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크의 시: 삼각관계
공주여나는 그대를 무도회에서 본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소
그대의 에메랄드빛 눈동자에 눈보다 하얀 피부에 황금처럼 반짝이는 머리칼에...
내 소중한 마음을 통채로 빼앗겨버렸소
아아 공주여 이래도 되는거요?
내가 그대에게 사랑을 준것처럼 그대도 내게 마음의 문을 열어다오
마녀여
그대는 왜 나를 잡아가시나요
왜 나를 그분의 곁에서 멀리 떨어뜨려놓나요
나는 그분의 얼굴을 1초라도 더 담아두고 싶은데
내게 이 시련과 고통을 안겨주는 일을.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어서 제발 굳게 닫힌 이 철문을 열어 답답한 새장밖으로 날려주세요
기사여
그대는 나를 잊었는가
그대가 어릴때 맺었던 그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그대가 맹세했던 그 서약을...
나는 그대를 기다리겠노라 말했거늘 그대는 왜 공주의.곁으로 다가가는가
굳이 파멸로 향하는 운명의 굴레를 선택하겠다면 용도 무찔렀던 그 용맹으로 나를 베거라
나를 증오에 찬 눈빛으로 갈갈이 찢어 죽이거라
그래야만 내 편히 눈감을수 있으니...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