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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3 (완)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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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83 | 작성일 2021-01-16 2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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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3 (완)

종석이가 나주에 도착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자취방으로 온 시각은 햇볕 창창한 대낮이었습니다.

 

자취방에 와서 보니 밥은 되어있구 김치찌개도 끓여져 있고

갖가지 밑반찬들 하며 제 옷가지 몇 벌이 보이길래 종석이놈이 생각하기를

 

"재희가 안보이네! 도서관갔나?"

 

하며 그넘 역시 집에서 갖구온 반찬들을 냉장고에 넣고 방청소를 하고

뭐 이것 저것 하다보니 밤이 되었다고 합니다.

 


낮엔 날씨가 좋더니 밤이 되니까 비가 조금씩 오던게 강한 바람과 함께 심하게 내리더랍니다.

 

밤 9시가 되어도 내가 오지 않자

 

"재희가 도서관 마지막시간인 10시까지 있을려나?

이상하네 재희는 거의 도서관 안가고 방이 더 시원하다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11시가 되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소나무 가지에 바람이 찢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의 종석이 이제 방에서 거의 미쳐갑니다.

 

저는 오지 않고 밖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그래서 이넘...친구집으로 가려고 했다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와 같이 이렇게 몰아치는 비바람을 뚷고 그 먼 친구집까지 가는게

대낮이라 해도 어려운데 더욱이 그넘이 젤 싫어하는 폐가 앞을 이 시각에 지나야한다는 건...

종석이넘은 오늘만 여기서 자고 내일 저 만나면 오늘 왜 집에 안왔는지 따질라고 했답니다 -_-;;

 

제가 친구 지훈이 집에서 자고 안오는 줄 알고 말입니다.

 


종석이가 잠자리에 든건 새벽1시30분쯤 이었습니다.

 

 

이넘은 등 면적의 80%만 어딘가에 닿아도

금방 골아떨어지는 아주 훌륭한 버릇을 가지고있던터라 즉시 깊은 잠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겪었던 통증 ...

종석이가 한참 자고 있는데 (그넘 역시 오른쪽 벽에 붙어서 잤습니다)

왼발이 엄청 아팠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진 저와 같습니다.)

그래도 귀찮으니까 안 일어나고 발을 몇 번 굽혔다 폈다하고 다시 잤다고 합니다.

 


두 번째 통증 왼발이 거의 통째로 빠져나갈 듯한 고통이 옵니다.

우리의 종석이 그 급한 성격대로 누운 상태에서 벌떡 상체를 일으켰습니다.

 

뭔가 검은 머리가 자기 눈과 맞닿을 정도로 가까웠다고 하는군요...

 

(이 부분이 저와 틀립니다. 저는 누운자세에서 제 발치를 봤는데 이넘은 앉은 자세에서

그 귀신의 머리와 자신의 머리가 한뼘 정도되는 그 가까운 거리에서 봤으니까요)

 


번개가 치고 방안이 밝았다 어두워지고 아주 또렷이 보이더랍니다.

 

 

하얀 실루엣...

 

눈을 아래로 깔자 자신의 왼발이 그 여자의 왼쪽 겨드랑이에 껴있고 그 여자는 아무 말도 없이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더랍니다.

 

(제가 링이라는 영화를 봤을때 느낀 공포는 일반 관객의 100배였슴다.

왜냐면 제가 본 귀신도 역시 링에서 나온 귀신처럼 행동이 굉장히 어설프고 딱딱했으니까요

그리고 얼굴을 뒤덮은 검은 머리가 같았습니다)

 


그 여자가 그 특유의 어설픈 동작으로

종석이의 왼발을 잡고 뒤로 당길 때마다 밀려오는 통증 다리가 빠질듯한 고통.

 

그때 우리의 종석이 드뎌 미쳤습니다.

 

이누무 시키가 첨엔 제가 그러는 줄 알았답니다.

 


종석이 생각하길...

 

'어라? 재희가 새벽에 늦게 들어와서 미안하니까 지금 장난치나?

그런데 지금 밖엔 비가 오고 있다. 그것두 앞이 안보일정도로...'

 

 

우리의 종석이 아이큐는 울학교 최고였습니다.

148이었으니까 그 상황에서 거기까지 유추했었나 봅니다.

 


'재희가 지금 들어와 나에게 장난을 치고있다면 옷이 젖어있어야 하는데 물기가 물기가 없다.

그렇다면...........'

 

(여기까진 종석이와 귀신이 나란히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누가 보면 아주 다정한 연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여친이 남친의 아푼 다리를 주물러주고 있나라고 할 정도로 말입니다.

또한 둘다 그윽하게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ㅋㅋㅋ)

 


거기까지 생각하자 종석이넘 체온이 급속이 내려가면서

무서운것보다는 추워서 턱이 덜덜덜 떨리고 온몸이 부들부들떨리기 시작했다고합니다.

 

종석이는 그래도 호기심에 누가 새벽에 들어와서 장난치나라고 생각해서

(아마 당시 종석이의 심정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나 봅니다.)

 


얼굴을 보려고 눈을 위로 올렸습니다.

번개가 자주 쳐서 그런지 방안이 자주 환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석이는 쓰러졌습니다.

 


그래도 종석이는 저보다 나은 편입니다.

저는 그 공포의 시간이 엄청 길었거든요

 

근데 그넘은 그렇게나 빨리 쓰러져버리다니...아까버라


이 부분에서 저와 제 친구들이 종석이에게 묻습니다.

 

"야! 꽃뱀아 어케 생겼던? 엉? 어케 생겼냐고? 난 머리카락 땜시 못봤는데"

 

그렇게 묻자 그넘 그 상황을 회상하듯이 말합니다.

 

눈을 들어 보니까 이마와 이마가 한뼘 정도 되는 거리에서

그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들어 얼굴을 봤다고 합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보이는 흰자위만 드러난 눈과 그리고 눈썹이 없었다는것...


그렇게 보면서 쓰러지기 전까지 몇 번의 번개가 쳤었고

그때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보이는 그 눈...그리고 쓰러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지훈이와 철민이의 이야기입니다.

 


담임 : 야! 오늘도 재희랑 종석이 학교 안나왔냐?

 

아이들: 네

 

담임 : 지훈이하고, 철민이가 가서 이시키들 깨워라 이누무 시키들 늦잠자서 지각할란갑다.

어제는 태풍 땜시 못왔다 쳐도 오늘은 왜 안오는 거야!

빨리 자취방가서 깨워와 요누무 시키들 오기만 해봐라

 


지훈이와 철민이가 자취방 앞에 도착한 시각이 8시30분쯤이었습니다.

 

"재희야 종석아"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없자

 

우리의 친구녀석들 우리가 늦잠 자는 줄 알고 담을 뛰어넘어 비상키 숨겨놓은 곳에서

키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현관엔 제 신발과 종석이 신발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현관에 서서 우리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없자

방문을 살며시 열고 방안을 봤더니 종석이 놈이 얌전히 잠을 자고 있더라는겁니다.

 

근데 제가 없는걸보고

 

"어라! 재희는 어디갔냐? 우선 종석이부터 깨워라"


그리고 친구넘들은 종석이가 자는줄알고 첨엔 좋게 서서 말로

 

"야 일어나! 느그들은 이제 학교 가면 담임한테 뒈졌다. 푸카카카..."

 

그래도 종석이가 대답이 없자 서 있는 상태에서 발로 툭툭 차며

 

"야 일어나! 이시키 지금 쪽팔려서 연극하냐? 괜찮아 일어나"

 


근데 흔들리는 종석이의 몸이 이상했습니다. 친구들 종석이의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코에 손가락을 갖다대었습니다.

 

숨은 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종석이가 일어나질 못한다는 겁니다.

 


그 때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소리를 질러서 깨울려고 해보고 뺨도 때리고 하다가 철민이가 세수대야에 물을 이빠이 담아와서

종석이에게 뿌리자 그제서야 실눈을 뜨며 처음 한다는 말이

 

"나 죽었냐?"


그래서 친구들이 병원데리고 가야한다며 떠드는 소리와 자신의 말에 대답한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종석이가 벌떡 일어나 빨리 자기를 이 집에서 데리고 나가주라는 말에

이놈 후다닥 밖으로 튀어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집에서 저희집에 전화를 했고 저를 만나서 서로가 겪은 이야기를 종합해볼 때

저희가 본 것은 여자였고 하얀 소복을 입었고 칠흑같이 검은 머리가 무지 길었고

그리고 남자의 다리를 무쟈게 좋아해서 뽑을려고 그렇게 노력을 기울였다는겁니다.

 


뭐 눈썹이 없었고 눈엔 흰자만 있었다는건 종석이넘이 본거라 저는 확실히 말할 수가 없군요 ...

 


그 일이 있은 후 저희는 곧바로 자취방을 옮기려고 짐싸러 그 자취방에 친구들과 우르르 가던 중

폐가에 조금 못가서 있는 무지 큰 나무 밑에서 그 동네 할배들이 막걸리를 마시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 옆을 지나치려할때 그 중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말을 거셨습니다.

 

 

할배 : 학생들 어디사나?"

 

저(재희) : 저기 초등학교 옆에 사는데요

 

할배 : 아 그 집 참말로 그집 주인도 몹쓸 사람들이여!

즈그들은 못사는 집에 타지 사람들에게 돈받고 살게 하니 말이여

 

재희 : 못사는 집이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할배 : 아따 그랑께 말 여러번 하게 하네! 긍께 저기가 흉가란 말여 흉가!

 


우리들 모두다 '헉 이럴수가' -_-;

 

재희 : 아니 어떻게 하다 흉가가 된건가요? 사람이 저기서 죽었나요?

 

할배 : 죽은게 아니라 죽은 사람 자리에 집을 세웠잖여 집을...그러니 산 사람이 어떻게 사나?

 

재희 : 아 그러면 옛날에 저기가 무덤이었다는 말이네요

 

할배 : 그렇지 몹쓸 사람들 같으니라구

그렇게해서 집을 세웠으면 굿이라도 한 판 해줘야지 말이야 암튼 서울사람들 야박한 것은 쯧쯧쯧...

 

재희 : 근데 할아버지 저기있는 집엔 총 3세대가 살 수 있잖아요?

2층하고 1층 본채하고 저희가 사는 옆에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방까지 하면 3가구가 살수있는데

왜 동네 사람들이 저 집에서 안살아요? 집값도 싸고 집도 멋있잖아요?

 

할배 : 귀신나와 귀신나온다고 이 동네에 소문이 쫙 퍼졌는디 누가 들어가 살라고 하겄어?

 


맞는 말이다 촌은 소문도 그렇게 빠른법이다.

 

근데 우리는 몰랐다. 모를 수 밖에...

 

아침에 학교가서 밤늦게 오는데 그리고 동네 사람들하고도 교류도 없으니...

 


할배 : 근디 학상들은 저 집에서 산다고 하면서 귀신 못봤어?

 

재희 : (아무말 못하고 고개를 숙여 발끝의 흙만 차고있었다)...

 

할배 : 이상허다 모두들 저 집에서 2달을 못버티는디 학상들은 언제부터 살았는감?

 

재희 : 2월 말부터요. 근데 지금은 이사가려고 짐 가지러 왔어요.

 

할배 : 오래도 버텼네 그래...젊은데 귀신이 무신 해코지 하겄어 설마! 근디 왜 여기서 안살고...

 

재희 : 학교가 멀어서요. 그럼 좀 바빠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얘들아 가자

 


이것이 우리가 들은 저 자취방에 얽힌 이야기였습니다.

 

이사를 가고 나서 이사간 집에서 고 3이 되었고 어느 여름날 이제 2년이 지났으니까

그 집이 어케 변했는지 궁금하기도해서 토요일 낮에 그 집에 한 번 가보기로 친구들을 선동했습니다.

 


일행은 다섯 명이었습니다.

2년이 지났으니 무척 궁금했습니다.

 

누가 살았나 누가 살고갔나 싶어 갔는데 대문이 열려있었습니다.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니 아무도 안사는 듯 했습니다.

드뎌 떨리는 손으로 자취방 현관문을 열고 안을 보는 순간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방안이고 부엌이고 모두 장판이 걷어내진 상태로 맨 시멘트 바닥이 보였고

그 위에 하얀 알맹이들이 있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뭔가 싶어 만져봤는데 그건 소금이었습니다.

 

그것두 아주 굵은 소금이 온통 뿌려져 있었습니다.

 


눈을 들어 부엌으로 통하는 문위의 벽을 보니 작은 종이에 빨간글씨로 쓴 부적이 보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부적...

 

곳곳엔 거미줄이 있었고 벽지는 여기저기 뜯어져있었습니다. 기분이 우울해졌습니다.

 


그래도 2년 전에는 이곳에서 친구들과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그렇게 살던 집이었는데...

눈물이 날만큼 서글퍼졌습니다.

 

 

달라진게 없다면 그 서늘함 뿐이었습니다. 발목아래로 전해져오는 그 차가움

 


이 집에서 귀신을 봤고 유체가 이탈되고 많은 기억들이 머리 속에서 교차되었습니다.

몇몇 친구넘들이 갑자기 기분이 나빠져온다고 빨리 나가자고 합니다.

 

대문을 닫고 오는 길에 뒤를 한번 돌아 봅니다.

노을이 져가고 있습니다.

 


역시 저 집은 노을을 배경으로 서있을 때가 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주의 서글프도록 빨간 노을을 배경으로 하늘의 한쪽이 서서히 어둠에 잠겨올 무렵 처량히

서있는 그 집, 누군가 자기에게로와 생명의 불을 밝혀주길 기다리듯이,

더 이상 어둠이 싫다는 듯 저에게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그 집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웠고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을 다시 겪기엔 저는 너무도 많은 것을 알아버렸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저희가 그 집에서 겪은 일들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또한 제가 보고 들은 그대로를 자판으로 쳤을 뿐입니다.

 

못난글 끝까지 읽어주신 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후로도 전 어떠한 귀신의 형상이나 믿지못할 일들을 겪어보질 않았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 그 집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때 이후론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으니까요.

스승의 날 때 고등학교를 찾아가 선생님들 뵐때도 그 집쪽으로는 차도 몰지 않으려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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