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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소설- 특별한 류우키의 검도 1화 (소드아트 온라인과 같은 세계관) '스구하 등장' ->하나의 히로인(?) 으로써 ㅎ;
AcceIerator | L:2/A: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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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0 | 조회 976 | 작성일 2012-09-18 15: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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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소설- 특별한 류우키의 검도 1화 (소드아트 온라인과 같은 세계관) '스구하 등장' ->하나의 히로인(?) 으로써 ㅎ;

안녕하세요..

갑자기 키리토가 소아온에서 돌아왔을때 스구하랑 검도로 싸우는 모습보고 갑자기 필 받아서 쓰게 되었는데.. 자꾸 미루다 보니 이제 시작했네요 ㅎ;;

그래서 쓰게된 소설입니다.

스구하도 꽤 좋아해서 이번엔 초 주연으로 놓았어요 ㅎ;

그리고 지식이 조금 부족해서 1화도 올리고 충고도 받고, 질문도 할겸 올립니다.

질문 1. 소아온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다니는 특별학교이름이 머였죠? 까먹어서 ㅎ;

질문 2. 스구하가 키리토랑 같이 다니게 된 시기가 소아온으로부터 몇달? 몇년?후죠?

 

질문은 이정도

그리고 아직 시험단계라 다듬기 X 소드아트온라인 책이랑 시기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충고 환영합니다!!

 

 

 

특별한 류우키의 검도! by AcceIerator

(소드아트온라인과 패럴렐 월드상의 이야기)

 

 

 

 

에필로그

 

-이겨야되.. 올해는 이겨야한다고!

'꿈틀'

류우키 유우토.

-내년은 안돼도.......!

그의 멋진 이름과는 다르게,

-이정도로는 안돼.. 더 위로!!

'멋지다' 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선배를 위해!!!!

한 소년

-절대 질수 없어..!!!

'꿈틀'

그의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인다.

그리고 여기서, 한소년의 특별한 검도가 시작됬다.

"와아아아아아!!!!!!!!!!!!!!!!!!!!!!!!!!!!!!!!!!!!!!!!!!!!!!!!!!!!!!!!!!!!!!!!!"

"뭐...!"

"말도 안돼.. 저녀석 진짜?"

"헐.."

"류우키!!!"


갖가지 함성과 함께, 그리고 소년의 동료들의 목소리가 돔에 채워졌다.

대장과 대장끼리의 시합.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 쪽은 버려진 대장이였다.

류우키 유우토.

멋진 이름이지만, 그 이름과는 맞지 않는, 오히려 예쁘다는 말이 어울릴 만한, 한 소년.

절대 있을수 없는 1퍼센트의 벽을 부순, 한 소년.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 된다.

 

 

 

 

 

 

 

 

 

 


1.게임세계에서 돌아온 소년.

 


소드아트 온라인.

한 미치광이 과학자가 개발해낸, '너브기어'를 이용한 가상현실게임세계.

그리고 거기서 시작된 데스 매치.

2년간의 악몽의 데스 매치.

류우키 유우토.

그 피해자중 한명이였던, 정말 평범한 피해자중 하나였던, 한 소년.

그리고, 얼마 안되는 생존자중 한명인, 한 소년이다.

유우토는 정확히 오늘,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악몽의 세계에 빠진 2년후, 게임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눈을 떳다.

하얀 천장, 하얀 벽, 하얀 기구들, 그리고 그 자신이 누워있는 하얀 침대.

... 옆에 놓여있는 악몽의 기구, '너브기어'.

그리고 그 가운데에 있는 살짝 길어진 검은 생머리의 한 소녀.......... 같은 소년.

2년간의 공백은, 이 소년의 생명을 갉아 먹었다.

야위어진 몸, 뼈가 앙상하게 들어난 팔, 그리고 희고 창백한 손목에 박혀있는 주삿바늘.

그것과 연결된, 유우토의 옆에 세워져있는 노란 영양액체약.

그가 2년만에 직접 눈으로 본 것들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감동도 기쁨도 없는 것들이였다.

하지만 그는 기뻤다.

다시한번, 이 세계로 돌아와,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볼수 있다는것이, 그 자체가, 너무나도 기뻤던 것이다.

-아.. 돌아왔구나..

"유우토..?"

"어?"

"유..우토지..?"

유우토가 고개를 돌린곳에는, 빨간 머리카락을 소유한, 한 소녀가 있었다.

하루시키 효우카.

유우토의 소꿉친구.

"응, 돌아왔어"

그 말이 유우토의 마르고 여기저기 벌어져서 흉한 입술에서 세어나오자, 효우카의 눈에 물이 가득 채워졌다.

"-응! 어서와!"

효우카는 그대로 유우토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H U G

"억....잠..잠깐.. 나 ..몸이.."

"정..말.. 정말.. 잘 돌아왔어.."

유우토의 입에 살짝 미소가 들렸다.

"정말로라고.."

"......그런데... 생각난 김에 하는 말인데.. 어째서.. 내가 너 따위 것 때문에 2년 동안 마음을 졸이며 살았어야 하는거지..?"

"어..? 설마.. 효우카씨..?"

효우카의 손과 팔에 조금씩 힘이 들어간다.

"잠...잠깐만-"

'뚜둑'

"...잠깐..! 효우카씨..? 방금 '뚜둑' 이라는 소리 못들으였나요?!"

'뚜두두두두둑..'

"으아아아악!! 잠깐만-"

'뚝!'

그리고 뭔가가 끊어졌다.

"-요오오오오오오오!!!!!"

BLACK OUT

 

 

"아무리 그래도.. 2년 만에 돌아온 소꿉친구한테..."

수많은 벚꽃이 핀 나무들이 양쪽으로 세워진 등굣길을, 한 긴 붉은 생머리 여자와 애매한 길이의 검은 생머리의 소녀같이 생긴 소년(?)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미..미안.."

"그땐... 정말 나이스 라스트 크리티컬이였다고.."

"정말 미안! 2주 동안이나 정신을 잃을 줄은..!"

소드아트온라인에서 벗어난지 3개월이 지난 유우토는, 효우카와 '학교'로 가는 중이었다.

"하아.. 그나저나 작은탓에 앉은 사람에게 껴않는다는 행위가 후두부의 신경을 건드려서 살인 행위로 변질한다니.. 농담말라고"

'빠직'

"자...작다니.. 뭐..가 말일까나..?"

"응 그야 당연.."

창백해지는 유우토의 얼굴

"설..설마 잠깐.."

"우와, 우리 이쁜 유우토 군, 너무 귀여워서 '꽈악'(국어책읽기) 껴않아주고 싶네~?"

삐질삐질.

식은땀이 흐르는 유우토의 등

"저..저기.. 혹시 '작다' 라는 의미를 오해하신것 아닌지..?"

'빠지직'

-우와 방금 '빠지직'소리 났어...

"-가 아니랏! 아니 정말로! 오해라고!!"

"우..우........ 어..어차피 난 작으니까아!!"

퍽.

정말 간단하지만 임팩트있는 한 소리가, 등굣길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다시.

BLACK OUT

 


2번째 실신은 조금 짧았다.

유우토가 눈을 뜬곳은 양호실.

-아무도 없네...

이불을 걷어차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흰색으로 가득찬 방안에서 유우토는 쓴웃음을 지었다.

"벌써 그후로부터 3개월인가.."

유우토는 '너브기어' 라는 악몽의 기구에서 벗어난 후 곧장 집으로 보내졌다.

사실은, 실려갔다.

정말 착하고 천사같은 어디의 소꿉친구 덕분에.

애석하게도 그가 '너브기어'에서 벗어났을때, 그가 제일먼저 떠올린 사람은 가족도, 소꿉친구도 아니였다.

그럴 가족도 없었지만.

유우토가 최전선을 목표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을때, 그가 많은 도움을 받았던, 한사람.

소드아트온라인이 클리어 되기 2시간전, '검은기사 키리토'로 부터 편지가 왔다.

그 내용은 곧 끝날 거라는 것.

솔직히 그 편지를 처음보고 유우토는 무슨 이야긴지 몰라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있는 67층보다 조금 먼 윗층에서 엄청난 소리와 여러 불꽃들을 보았을때, 그는 확신했다.

편지의 의미를.

몇번이나 자신을 도와주었던 키리토를 향한 믿음을.

그리고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유우토는 눈을 뜬것이다.

그가 제일 먼저 궁금했던 것은 검은기사 키리토의 생사.

생명의 은인이라고도 할수있는, 그의 생사였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 3개월이 지나도, 그는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이란 것에.

2년간의 관계는 약하지 않았다.

실제로 유우토는 2주간의 실신 후에 3개월 동안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약해진 몸을 운동으로 회복시키려고 했고, 작아진 위도 조금씩 늘려갔고, 게임세계에서의 습관들도 고쳐나갔다.

하지만 아직도, 그는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에 거부감이 들었고, 가방에서 꺼낼것이 있을때에는 가방을 여는게 아니라 게임상의 인벤토리 창을향해 허공으로 손가락질을 하곤 했다.

게다가 허리에 차고 다녔던 카타나(일본도)가 없어 허전해 하기도 했고, 유우토의 어깨를 누가 뒤에서 건들기만해도, 자동적으로 허리쯤에 손을 올리는 그였다.

-하지만.. '너브기어'의 피해자들이 다니는 '이 학교'를 다니게 된건 행운이지.

유우토가 현실을 돌아오기 위한 노력을 도와주었던,

유우토가 현실에 빨리 적응 하도록 도와주었던,

'이 학교'.

'이 학교'는 소드 아트 온라인의 피해자들만을 위한 학교였다.

우리 피해자들이 눈을 뜨기도전에, 우리들만을 위해 지어진 학교 였다.

서로 같은 처지에, 서로 같은 아픔을 겪은 우리들은 금방 친구가 되었고, 서로 의지하는, 어떤의미로는 진정한 전우들이였다.

유우토는 자신이 이곳에 다닐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 학교는 그에게 많은것을 돌려주고, 안겨주었다.


이런저런생각을 떠올리며 멍을 때리던 그의 귓속에,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아앗- 벌써 시간이.."

"야호!"

"으아아앗!"

갑자기 나타나서는 유우토의 등을 껴안는 한 [작은] 붉은 생머리 소녀, 효우카는 오직 유우토의 보호자라는 칭호를 가지고 이학교로 전학한 고마운 소꿉친구다.

"종, 방금 울리지 않았었나..?"

"?.. 당연히 종울리기 5분전에 몰래 나왔지."

"하아-.."

-니가 애냐..

"아무튼 아무튼! 옥상가자!"

"네,네.."

유우토와 효우카는 양호실을 나서서 옥상으로 향했다.

-아. 나 교실에 도시락.....

"효우카, 먼저 가있어. 교실에 갔다올게."

"응! 빨리갔다와! 세팅해놓을게."

참고로 유우토의 도시락은, 효우카에 손에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은 같은 반이 아니다. (빠르다;)

유우토가 교실 문을 열자, 교실안 학교 전우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오오, 이것은 류우키군이 아니냔!"

하이에루 아나토

짧은 단발이 어울리는, 상큼한 오랜지색의 여자다.

유우토와 소아온에서 자주 퀘스트를 함께해왔던, 귀한 전우중 한명이다.

"말투... 이번엔 무슨 컨셉이냐"

"음... 전에꺼는 너무 에도 사무라이 같아서.. 나답게 상큼한걸루..?"

-너무 상큼해, 아니 시큼해!

"그 표정 뭐니냔.."

"모르냔.."

"따라하지 마라냔!"

"예,예"

"하우우냔!"

"그래서, 너 오늘도 하루시키(효우카)랑 도시락?"

야마토 쿠로사이

하이에루랑 소아온에서의 결혼 상대로, 현실에 와서도 사귀고 있는 유우토의 귀한 전우 2 이다.

조금 짧은 머리에 큰키, 남자다운 모습에 괜히 유우토에게 시기를 받는 야마토다.

"응~, 야마토는 또 빵~?"

"...시비냐...."

"응! 역시 너의 감은 최고야!"

"...싸우자."

"하이에루, 너의 남편이 살인을 저지르려 한다냔! 아내로써의 임무1! 남편을 저지하라냔!"

"에엣? 어? 응! 그만해라냔!"

정말 야마토에게 뛰어드는 하이에루.

"우와아앗!"

"우와 알콩달콩하네에~ 그럼 난 이만~ 적당히 하라구 야마토빵소년"

"너 그렇게 부르지... 우아악"

야마토빵.

이 부근에 제일 유명한 빵집이다.

하지만, 모양이 사람이라는 파충류의 배설물인, 그런 빵집이다.

그후 유우토는 상큼한 미소와 함께 교실을 나와 옥상으로 향했다.

도시락의 존재를 잊은체.

그리고 교실안에선,

"아.. 류우키군, 왜 오전에 수업 안들어왔지냔?"

"알까보냐!"

기분 좋은 상큼한 얼굴로 유우토가 옥상 출입문앞에 도착했다.

유우토가 옥상의 출입문의 손잡이에 손을 올리려는데, 건너편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시끄럿!"

"꺄..으..읍으.."

"조용이하라고."

"읍읍 흐읍.."

"SAO(소드아트온라인)피해자도 아닌 네가 어째서 이 학교에 있는 거냐고 응..?"

"어이어이~ 그래도 여자인데 적당히 하자."

"푸하핫. 그 말에 진심을 못느끼겠는데?"

"어이 아가씨, 우리랑 좀 놀아주라 응?"

유우토는 비명소리가 효우카의 것이 였다는 것을 가까스로 깨닫고, 서둘러 문을 열어보자, 한쪽 구석에서 3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효우카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옆에, 한 흑 단발의 여자아이가..

"그만둬-!"

-어..? 누구..

"남자 3명이서 여자 하나라니, 농담도 정도껏하라고."

"앙..?"

유우토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푸하하하! 뭐냐 이년은"

"용감하네, 푸핫"

"아가씨도 같이 놀아주시게?"

3명의 남자들은 흑단발여자아이를 향해 어슬렁어슬렁 걸어 갔다.

그리고 멍때리던 유우토는 효우카와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유우토의 정신이 돌아왔다.

"자-잠깐!"

모두의 눈이 유우토에게로 꽂혔고, 그리고 몇초간의 침묵-

제일 먼저, 남자 A가 말을 텄다.

"아아- 왜이러냐 오늘 일진."

그리고 남자 B.

"너, 덜 혼났지?"

'덜컹'

그 순간, 유우토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순간부터, 계속해서 유우토를 이유없이 괴롭혔던,

유우토에게, 유일한 불안요소였던,

'너브기어'의 악몽보단 덜해서, 계속 참아왔던,

1달전, 효우카가 이학교로 전학을 와주어서 감싸주었던,

새롭게 나타난 이 '악몽'이 다시 태어나려고 했다.

"하핫, 이거 겁먹어서 아무말도 못하는것봐."

남자 A 가 흑 단발 여자아이로부터 발걸음을 유우토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A의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고-

-유우토 쪽으로 내려쳐지는 순간에-

'빡!'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비명은 유우토의 것이 아니였다.

어느샌가, 유우토의 앞에 흑단발 머리 여자아이가 서있었고, 그녀의 왼손엔 죽도가 들려있었다.

그리고 이마를 움켜잡고 바닥을 뒹구는 A군.

"이 X자식이!!"

남자 A 군의 소리침과 함꼐, A군 뿐만이 아니라 B,C군도 따라서 나와 흑단발녀에게 달려들으려 했다.

"이봐!"

흑단발의 여자아이가 소리를 쳤고, 남자 A,B,C와 유우토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리고 유우토를 향해 몸을 돌려서 왼손으로 죽도를 내밀었다.

"잡어"

"예..?"

"잡으라고"

"네... 가 아니라! 갑자기 잡으라-"

"-나!"

갑자기 말을 끊어버리는, 이 소녀.

"..오른...손 다쳐서 못싸운단 말야.."

-그러면 죽도로 때려서 저 A,B,C를 열받게 만든 이유가 뭐냐고..냔!!!

"무시하지마... 이 X만도 못한 새X가 어디서 무시질이야.......?"

-어라라.. 이거 진짜 위험..

유우토는 이 단발머리 소녀에게 딴죽걸고 싶은 마음이 넘쳐났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죽도를 낚아채듯 받아들고는 단발머리를 뒤에 놓고 달려드는 A군을 향했다.

"그런데! 나 죽도 잡아본적도 없다고!"

"어...? 너, SAO 출신 아냐?"

"맞긴한데!"

"음..? 우리 오빠는 죽도로 SAO스킬쓰던데.. 솔직히, 오빠가 그때 몸이 약해서 그렇지 안그랬다면 내가 졋을수도..."

-그게 가능한가?

"아무튼 서둘러! 오빠가 말하길, SAO때의 감각을 떠올린다고 했어!"

-그게 가능하냐고!

"침착해!"

유우토는 이 여자아이의 말을 믿어보았다.

그리고 이 믿음이, 유우토의 안의 무언가를 깨웠다.

-내가 SAO에서 몇 천번, 아니 몇 만번은 시행해온 소드스킬이...

유우토는 심호흡을하고 오른쪽 하단을 향하던 죽도를 바닥을 끌듯이 앞을향해 놓았다.

"이..X끼들이.. 대놓고 무시하고 있어어!!!"

A가 왠만한 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유우토는 손의 있는 죽도를 쓸어 올리듯 들어올리고 그 끝을 A군을 향해두었다.

그리고-

"유우토!!" 라는 효우카의 외침과 겹침으로,

"카타나 스킬 2-3, 카운터 백(Counter Back)"

A군의 주먹이 유우토에가 닿으려는 순간, 유우토의 등이 누군가에게 떠밀려지는 듯한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미끄러지듯 낮게 A군을 지나쳤다.

그리고 그 죽도는, A군의 배에 수평으로 꽃혔다.

"뭐..."

"오오.. 저거 호리젠털... 어쩌고 라고 하지 않았었나? 오빠가 쓰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

A는 그대로 배를 움켜지고 쓰러졌고, 그 뒤에 B,C는 달려오던 걸음을 멈추었다.

-...이거.. 정말 되는거야?

사실, 이해가 잘되지 않는 유우토였다.

방금은 위급한 상황이라서 하라는데로 해보았지만, 거의 무의식적이였던 것이다.

"유..우토..?"

한쪽 구석에서 놀란표정으로 효우카가 유우토를 바라보고 있었다.

유우토는 그런 효우카를 보고 한번 멋진...이라기 보다는 불안한 미소로 싱긋 웃어주고는 죽도를 B, C쪽을 향하게 놓고 바닥에 닿을듯 말듯이 내려놓았다.

"하하, 상상이상인데? 솔직히 오빠 따라 이 학교 입학하고 여러명을 시험해 보았는데... 다 헛손질이였는데.."

-그렇다는건, 이 흑단발 여자아이도 SAO출신이 아니라는 소리..?

"어, 조심해!"

어느샌가 B, C의 손에 철봉이 들려 있었다.

죽도보다는 짧았지만, 맞으면 상당히 아플거라고 유우토는 생각했다.

그리고 B군의 대쉬.

"너따위가!!!!!!!"

"윽"

차마 빨리 반응하지 못한 유우토는 그 철봉을 정면에서 받았다.

'쩍'

"어..?"

"푸하하하! 병X, 죽도로 철봉을 받을수 있겠냐?!"

"아아, 내 죽도-"

-니 죽도가 문제냐!!

"-가아니라! 철봉을 정면에서 받으면 어쩌자는거야! 흘려보내야지!!"

-흘..려..?

"아..!"

"푸핫, 이미 늦었다고! 후지타(C군의 이름)!"

B군의 목소리와 함께 후지타(C군)이 유우토의 오른쪽에서 철봉을 내려치려 했다.

"카타나 스킬 3-5 플루 터치(Flew touch)"

그 순간, 죽도가 미끄러지듯 기울어졌고, 유우토의 몸이 살짝 뒤로 밀려났다.

그리고 유우토의 죽도와 닿아있던 B군의 철봉이 미끄러진 죽도를 타고 유우토의 우방(오른쪽)으로 기울어졌고,

철봉과 같이, B군의 자세도 무너져, 달려오던 C군과 몸을 부딪혔다.

그리고-

-카타나 스킬 2-1 팩 번치(Pack bunch)"

유우토의 손의 죽도의 끝이 넘어지던 그 둘을 향했고, 0.1초라는 잠깐의 사이에, 죽도가 위로올려 졌다가 겹쳐진 B,C 두 사람의 머리 위로 충격이 가해졌다.

"하아.. 하아.."

"오...오오.."

굉장한 걸 보았다는 듯한 얼굴의 단발소녀.

"유..우토 .."

쇼크를 받은 듯한 효우카.

그리고 바닥에 쓰려진 A,B,C 초콜렛 패밀리.

마지막으로 유우토가 팩 번치의 일격으로 부러진 죽도를 안고 바닥에 쓰러지듯 누웠다.

"(대..대단해.. 이정도 일줄이야.. 오빠보다 대단할지도...)" -> 중얼 중얼

"미..미안해. 죽도, 부러져 버렸어.."

"어..? 아..? 아아아아아아!! 내 첫 우승기념 죽도가아아아아아"

바닥에 쓰러지듯 무릎을 꿇고 비명을 지르는 흑 단발의 여자였다.

-우승..?

"미안.."

-아니 잠깐 내 탓인가? 애초에 이 여자애가 A의 머리를 때려서..

"너..!!"

"으응..?"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유우토의 이런 저런 생각들이 다 날라갔다.

"이름!"

"류..류우키 유우토.."

"난 스구하... 키리가야 스구하!"

"으..으응!"

"...뭐가 '으..으응!' 인데.. 하아..."

-놀래..라

"너, 검도 해볼레?"

"예..?"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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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0/A:82]
lollollol
오오오오오오 재밌네요! 질문에 대한 답은... 저도 잘;;
2012-09-18 15:57:48
추천0
[L:2/A:178]
AcceIerator
감..감사합니다! 재밌다니..!!
2012-09-18 16:06:12
추천0
[L:39/A:418]
Zxliiy
임시 학교라서 이름은 잘모름
2012-09-18 18:07:45
추천0
[L:2/A:178]
AcceIerator
그렇군요오
2012-09-18 18:56:18
추천0
[L:20/A:169]
KirigayaKazto
우우오.. 재밌네요!! 참신한 아이디어..? 굳뜨 >_<
소아온은 본지 오래되서 질문에 답을...........
근데 추천 어케하나요...?
2012-09-18 19:04:39
추천0
[L:2/A:178]
AcceIerator
감사합니다! 추천은.. 댓글 위에 보시면 동그란거 2개중 하나 골라보시면 되요! 가 아니라 무조건 왼쪽꺼!
2012-09-18 19:05:51
추천0
[L:12/A:457]
센스민트
결국 효우카는 빈유인겁니까 ...

역시 엑셀은 로리코..ㄴ
2012-09-18 22:27:53
추천0
[L:2/A:178]
AcceIerator
로..로리.. 괘..괜찮아요! 스구하! 커요!
2012-09-18 22:31:22
추천0
[L:18/A:329]
Mr구름
에, 음, 일단 키리토가 2시간 전에 어케 끝날거란 편지를 보낼 수 있었는지(히스클리프=영자를 눈치챈 건 클리어 조금 전이고)는

둘째치고 층별로 천장으로 가로막힌 소아온에서 어떻게 75층의 빛을 봤을까요.(그보다 히스클리프 클리어 엄청 조용히 햇는데 어케 소리가...)

이런 거 쓰는데는 원작 설정이 하나라도 틀리면 평행세계되니까 말이죠,

음, 제 말은 그냥 이런 미스는 흔히 있을 수 있으니까 시작부터 잘 확인하는게 좋다고요 ㅎ

아, 그리고 데스매치는 놔두고 끼리끼리 싸우게 하는거고, 소아온은 그냥 데스게임이라고 부르는 거.
2012-09-18 22:58:44
추천0
[L:2/A:178]
AcceIerator
으음.. 그렇군요.. 역시 다듬기가 중요... 어차피 다 완성한다음 소아온 책 읽으면서 직접 수정할 생각 ㅎ;..

확실히 미숙한 부분이 많네요..
그리고 편지부분은, 키리토는 히스클리프랑 1대1 했을 떄부터 조금씩 눈치 체가고 있었기 때문에 쓸수잇었다고 가정하고 넣었습니다..
확실히 지금 읽어보니 빛이나, 소리 같은것은 좀 웃기긴하네요...
그래도 소아온에서는 한쪽끝에가면 떨어져서 자살할수 있는거 아시죠??
즉, 층층끼리 영향을 받는다... 라는 의미로.. 그리고 히스클리프와 키리토의 싸움, 그거 일러스트 그려질때 뭐랄까 임팩트들이 주위에 크게 날리는게 보여져서.. 괞찮치 않을까 생각하고 써봣어요;;..

아무튼 멋지게 다듬어보겠습니다!!

충고 다음껏도 부탁!!!! 그래야 더 잘 다듬을수 있어요!!
항상 댓글! 감사해요 ㅎ
2012-09-18 23:08:49
추천0
[L:60/A:113]
슛꼬린
소아온 2기 제작발표했으면좋겟네요
2012-09-18 23:11:15
추천0
[L:2/A:178]
AcceIerator
진심 제발 꼭 나와야되에!!!!!!!!!!!!!!!!!!!!!!!
2012-09-18 23:11:48
추천0
[L:10/A:15]
Haruyki
안나오면슬퍼해요
2012-09-23 20:05:30
추천0
KlRITO
이야... 오랜만에 와보니 좋은글이 있어서, 무심코 회원가입을 ㅋㅋ;;
2012-09-22 15:05: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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