가 돌진 해 오는데, 그 차에 깔리는 것은 나 자신이었습니다.

 

차에 끌려서 피투성이가 된 나…

 

그 차 아래에서, 사람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을 한 무엇인가가 이쪽을 굉장한 형상으로 째려보고 있는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은 알아차리는 거동이 없고, 그것은 나의 쪽으로 가까이 옵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한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칠 생각입니다만, 전혀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도중에 잠이 깨고, 무서운 꿈을 계속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또 같은 꿈. 언제나 보는 꿈인데도 무엇인가가 틀립니다.

 

일어나도 나는 그 꿈을 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만큼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 그렇게, 매일 저녁 꿈 속의 무엇인가가 나에게 접근했던 것입니다. 확실하게. 한걸음씩.

 

그런 어느 날, 드디어, 꿈 안에서 나는 따라잡혀서, 손목을 확실히 잡혔습니다.

 

너무 지나친 공포에 눈을 떠버려. 손목을 보면 보라색의 멍이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공포에 둘러싸여져서, 밤을 잘 수 없어졌습니다.

 

일주일간정도 나는 잘 수 없는 매일을 보냄체의 피로는 피크까지 와 있었습니다.

 

그래도 잘 수 없었던 나는, 방의 전기, 텔레비전을 키고 밤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돌연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되고, 숨도 쉴 수 없는 정도 강한 가위눌림, 눈꺼풀이 멋대로 떨어져 가는 것입니다.

 

알아 차리면 또 같은 꿈. 꿈 속인데도 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만큼 현실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꿈 안(속)의 무엇인가가 나를 지금까지 이상의 속도로 쫓아오는 것입니다.

 

「이미 따라잡아진다!!! 」

 

오른쪽 어깨를 확실히 꿈 속의 그 놈이 목을 졸라 왔습니다. ··················

 

어디선가부터,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눈을 떠 앞을 보니 누나가 필사적으로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손목·오른쪽 어깨·목에 멍이 남아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발목에도.

 

그로부터 누나의 아는 사람의 영매사에게 지불을 해 주시고, 그러한 악몽을 보는 적이 없어졌습니다.

 

저 묘지에는 무엇인가 강한 영령이 있는 것인가 ···.

 

누나나 영매사는 나에게는 아직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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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리우스
뭐여
2020-01-26 09:00: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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