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170대 초반 외모도 평범하고 학벌은.. 그냥 평범한 4년제 국립대학교 다니고 있고
남들과 비교하면 어디하나 잘난 것도 없는 평범한 20대 초반 성인 남성인데요
요즘들어 인생에 대해 걱정도 되고 나 자신이 살면서 뭘 했는지 모르겠고 ..
예전에 고등학생때는 남들이 잘나든 못나든 나와 무슨 상관이야?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자기합리화 하려고 했던 것도 같고 --.. 요즘들어 인터넷만 하면 저보다 훨씬 잘난 사람만 보이는 거 같네요... ㅜㅜ
웬만한 사람들이 대부분 4년제 인서울 상위권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거 같고.. 키도 크고 잘생겼고 나처럼 매일 인터넷만 하면서 노는 거 같은데 막상 그분들은 모두 할 일 하면서 공부도 잘하시는 분들이더라고요.
가끔가다 혼자서 나보다 학벌이 낮은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테고 나보다 힘들 게 사는 인생들도 없진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기위로를 하는데 막상 인터넷이나 사람들이 대화하는 걸 보면 나는 그냥 밑바닥 인생 찌그레기였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진짜 요즘들어 자살 한 번 하고 인생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다시 태어나 인생 열심히 살아서 나도 저 사람들처럼 능력 있어지고 싶고 뭔가 당당해 지고 싶은 욕망이 너무드네요.
차라리 중,고등학생때는 아직 대학교도 가지 않았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있었으니까 당당할 수 있던 거 같은데 성인이 되고 나서 학벌도 그저 평범한 레벨에 뭐 하나 남들 앞에서 내세울 게 없어서 그런지 자신감도 없고 괜히 누구랑 대화하다 보면 상대방은 나 같은 하급 인생이 아니라 나보다 훨씬 잘난 사람일 것도 같고
에휴.. 그냥 요즘 들어 열등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글 써봅니다 ㅜ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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