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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랑 살아가는 법 #06
MrNormal | L:20/A:445
9/210
LV10 | Exp.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780 | 작성일 2012-07-21 2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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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랑 살아가는 법 #06


  #06 귀신과 탐색했다

  "아! 죄송해요! 중요한게 아직 뭔지 말씀 안드렸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강시연.
  "뭐... 사과할 것까지는 없다만?"
  "아, 네! 죄송해요!"
  "그러니까 고개를 좀 들어..."
  어쩔줄 몰라하는 강시연 뒤에는 영문은 모르겠지만 귀신씨가 뭔가 역시나라는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듯 하다.
  "주, 중요한 것!! 여, 역시나!"
  왜 저러는 건지는 일단 상담하러 온 사람과 대화를 끝내고 나서 생각해보자.
  "그래서 그 중요한게 뭔데?"
  "저희 집 대대로 내려오는 팔찌예요."
  음? 귀신씨의 표정이 실망한 표정으로 변했다. 왜 저러는 거야?
  "음... 근데 여기는 상담실이지 물건 찾아주는 곳이 아니란 말이지?"
  그러자 5초의 공백 후 말을 이었다.
  "어, 어떻게든 안될까요?!"
  "음... 미안. 좀 힘들 것 같아."
  솔직히 말하자면 귀찮았다.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힘빠진 얼굴로 나가는 강시연. 뭔가 미안한 생각이 드는데... 아니, 미안함을 넘어서 죄책감이 들 정도다. 으아... 꿈에 나올 것 같아!
  "잠깐 거기서봐."
  "네?"
  뒤돌아보는 강시연.
  "어떻게 생긴 건데?"


  "히로인이 한명 늘겠네요~?"
  알수없는 말을 하며 즐거워 보이는 귀신씨. 귀신씨랑 있으면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은 듯 하다.
  "염주같이 생긴 팔찌라..."
  "중학교 여자애의 악세사리로는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뭐, '가보'니까 디자인은 어쩔 수 없겠지."
  "집이 불교인 걸까요?"
  "염주니까 그렇겠지?"
  방금 강시연의 실망하는 표정이 뼛속까지 죄책감을 주었기에 어쩔 수 없이 찾으러 가고 있다. 벼, 별로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그런데 이렇게 대책없이 찾으러 다녀도 괜찮나요?"
  "괜찮아."
  아... 찾을 수 있으려나? 뭔가 후회가 되는 기분일지도?
  "그래도 사람을 더 늘려서 가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괜찮아."
  그런데 그 강시연이라는 애 어디서 본 것 같단 말이지?
  "아까 강시연이라는분 귀엽고, 체격에 비해 가슴도 크고 꽤나 괜찮죠?"
  "괜찮아... 응?"
  "유 저스트 액티브드 마이 트랩 카드!!"
  엄청난 콩글리쉬 발음으로 함정을 발동시키는 귀신씨. 귀신씨에게 휘말릴 줄은 몰랐는데... 하지만.
  "너가 그걸 들어서 어떻게 할껀데?"
  귀신씨는 귀신. 강시연에게 접촉이 불가능할 뿐더러 이런 판타스틱한 성격의 여자애가 말해봤자 한귀로 흘릴 거라고 확신한다.
  "후후~ 무르군요 진우씨!"
  내 생각을 읽었다는듯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하는 귀신씨.
  "귀신이 왜 가끔 목격되거나 심령사진에 찍히거나 하는지 아시나요?!"
  "보는건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해가 되는데?"
  아, 심령사진. 이건 어떻게 설명하지? 자연현상? 아니, 귀신이 있다는 것은 내 앞에서 증명되었기에 심령사진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서 귀신이 사진에 찍히는 것은 성립되지 못한다.
  "그건 말이죠! 귀신이 실체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
  귀신이 실체화가 가능하다? 확실히 그렇다면 실제로 보이는 것도 앞뒤가 맞게 된다. 그런데 어떤 원리로?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
  "누군가가 자신을 극도의 흥분 상태로 만들면!!"
  "구라치네. 실체화를 안해봤으면 그런 확신하는 말투는 못 해. 널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제법이시군요!"
  무술을 할 때의 포즈를 취하면서 나를 제법이라는 듯이 쳐다보는 귀신씨.
  "사실 실체화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바로 된답니다!"
  편한 시스템이네 그거. 무슨 원리야 대체? 귀신이라는 건 여러모로 편할 것 같기도 하네.
  "근데 잠깐. 실체화한적이 있다면 누군가 너를 보거나 했을텐데?"
  "좋은 질문이시군요! 사실 아무도 없을때랑 화장실 갈 때에만 해 봤거든요!"
  어째서 그런 편리한 기능을 그럴 때에만 쓰는거야... 그러니까 성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게다가 귀신에 대한 의문점이 늘어버렸어...
  "하아... 뭐 아무튼 지금은 팔찌를 찾는게 우선이야."
  "네! 힘 팍팍 넣고 가보죠!"


  "저건가..?"
  "그렇겠죠? 생긴걸 봐서는..."
  "가야... 겠지?"
  "그렇... 겠죠?"
  "근데 궁금한게 있어..."
  "우연이네요... 저도요..."
  "어째서 저게 저 녀석에게 있는거야?!"
  "어째서 저게 저 분에게 있는건가요?!"
  우리는 동시에 우리반 회장의 팔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회장의 팔에는 평소 회장이 끼지 않았던 낯선 염주팔찌가 채여 있었다.
  "음? 누구야?"
  "으잇!"
  회장이 뒤를 돌아보자 본능적으로 귀신씨를 당기고 숨었다.
  "잘못봤나?"
  그대로 갈 길을 가는 회장. 위험했다...
  "꺄앗~! 진우씨 과감하세욧!"
  귀신씨가 작은 목소리로 내 품에서 말하였다.
  음? 내 품?
  "아..."
  아까 당겼을 때, 너무 세게 당긴 듯 하다.
  "미, 미안!!"
  황급히 백스텝으로 회피했다.
  "어째서 도망치시나요! 이렇게 귀엽고 귀엽고 귀여운 미소녀가 진우씨의 품에 안겼었는데! 이래서 주인공은 싫다구요!"
  영문을 모르겠는 말을 이어가는 귀신씨. 뭔가 미안한 마음이 사라졌어.
  "아무튼 숨어버렸으니 끝까지 미행이다."
  "오오~! 스토ㅋ! 읍!"
  뭔가 기분나쁜 단어가 들릴 것 같아서 입을 틀어막았다.
  난 회장이 싫다고. 맨날 회장이란 직위를 악용하며, 폭력을 일삼고, 레즈고, 쓸때없이 흉부만 크고, 머리카락도 묶기 귀찮아 보이고, 츤데레같으면서 데레는 -100% 정도 있는 것 같고.

  "저 분, 누구를 찾는 걸까요?"
  아까부터 회장이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눈치였다.
  "음... 자신의 몸을 단련하기 위해 뭔가 부술만한 것을 찾는다던가?"
  회장의 평소 행동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아니요! 틀리셨어요!"
   귀신씨가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단호하게 부정하였다.
  "저 분, 뭔가 단호하고 회장 캐릭터지만 의외로 집에 귀여운 인형이나 핑크색 가구들이 넘쳐나는 그런 성격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건 흔한 애니메이션 설정 아니였나? 갭모에라나 뭐라나...
  "아쉽게도 회장 집에는 딱히 그런 건 없어."
  "네? 가보신 건가요?"
  "뭐, 믿긴 힘들지만 중학교 되기 전까지는 미나와 나랑 같이 놀던 애였으니까."
  한 명 더 있었던 것 같지만, 정확히 누구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았다. 분명 누구 동생이였던 것 같은데...
  "헤에~ 삼각관계였나요?"
  나를 제법이라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하는 귀신씨. 한 대 치고싶은 느낌의 어투였으나 딱히 때리고 싶지 않았다.
  "아! 저 교실로 들어갔어요!"
  귀신씨가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응? 어디?"
  귀신씨가 가리킨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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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어떤 교실로 들어갔는지 써 놓아도 재밌어지는게 없기에 커트했습니다!
따, 딱히 쓸게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구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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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1/A:187]
카툰♡
실체화를 위해선 흥분상태가 되어야 한다니....!!!
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7-22 00:19:37
추천0
[L:20/A:445]
MrNormal
농담이라고 써 놓았지만서도요...
후회되네...
아, 방금 건 혼잣말이니 무시해주세요 하핳
2012-07-22 01:05:22
추천0
[L:5/A:45]
아르크
왠지 상담소에서 심부름센터로 바뀐듯한 느낌이?!
2012-07-22 09:39:16
추천0
[L:20/A:445]
MrNormal
막상 상담부로 질렀는데 이야기가 이어지질않아서요 ㄷ;
(절대로 내가 상담부라서 그런게 아님)
2012-07-22 10:11:32
추천0
[L:8/A:392]
accelerator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2012-07-22 12:03:08
추천0
[L:20/A:445]
MrNormal
actived 아닌가요?
아닌가?
영어는 딸려서 흑...
2012-07-22 21:01:23
추천0
[L:39/A:543]
언트
이래서 주인공들은!
2012-07-23 09:53:39
추천0
[L:20/A:445]
MrNormal
답답하죠?
그죠?!
2012-07-23 18:27: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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