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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단편소설] 그녀
엔노지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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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 Exp.1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30 | 작성일 2012-11-01 2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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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단편소설] 그녀

 

 '띠리리링'

이곳은 미국 어느 주의 경찰서이다.

"여보세요"

전화를 건 사람은 남자였다.

"여기 ooo인데요, 빨리 와주세요! 옆집에서 계속 비명소리가 나요"

"알겠습니다."

 

늦은 밤, ooo의 주택가

'띵동'

"네"

"경찰입니다. 신고하신분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저희집 바로 옆집에서 들렸습니다. 빨리 가보세요!"

 

경찰관들은 남자가 손짓하는 그 집으로 가보았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옆집과 큰 차이가 없는 극히 평범한 주택집이였다.

이런곳에서 왜 비명소리가 났을까..

가정폭력?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걸까?

경찰관들은 이것저것 생각하며 긴장한 상태로 현관문 앞에 도착했다.

'띵동'

대답은 없다.

'띵동'

역시 대답은 없었다.

'철컥, 끼이이익..'

"문이 안잠겨있습니다."

"흠.. 들어가보지."

 

예상대로 집안은 평범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불은 꺼져있었고

집 주인은 아마 잠이 든듯 했다.

선배 경찰관으로 보이는 경찰관이 목소리를 높였다.

"계십니까? 경찰입니다. 신고를 받고 왔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대답은 없었다.

혹시 몰라 둘은 조용히 걸으며 권총을 손에 쥐었다.

"1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 남은곳은 지하인가.."

두 남자는 지하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지하의 문을 열기 직전, 문이 안쪽에서 열렸다.

"!"

경찰관들과 집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는 서로 마주쳤다.

"꼬..꼼짝마!"

한 경찰관이 권총을 겨눴다.

긴장을 심하게 한것을 보니 아마 신입인듯 보였다.

여자도 덩달아 놀라서 손을 위로 들었다.

동시에 경험이 많아보이는 경찰관이 권총 든 손을 저지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옆집 신고로 왔습니다."

"아..예.. 신고요?"

"예, 이 집에서 비명소리가 계속 났었다는데요."

"비명소리요? 저는 혼자 사는데요?"

"죄송합니다만 지하를 좀 조사해도 괜찮습니까?"

"지하실이 워낙 더러워서.. 정리를 좀 해놓을테니 내일 다시 오시겠어요?"

"괜찮습니다."

경찰이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여자가 가로막았다.

"내일 다시 오시겠어요?"

협박인가, 그녀는 지하실로 들어가는걸 완강히 거부했다.

이쯤에서 물러나야겠다 싶었는지, 경찰관은 1보 후퇴했다.

"죄송합니다.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그 여자, 되게 수상하지 않습니까 선배님?"

"그래, 지하실에 뭔가 숨겨둘 가능성이 농후해. 가기전에 저쪽집에 가서 한번 몇개 물어보자고."

 

다음 날 오후, 경찰관 둘은 그 집으로 향했다.

"계십니까?"
"네 나가요."

"경찰입니다. 어제의 일로 다시 방문했습니다."

"네 들어오세요."

경찰관들은 철저히 집안을 조사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그런지 짐은 별로 없었다.

조사 한 끝에 둘은 지하실에 도착했다.

하지만 얻는것은 없었다.

만약에 집주인이 범죄자라면 무엇을 숨기고있는것이였고

범죄자가 아니라면 자신들은 허탕을 치고있는것이였다.

"죄송합니다. 괜히 불편하게 해드렸네요."

"아니에요. 조사는 충분히 하셨나요?"

"예,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띵동'

"네 나갑니다"

어제의 신고자가 문을 열고 나왔다.

"안녕하세요. 몇가지 물어보고싶은게 있어서요."

"네 뭔가요?"

"저쪽집에 사시는 여자분 말인데요, 혼자 사십니까?"

"아 케이트말인가요? 네 혼자살아요"

"이름은 케이트.. 이웃과는 어떤가요?"

"이 근처에서는 케이트와 안친한 사람은 없을거에요. 성실하기도 한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없죠."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예 안녕히 가세요"

 

경찰서로 돌아온 경찰관들은 동료들에게 방금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범죄의 냄새를 맡은 둘은 자기들한테 이 일을 맡겨달라했고 동료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약 3일간의 미행결과, 케이트는 회사에서 퇴근하고 나서는 바(BAR)에 가서 술을 자주마시는걸로 알려졌다.

그리고 가끔이지만 바에서 만난 남자를 자기집으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있었다.

 

미행 5일째, 회사에서 퇴근한 케이트는 오늘 바에 가기로 한것 같았다.

"되게 안나오네요..지루하지 않습니까?"

"조용. 계속 기다려보자."

2시간 뒤, 케이트는 남자와 같이 바에서 나왔다.

남자는 케이트의 차를 타고 케이트의 집으로 향했다. 뒤를 따라 경찰들도 따라 나섰다.

 

케이트의 집에 둘이 들어간지 30분이 지났다. 그러던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다.

"HELP!!!!!!!!!!!!"

경찰관 둘은 깜짝놀라며 케이트의 집으로 향했다.

'쾅쾅쾅'

"경찰입니다! 문 여십시오! 안 열 경우 발포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여전히 없었다.

'탕'

잠겨있던 문이 열렸다.

문을 열자마자 경찰관들의 코 끝을 찌르는 냄새는 피냄새였다.

집안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벽에는 영화 'X맨'에서 보던 울버린의 손톱처럼 피로 긁혀져있었고, 이곳저곳에 피가 사방으로 뿌려져있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인것같아서, 둘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했다.

둘은 저번에 왔을때 제일 의심갔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을수 없었던  지하실로 향했다.

지하실에는 케이트가 구석에 쭈구려서 숨어있었다.

"무슨일입니까?"

"어떤 나..남자가 절 죽이려 했어요. 흐흑"

"자네는 여기있게. 내가 위로 올라가서 다시 조사해보지."

"괜찮으시겠습니까?"

"(끄덕)"

 

선배는 1층을 조사하다가 침실에서 남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건..."

시체는 참혹했다. 이곳저곳에 손톱으로 긁힌듯한 경상이 있었고 얼굴은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

그는 뭔가를 눈치챘는지 허겁지겁 지하실로 달려갔다.

 

"선배, 뭔가 찾으셨습니까?"

선배는 식은땀을 흘리고 권총을 케이트한테 겨누며 후배한테 말했다.

"그 여자한테서 떨어져"

"예? 무슨소리십니까?"

"떨어지라고!!!"

그 얘기에 후배의 케이트에 대한 경계심은 확 늘어났다.

"그르르르.."

후배가 뒤를 바라봤을때는 용모단정한 케이트의 모습은 없었고

전신이 털로 뒤덮이고 송곳니,손톱이 생긴.. 그리고 입이 쫙 찢어진 그야말로 전설속이나 동화에서나 보던 늑대인간이 자신을 덮치고 있었다.

"으아아악!!!!!"

탕 탕 탕 탕

"으악!! xx 저게뭐야!!"

"캬아아악"

 

"여기까지입니다."

"흠 저게 정녕 사실이란말인가?"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습니다.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그 둘에게 그런 능력은 없어보이더군요"

"일단 이 사건을 끝까지 조사해보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예의 그 경찰관들은 현재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총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지원 병력이 왔고

지원 병력이 케이트의 집으로 도착했을땐 케이트는 온데간데 없었고

지하실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덜덜 떨고있던 두명의 모습과 침대에는 시체가 있었다.

 

----마치며

이 소설을 보면서 꽤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으신분이 있을겁니다. 있겠죠?

제가 이 내용을 본게 옛날 디스커버리 채널의 '로스트 테이프'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봤는데

앞내용은 안보고 중간부터 봤지만 마지막이 너무 충격이여서 글을 좀 끄적여 봤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썼는데 꽤 길게썼네요

전반의 내용은 거의다 제 머릿속에서 나온것이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단 내용도 제 머릿속에서 나온것입니다.

제가 쓴걸 제가 보니 좀 오글거리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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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일
음... 죄송해요 미리말씀드려야했는데 할로윈 이벤트관련 단편이면 제목에 할로윈은 적어주세요ㅠ
2012-11-02 13:08:41
추천0
엔노지
아 그래여?넹
2012-11-02 16:04:4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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