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9)
에단헌트 | L:0/A:0
122/170
LV8 | Exp.7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1 | 조회 218 | 작성일 2020-05-13 00:05:5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9)

 

 

 

딕시 카페에 들어온 키리토는

무슨 일이 터진건가 하는 얼굴로 그를 쳐다보는 마스터 에길에게

적절하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한 뒤

가게의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오면서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땀으로 얼룩진 교복 윗저고리를 벗어서 의자에 건 뒤

적당히 먹을 것을 챙겨 들고는

의자에 몸을 맡기고,

오그마로

 

 

 

 

 

 

 

 

“어디까지 진행됐지? ”

 

 

 

 

 

 

 

 

라고 묻자,


그러자

골든 에그가 기다렸다는 듯

증강현실 스크린을 최대로 개방하며

지금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커다란 충돌이 3번이나 있었음.

 총격전도 7번이

 밖에도 CIA 소속 히트맨이 14번이나 움직였음.

 사살된 인원은 23명이고 생포된 인원은 34명임.

 다행히 일반인 피해는 없음.-

 

 

 

 

 

 

 


골든 에그는 설명과 함께 대략적인 위치도 표시해주었다.


역시나 도쿄에 제일 많은 점이 찍혀 있었고,

오사카와

자신의 마을 근처에도 분포되어 있었다.


또한,

지금 작전이 시작된 곳도 표시해주었는데

도쿄 현과 오사카 현,

그리고

뜬금없는 훗카이도가 있었다.


미국의 GCCS가 먹통이 아니었다면,

실시간으로 작전이 전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테지만,
 
지금은 중국의 사이버 공격으로

1초에 한 장씩 나오는 화면과 구리 전화기와 같은 소리가 전부였다.


작전의 전개는 액션영화처럼 격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실제 상황이라는 조건은 긴장감을 확실하게 만들어주었다.


골든 에그의 개입 덕에

중국에서 빼돌린 자료를 제일 먼저 해독할 수 있었던 미국은

중국 측 블랙 요원 확보에 열을 올렸다.


현장 최일선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사람인 만큼,

이들 머릿속에 담고 있는 정보의 가치는 그야말로 최상급이었기 때문이다.


점조직처럼 운영되기에 한두 명 잡히는 것으로는 별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대량으로 잡혀 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국이 이처럼 자기 나라에 들어온 자들도 아니고

일본에 들어온 중국 요원들을 족치는 데 혈안이 된 것은

해킹에 대한 보복도 보복이었지만,

정치적 계산이 더 큰 요인을 차지했다.


일본은 대한민국에 이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차단하는 확실한 카드였다.


요즘 한창 친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경거망동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경고의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의 파격적 행보에

일본에 들어왔던 다른 나라의 정보원들도 긴장했다.

그리곤 각자 이해관계에 맞춰 움직였다.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미국에 한해서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던 러시아는 중국 쪽으로,
 
일본은 미국 쪽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자

풍선효과가 일어나며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터져나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크게 나기도 했고,

멀쩡한 가정집에서 가스통이 터지는 일이 일어났다.


경시청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안정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혼란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미국에게 협조하라는 압력을 정부로부터 강하게 받았다.


아베 신조 총리대신은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위험한 존재들이

자국 내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나라의 구분 없이

모조리 잡아다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전통의 동맹국이었고,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일본 최고의 무역국으로 부상했다.


더군다나

일본의 극우적 행보에 미국의 공화당이 중심이 된

군산복합체 매파 세력이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중국에 대항하고 있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 방관 덕에 뜻밖에 좋은 효과가 일어났다.


싸움이 계속 커지면서

키리토의 의도대로

일본에 들어와 있던 세계 각국의 첩보원들이

서로 싸우다가 궤멸해버렸다.


특히

선제공격을 당한 중국이

제일 큰 피해를 보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의 첩보원 신분이 노출돼버렸다.


숨겨놓은 한 방이 되어줄 도구가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그 가치는 상실된 것이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화재신고에

소방관들은 쉴 틈이 없었고

의심스러운 총소리,

싸우는 소리에

일본의 모든 지역의 경찰서도 난리였다.


일본에서 일어난 일과 비슷한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골든 에그는

중국이 얻은 리스트 중 하나를 풀어 주었고,

덕분에

미국이 심어놨던 중국 라인 중 상당수의 신분이 탄로 났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에서

말 그대로

자신들의 요원들이

토끼처럼 사냥당하는 것에 대해서

악이 잔뜩 오른 중국은

결국 초강경한 태세로 대응했다.


자기 집 안에선

똥개도 늑대소리를 내면서 힘을 쓰는 법,


일본에서 척살작전이 시작될 무렵

중국에선 요원들의 철수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완벽하진 못했다.


중국의 추적을 피하지 못한 미국의 전투 요원이 열 명이 넘게 죽었고,

쏠쏠하게 정보를 보내주거나 팔아 주었던 이들도

중국의 안보부에 의해 체포되었다.

 

 

다음날이 되자

사이버 전쟁과 암흑 속에서 벌어졌던 첩보전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그와 함께 두 나라의 대충 피해집계가 대충 견적이 나왔다.


누가 많이 받았느니,

누가 덜 받았으니 따질 필요가 없었다.


두 나라 공통으로

인적인 피해와 더불어

경제적 기술적 피해가 엄청났다.


극비로 취급받고 있던 레일건 기술과

저온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기초 연구자료가 유출되었다.

그나마 암호화 처리가 되어 있었지만,

초전도 C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슈퍼컴퓨터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고려한다면

이미 풀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미국에 넘어갔던 수많은 기밀 중에는

동풍 미사일의 설계도도 포함되어 있었고,

중국의 권력서열 중 100위권 안에 있는 이들의 비자금 목록도 있었다.


이처럼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이버 대전쟁은

결국 중국과 미국에 깊은 상처만 안겨주고 끝나갔다.


가뜩이나 서로 경계하던

두 나라의 관계는

이번 일로 급속히 악화함은 물론이다.


해커를 육성하는 불량국가라거나,

악의 축이라는

최고 수준의 비난이 오갔다.


말로 끝난 게 아니라

각종 실력행사도 들어갈 모양인지

두 나라의 정치권이 분주해졌다.

 

 

 

 

 

 

 


 

개추
|
추천
1
반대 1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6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5)
에단헌트
2020-05-19 1-1 82
75 페그오  
페이트 그랜드 오더 - Knights of the Nod(노드의 기사단) 특이점 설정 자료 [4]
CainDarc
2020-05-18 1-0 283
74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4) [4]
에단헌트
2020-05-18 1-1 403
73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3)
에단헌트
2020-05-18 1-1 139
72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2)
에단헌트
2020-05-18 1-1 125
71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1)
에단헌트
2020-05-17 1-1 92
70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50)
에단헌트
2020-05-17 1-1 94
69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9)
에단헌트
2020-05-17 1-1 117
68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8)
에단헌트
2020-05-16 1-1 101
6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7)
에단헌트
2020-05-16 1-1 92
66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6)
에단헌트
2020-05-16 1-1 126
65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5)
에단헌트
2020-05-15 1-1 131
64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4)
에단헌트
2020-05-15 1-1 290
63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3)
에단헌트
2020-05-15 1-1 136
62 소아온  
스포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2)
에단헌트
2020-05-14 1-1 414
61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1)
에단헌트
2020-05-14 1-1 213
60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40)
에단헌트
2020-05-14 1-1 103
59 나혼렙  
광휘의 그림자 몰아보기 1화~9화 [10]
에르온
2020-05-13 1-0 452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9)
에단헌트
2020-05-13 1-1 218
5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8)
에단헌트
2020-05-13 1-1 84
56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7)
에단헌트
2020-05-13 1-1 124
55 나혼렙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9화
에르온
2020-05-12 0-0 118
54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6) [41]
에단헌트
2020-05-12 2-1 695
53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5)
에단헌트
2020-05-12 1-1 165
52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34)
에단헌트
2020-05-12 1-1 129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