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비판좀 하고싶네요.
잔나뭇가지
뾰족하게 삐져나온 모서리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판
그것들은
모두
다듬어지고
사포질당하고
잘립니다
뭔 헛소리냐 구요?
우리 현실을 돌이켜봅시다
썩은물에 깨끗한 물 한방울이라도 만들어보고자
노력하는 우리내의 진정한 영웅들은
같은 상황입니다.
그 사람영웅들은
진정한 쓰레기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으며 처리되고
잔나뭇가지인냥 칼로 쳐내지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모서리인냥 사포질당하고
다듬어지지않은 나뭇판의 한 터럭마냥 다듬어지고
종이에 잘못 박아넣은 스테이플러의 철심인듯이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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