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14 치히로

여기서부터는 완전 기존 스토리와 비슷하지만 좀  다른 이야기로 흘려갑니다...

물론 멋대로 여신 설정도 했고....

결론은 그냥 잼있게 감상해주세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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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은 조용히 학교 일정을 마치고 혼자 복귀하고 있었다.

무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걷는 모습이 완전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였다.

이 때 어디선가 말 소리가 들려온다.

“와! 카논이다!”

카논이란 말에 카논은 정신을 차리고 소리나는 쪽으로 돌아본다.

마이지마고교 교복을 입은 소녀가 카논에게 접근하더니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말한다.

“오~! 역시 실물이 낫네··· 아! 내 소개를 하지! 난 마이지마고교 1학년 C반 코사카 치히로라고 해!”

치히로란 소녀의 생김새는 갈색 단발머리에 머리삔을 했으며 째진 눈이 특징인··· 말 그대로 평범한 학생이다.

치히로가 카논에게 말을 건 후로 카논 몸 주위에 있던 검은 오라(기운)이 사라졌다.

“혹시··· 저를 아시나요?”

“물론! 넌 아이돌 가수이니깐!”

“조··· 종이 있으시나요?”

“에?”

“사인해줄게요!”

카논의 눈은 초롱초롱했다. 어쩔결에 치히로는 가방을 열어 종이를 꺼낸다.

카논은 치히로가 종이를 꺼내자마자 순식간에 사인을 해서 건내준다.

“역시 대단해··· 카논은···”

“!”

지켜보던 아폴로가 깜짝 놀랜다.

“왜그래? 아폴로···”

“쿠피드님! (사랑의 여신··· 쉽게 말하면 큐피트를 로마어로는 쿠피드입니다.)

“응? 쿠피드님이라니···”

“닮았어! 설마 전 안에 쿠피드님이?”

“그럼 여신이야?”

“그렇다! 저 치히로란 소녀는 쿠피드님이랑 닮았어! 본녀와 카논이 닮은 것 처럼···”

“아폴로! 궁금한게 있는데··· 여신은 도대체 총 몇 명인거야?”

“”총 18명의 여신(단행본, 소설 1권 히로인 + 소라)과 1명의 신(나중에 알게 됨..)이 있지···“

“그럼 1명의 신 빼고 다 여신인거야?”

“1명의 신은 바로 본녀의 아버지 유피테르님이시지!”

“유피테르님이란 분의 생김새는?”

“흠~!”

아폴로는 기억을 해볼려고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억이 나질 않네···”

“설마··· 케이마는 아니겠지?”

카논이 뜬금없이 케이마라고 말하자 아폴로는 갑자기 생각 난 듯 말한다.

“그러구보니··· 케이마랑 비슷했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아···”

“뭐야··· 기억이 나질 않아? 아버지라며?”

“응··· 이상해··· 아버지가 기억을 살짝 지우셨나···”

“그럼 어머니는?”

“어머니는 쌍둥이시지··· 유노님(아사미)과 라토나님(이쿠미)이시지···”

(여신 이름을 로마어로 설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소설 1권의 쌍둥이 히로인...)

“그럼 너희 자매는 유노님과 라토나님 사이에서 태어난거야?”

“아마··· 그렇겠지? 확실히 모르겠어··· 본녀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그럼 이 지구에 아폴로처럼 모든 여신이 있어?”

“아니··· 전부 다는 아니다! 본녀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의 자매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에 왔을 뿐···”

“네 스승 플루토님을 찾기 위해?”

“응··· 본녀는 플로토님을 찾기 위해 여기 지구에 왔지···”

“네 스승은 강해?”

“응··· 상위신 중 1명이니··· 엄청 강해··· 하지만 난 꼭 스승님을 능가하겠어!”

“정리하자면··· 아폴로는 너희 자매들과 함께 네 스승 플로토님을 찾기 위해 여기에 임무수행 하러 온거네?”

“뭐··· 그런거지!”

‘찰싹!’

카논이 아폴로의 뺨을 후려친다.

“아야야··· 왜　때려!”

“아폴로! 너 나에게 거짓말 한거지? 그렇지!”

“에? 거짓말이라니!”

카논은 심호흡을 한 뒤 정색하며 말한다.

“내가 분명히 말했지··· 네 목적이 뭐냐고··· 그래놓고는 이제와서 플루토님을 찾는다는 임무수행을 말해? 여신은 거짓말도 하는가 보네···”

카논이 정색하며 말하자 아폴로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분명 임무를 늦게 말한 건 본녀가 사과하마··· 하지만 정말로 본녀는 어떻게 카논을 만났는지는 모른다. 분명 임무수행 전 유피테르님이 말하기를··· 지구에서 임무 수행 할 때는 반드시 사랑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어···”

“사랑의 힘? 무슨 소리야?”

“아마··· 카논이 사랑을 느낀 순간 본녀는 힘을 쓸 수 있었지··· 카논 네가 케이마에게 고백한 것 처럼···”

(신만세 116화 참조!)

“만약 내가 사랑을 느끼질 않았으면?”

“계속 잠들었을지도··· 아무튼 천계 외의 다른 장소에 갈 때는 반드시 사랑의 힘이 있어야 힘을 쓸 수 있는 것이 천계의 룰이지··· 뭐 케이마 덕에 힘을 보충했으니···”

‘퍽!’

카논은 부끄러웠는지 아폴로의 뒷통수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