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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크와 조로의 숨겨진 2년
오늘따라 더욱 왼쪽 눈과 왼쪽 뺨이 쓰라린 조로였다“그래...난 당신을 용서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쨌건
당신은 나의 목표였으니까 말이야“
조로의 뻥뚫린 왼쪽 눈 사이로 닭똥같은 굵직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며 조로는
2년전 인생최악의 기억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2년전-
미호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비비원숭이를 쓰다듬으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쿵” 문을 박차고 조로가 들어왔다
“이봐 미호크!! 당신 정말로 세계최강인거맞아?!
지금까지 당신이 가르쳐준것보다 비비원숭이 한명 잡는게 더 도움된다고“
평소 온화로운 표정의 미호크 는 갑자기 얼굴이 엽떡마냥 붉어지며
흥분을 하며 달려와 냅다 조로의 왼뺨을 후려갈기며 말했다
“너...!! 불만 있으면 이성에서 나가!! 너같은 놈없어도 제자로 삼아 달라는 놈은 널리고 널렸다!
당장꺼져!!“
조로는 처음본 미호크의 흥분한 모습에 놀란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뛰쳐나갔다
“헉..헉...” 미호크도 흥분한가슴을 쓰러내리며 평온을 찾고 있었다
“내가 좀 심했군” 미호크는 곧바로 조로를 달려주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쿠왕” “쿠왕” 그때였다 흰수염해적단의 해적기가달린 배한척이 포탄을 쏘며
미호크의 성안에 다가오고있었다
“저건뭐야?!” 조로는 마음을 채 진정시키기도 전에 다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여어 세계최강의 검호 미호크 잘 있었는가?!
이상하리만큼 휘어진 콧수염을가지고 검을들고온 사내와 깍두기처럼
온몸이 각진 사내 2명만이 그 배에서 내려오며 걸어오고 있었다
“다...당신들은 누구야?” 조로는 기죽지않고 소리치며 말했다
“호~ 이게 말로만듣던 비비원숭이인가? 말도 할줄아는듯하군”
검을들고온사내가 콧수염을 튕기며 말했다
“뭐?! 이개색기가” 조로는 원숭이에 자신을 비유했다는걸 10초동안 생각하고
깨달아서 거친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이성안에 세계최강검호 미호크가 있다는걸 들었다
혹시 알고있다면 데려와주지않겠나?“ 이번엔 몸이 각진사내가 정중하게 말을 건냈다
“알고싶다면 날 때려패고나서 말하게 만들어봐!”
조로는 바로 달려들었다
“귀찮군” 몸이 각진사내는 정말 귀찮다는듯이 달려오는 조로의 명치에
박치기를 하고 쓰러뜨린뒤 마운트를 날려댔다
“이봐 그만해 원숭이 골요리라도 먹을셈이야?” 이번엔 검사가 정말 걱정된듯이 말했다
“으...으극...” 조로는 이미 말을 정상적으로 내뱉지 못할만큼 많이 다친 상태였다
“슈아아앙” 그때 높은높이의 참격이 하늘을 가르며 각진사내에게 꽂혔다
하지만 무안하리만큼 참격은 쉽게 튕겨졌다
“매의 눈 미호크 드디어 납셨나?” 검사가 말했다
“넌 화검의 비스타군 옆에 넌 다이아몬드 죠즈”
“이렇게 찾아온이유랍시고 창피하지만 그것보다 더창피한건 내가 너랑 승부를 못끝냈던거 때문이어서 말이야 나름 많이 창피했었거든? 너처럼 쉽게 사는놈한테 비겼다고생각하니
신세계를 해쳐온게 후회될만큼 말이야“
비스타는 사뭇 진지해진 표정을짓고 검 2자루를 꺼내들었다
“일단 조로를 여기로 보내라” 미호크도 흑도 요루를 꺼내들며 말했다
조로는 왼쪽뺨이 아려오며 눈물을 왈칵쏟은채 미호크 뒤에 숨었다
이윽고 두 검사의 싸움이 시작됬다
초반 1~2분은 팽팽한 싸움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신세계를 해쳐온 비스타의 상대로
미호크는 확연하게 밀리기시작했다
“으윽” 미호크는 조로가있는곳까지 크게 밀려났다
“미호크씨!!” 조로는 재빨리 달려가서 미호크를 부축했다
미호크가 속삭였다 “조로... 혹시라도 내가 다시한번밀리면 그 순간 바로 네가 뒤에서 찔러라
알겠냐? 이기는건 그것 밖에없어 내가 저번에 샹크스와 비겼던 이유도 비비원숭이를 미리
잘 교육 시켰기 덕분이야 넌 원숭이보다 더 강하고 똑똑하잖아? 충분히 할 수 있어 조로“
조로는 갑자기 가슴이 미친듯이 뜨거워지며 몸이 떨렸다
이 또한 으드득소리가 새어나올정도로 갈리기시작했다
‘시...발 이게 무슨소리지 지금?’ 조로는 생각했다
“제자한테 유언이라도 하는거냐? 매의 눈!!” 비스타의 맹공이 다시 무섭게
시작됬다 미호크는 아무런저항도 못하며 온몸이 베이기시작했다
“한심하군” 죠즈가 참다못해 내뱉었다
“오아아가아아아우워어” 조로는 이상한 괴성을 외치며 비스타에게
달려들었다 “으읏?!” 조로의 검이 성공적으로 비스타의 허벅지에
꽂혔다 “이런 개색기 샹크스와의 승부도 이런식으로 싸웠던거냐?!”
비스타는 콧수염이 떨어질정도로 콧바람을 내뱉으며 흥분했다
이윽고 조로를 맨손으로 두들겨 패기시작했다
“그...그만둬!!” 미호크는 달려가서 비스타를 말렸다
“제...제발 내...내가 이 흑도 요루도 주겠네 세계최강검호? 칭호도 자네에게 주겠네
제발 나와 조로의 목숨만은 살려주게나“
조로는 그말 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
“왜!! 대체 왜 그런말을하는거야! 당신 세계최강의 검사잖아!”
“찰싹”
다시한번 조로의 왼뺨을 미호크가 후려갈겼다
“입 닥치고있어 조로”
미호크는 다시한번 얼굴이 빨개진 채 조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흐윽” 조로는 다시 눈물이 새어나왔다
“이런 자식에게 비겼다고 생각하니 정말 온몸에 털이 벌레로 느껴질만큼 불쾌하군
칭호나 요루는 필요없어 보상은 네놈 동의 상처를 새기는걸로 받겠다“
“......알겠다” 미호크는 옷을 벗고 뒤돌아선채 승낙했다
“그것 만은안돼!! 차라리 내등에 상처를 새겨!”
조로도 윗옷을벗고 뒤돌아섰다
“흥 원한다면 너도 해주지 근데말야 등상처만으로는 좀 식상하니 넌 특별히...”
“촤악” “크아아아아아악” 조로의 왼쪽눈에 작은 칼이 꽂혔다
조로는 고통에 온몸을 비틀었다
“크하하하하하 몸을 비트는게 꼭 진짜 벌레같잖아?!” 죠즈는 호쾌하게 웃으며말했다
“조로!!” 미호크는 눈이빨개진채 절규했다 "촤아아악"
“넌 가만있어!” 이번엔 미호크의 등에 x자로 피가 흘러내렸다
“으아아아아아” 미호크도 고통에 온몸을 비틀었다
“끌끌끌끌 벌레같은놈들 네놈들은 검사의 수치다 혹시라도
신세계에서 만나면 그땐 안봐주겠다“
비스타와 죠즈는 다시 배안으로 들어섰다
그제서야 미호크는 아픔을 참으며 조로를 일으켜세웠다
“조로.,. 괜찮으냐?”
“흐윽...흐으윽...” 조로는 하염없이 울고있었다
그때 미호크귀에는 분명히 조로의 속삭임이 들렸다
“개씨...뱔...흐윽,,,,흑흑 샹크...흑...스한테 흐윽흐윽 가르...쳐
달라고...흐윽흐윽 할껄... 흐어엉엉“
미호크의 등상처와 조로의 왼쪽눈과 뺨은 더욱 따가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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