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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환상이란 편리하군요! 믿음이란 힘이로군요! 프롤로그 및 1화
dhqpffls | L:3/A:171
75/90
LV4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45 | 작성일 2012-09-07 15: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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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환상이란 편리하군요! 믿음이란 힘이로군요! 프롤로그 및 1화

 프롤로그:소개가 딱딱해 보인다고? 걱정 마세요. 후에는 부드럽습니다.

 

 

지구. 그곳은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곳이다. 신이든, 정령이든, 인간이든, 다른 종족이든, 상관없이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지구. 이 이야기는 보통의 지구와는 전혀 다른 지구의 이야기이다.
 
이 지구는 3개의 대륙이 있다. 인간이 가장 많이 살아가며 다른 종족들도 살아가는 알그 대륙, 엘프, 드워프, 드래곤, 호빗, 수인족, 등 여러 다른 종족들이 살고 있으며 현재는 인간들도 살고 있는 살리몬 대륙, 그리고 ‘악종’의 본거지인 라론 대륙. 이 지구에는 이 3개의 대륙에 생명체들과 ‘악종’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지구에는 존재한다. 신(新)이, 영물이, 유령이, 마법이, 기(氣)가, 천사가, 악마가 존재한다. 우리가 여태까지 환상이라고, 허상이라고 생각해오던 것들이 이 지구에는 존재했다.
 
그리고 이 지구에는 존재했다. ‘악종’이. 5cm의 작은 슬라임 같은 크기로 다른 생명체들에 들어가 기생하면서 그 생명체의 인격과 융합을 해서 다른 생명체를 죽이며 먹고 또 다른 ‘악종’을 낳는 이 지구가 생겨나면서 모든 생명체의 적이 된 ‘악종’이.
 
마지막으로 지구에는 존재했다. 이 악종들을 없애기 위해, 악종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연합을 맺은 조직. ‘프로텍트’가 존재했다. 프로텍트의 안에는 악종들과 싸우는 자들. 능력을 가진 자들인 ‘프로텍터’가 있다. 하지만 딱히 프로텍터만이 능력을 가지 것이 아니다. 모든 종족들이 각자 능력을 잠재하고 있다. 그런 종족들의 생명체와 악종들은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다.
 
1화:어릴 때의 친구는 연상에 안쓰러웠던 마법사 형입니다.
 
어렸을 때 나는 '어떤 이유'로 인해서 다른 아이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했다. 그로 인해서 나는 다른 아이들과 잘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사람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죠?"
 
그 사람은 나보다도 나이가 많으면서 나에게 존대를 하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허리까지 내려간 긴 생머리에 예쁜 블론드. 눈은 에메랄드 색을 지니고 있었다.
 
"누나는 누구야?"
 
"……전 남자입니다."
 
난 생애 처음으로 남자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었다.
 
"그럼 형은 누구야?"
 
"저는 마도사입니다."
 
"헤에, 그렇구나."
 
"그런데 당신은 여기서 뭘하고 있나요?"
 
"같이 놀 친구가 없어. 모두 나하고 안 놀아줘."
 
"그렇습니까…… 그럼……."
 
나는 이때 혹시나 이 누나 같이 생긴 형이 친구가 되어줄게요라고 말할 줄 알았다.
 
"혼자노는 스킬을 익히세요."
 
"에?"
 
하지만 형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다른 말이었다.
 
"우선은 상상력을 키우세요. 공기친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상상력을 말이죠. 그렇다고 정말로 공기친구를 만들면 안 됩니다. 스스로가 슬퍼지니까요. 일단은…… 그래요. 혼자서 역할극을 하는 겁니다. 혼자서 상상을 하면서 스토리를 짜서 주인공과 악당 역할을 하는 겁니다. 물론 주변 인물들도 연기하는 게 좋지만 그러면 입이 피곤해지니 그건 단지 상상으로만 채우는 겁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으면 행동은 직접 자신이 행동하고 말이죠."
 
"에에……."
 
형은 왠지 자신만에 빠진듯이 말을 계속했다.
 
"장담합니다만. 저도 예전에 이렇게 혼자 논 적이 많습니다. 꽤나 재미있었죠. 아, 물론 지금도 가끔식 합니다. 만약에 피곤하다면 자신을 대신해서 인형이나 장난감으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귀찮아지면 글을 쓰면 됩니다. 
 
악필이라고요? 걱정 마세요. 그냥 타자로 쳐도 괜찮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느리겠지만 익숙해지면 빨라지게 되어있습니다. 타자가 빠르면 앞으로도 도움이 될 일이 많을 겁니다. 의외로 글 쓰는 것도 재밌습니다. 우선은 글을 쓰면 거기에 빠져드니까 외로움을 안 느끼니까요."
 
"저기…… 혹시 형도 외톨이야."
 
"……."
 
순간 형의 말이 뚝 끊겼다.
 
"아뇨, 그건 아닙니다. 현재 저는 친구가 많습니다. 물론 공기 친구가 아닙니다. 실제로 존재합니다. 뭐, 그래도 예전부터 해온 거라 글 쓰기나 상상력 연극은 끊기 어렵지만요. 물론 저번에 그걸 동료에게 들켜서 관계가 서먹해졌다거나 왠지 몰래 다가와서 어깨를 토닥여주는 게 조금 기분이 슬프지만 말이죠."
 
"저, 저기…… 내가 친구가 되줄까?"
 
설마 제가 먼저 이 말을 하게 될 줄은 그때 몰랐다.
 
탁!
 
형은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당신은 참 상냥한 사람이군요."
 
이렇게 안쓰러운 연상은 처음이었다. 그 후 나는 형과 친구가 되었다. 형과 함께 있던 시간은 대략 3달. 그 기간 동안 형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형은 어느 날 나에게 말했었다.
 
"저는 이제 떠나야겠군요."
 
"에? 어째서?"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일은 힘들고 매우 바빠서 말입니다. 제가 직접 일하는 곳에 가게 됐습니다."
 
"돌아올 수 있는 거지?"
 
"네, 물론입니다. 하지만 꽤 오래 걸릴 겁니다."
 
"으으……."
 
나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펐었다. 그만큼 나는 형은 정말로 좋아했었다. 하지만 나는 형에게 가지 말라고는 얘기하지 않았다. 예의바른 형과 같이 있어서 어린 나도 조금은 성숙해졌을까. 형이 곤란하지 않게 나는 가지 말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형은 내 머리에 손을 얹으면서 쓰다듬었다.
 
"당신은 정말로 상냥한 사람이군요. 그럼 당신에게 하나 선물을 주죠."
 
형은 품에서 하나의 목걸이를 꺼내더니 나에게 걸어주었다.
 
"이건…… 뭐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의 선물입니다. 이 목걸이는 당신이 위험할 때 도움을 줄 겁니다."
 
"마법 아이템?"
 
"말하자면 그런 거죠."
 
형은 일어서면서 말했다.
 
"그럼 다음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또 신나게 놉시다."
 
끄덕
 
"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 형은 안심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죠."
 
그렇게 말하며 형은 사라졌다.
===================================================================================
여러분 외롭나요? 혼자노는 법을 익히세요.
 
원래 옛날 얘기는 빨리 끝내는게 좋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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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22]
ZeroKnight
아 장르가 새드 판타지 소설이군요?
2012-09-08 13:53:04
추천0
[L:3/A:171]
dhqpffls
아뇨, 새드 판타지가 아니라 첫 화의 옛날 이야기를 그냥 쓴 겁니다. 새드라기보다는 안쓰러움이죠 ㅋㅋㅋ
2012-09-08 16:00:15
추천0
[L:26/A:22]
ZeroKnight
안쓰러우니까 새드ㅋ
2012-09-08 16:08:23
추천0
[L:3/A:171]
dhqpffls
친구가 없엉 ㅠㅠ ㅋㅋㅋㅋ
2012-09-08 16:18:4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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